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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친환경 농산물 거래 장터  <통권 383호>
엘리트농부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1-26 오전 07:20:09



소비자 물가는 날이 갈수록 오르는데 농가 소득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엘리트농부’는 농가와 고객이 직거래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 농가에는 유통 단계 축소에 따른 적정한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매장 수도 서울 2곳, 경기도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농부의 경쟁력을 살펴본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농가와 소비자의 거래 장터
2012년 국내 최초로 민간에서 론칭한 로컬푸드 ‘엘리트농부’는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를 만들어 농가의 수익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산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모두 이루어지면 생산자는 소득을 증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좋은 식재료를 섭취해 건강해질 수 있다. 나아가 지역 내에서 자금을 유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의  보존을 도모한다. 
지역 농산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엘리트농부는 김포에서 농약 없이 재배한 친환경 식재료만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현재 110개 농가가 입점해 있으며 450여 종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하는 양파, 호박고구마, 달걀 등 농산물부터 원재료를 가공해 만든 치즈, 찹쌀가루, 들기름, 장류 등 가공품까지 아우른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엘리트농부의 제품은 모두 선도가 높고 안전한 식품이다. 입점한 모든 농가는 매일 아침 친환경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농부가 지정받은 매장 판매대에 직접 진열한다. 또 각 상품을 공급한 생산자의 실명과 원산지 등의 내용을 표기한 인증서와 사진 등을 비치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은 당일 입고해 당일 판매하는 ‘1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판매하고 남은 상품은 생산자가 회수하거나 엘리트농부에서 생산자 이름으로 자원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장류와 우리 밀로 만든 라면과 같은 가공품은 엘리트농부에서 업체를 방문해 가공 과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입점을 결정한다.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하면 입점이 제한되지만 소스류와 같은 제품에는 다소 유연하다. 가공품이라도 방부제 처리하지 않으며, 첨가물 없이 원재료로만 만들어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고 안전하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로컬푸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제휴 푸드’는 김포 지역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을 다른 지역의 로컬푸드에서 납품받아 판매하는 교류 시스템이다. 충북 충주 사과, 인천 강화도 쑥차, 강원도 대관령 황태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라는 한계로 인해 원스톱 쇼핑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보다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기 위해 매장에 사회적경제존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존은 전국에서 인정받거나 검증받은 농산물과 1차 가공한 제품을 모아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

농가와 소비자 함께 윈윈하는 구조
엘리트농부는 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장을 열어 모두에게 이익을 창출한다. 농가와 가공업체는 로컬푸드 매장에 입점함으로써 제품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기존 판로 외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판매처를 플러스알파로 저렴한 비용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입점 결정 후 생산자는 카드수수료와 매장운영수수료 등 일정 비용만 제공하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엘리트농부에서 장류 등의 가공품을 판매하는 한 농가는 수입이 전무했었지만 로컬푸드에 입점 후 연간 약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소비자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신선한 제품을 시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생산자가 시장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상품 가격은 백화점과 시장가의 중간 정도 금액에 판매한다. 소비자는 가장 신선한 최고급 상품을 중간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메리트를 느낀다.
엘리트농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


Interview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성장하는 민간 로컬푸드
엘리트농부 최장수 대표

2012년 오픈한 엘리트농부는 김해시 엘리트 농업대학에서 만난 5명이 힘을 모아 만든 마을기업이다. 농민에게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외국처럼 상시로 장을 열어 지역 농산물을 자유롭게 직거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장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엘리트농부는 경기도 김포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한다. 로컬푸드 매장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거나 농가가 원활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지역 단체의 공공급식에 상품을 공급하거나 인근 수도권 지역에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장수 대표는 “운영자의 이윤 창출보다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오픈한 엘리트농부는 최상품 식재료만 취급하는 직거래 장터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브랜드 경쟁력”이라며 “엘리트농부가 김포 지역에서 서울 가락시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본점 :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로 1009-49, 031-981-8456
●  ‌아울렛점 : 경기도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길 10, 031-8048-2522

 
2017-01-26 오전 07:20:0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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