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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 실현  <통권 384호>
국수나무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2-27 오후 12:53:48



국수나무는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11년 차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프랜차이즈 본부를 협동조합이 운영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할 수도 있지만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모아 지난 2013년 주식회사를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이념 아래 눈앞의 이익보다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를 실현한 것이다. 그 결과 2013년 매출 312억 원, 2014년 매출 361억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수나무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업체제공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로 승부
현재 512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수 프랜차이즈 기업 ‘국수나무’는 론칭 당시 큰 실패를 딛고 재도약한 브랜드다. 초기 주력 메뉴 국수류의 계절 한계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것이다. 좌절하지 않고 2009년 국수나무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상호와 생면을 사용한 메뉴 콘셉트는 고수하면서 혁신을 단행했다. 우선 계절 한계성에 부딪힐 수밖에 없던 국수 메뉴군을 라이스, 덮밥, 돈가스, 계절메뉴로 확장해 사계절 내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생면국수와 상하이진한짬뽕, 갈릭돈까스, 가츠동, 국수나무알밥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34종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식재료는 가맹본부에서 100% 공급한다. 가맹점 대부분도 이 규정에 호의적이다.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본부 구매팀에서는 농가 직거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식재료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홍합과 조개류는 전남 여수에서, 양파와 대파는 전남 목포와 무안에서 공급받는데 산지에서 매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가공해 가맹점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본부와 가맹점 간 끈끈한 인간적인 유대관계도 국수나무가 장수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다. 최근 국수나무는 한 가맹점에서 개별 사입한 식재료로 발생한 클레임을 자발적으로 나서 원만하게 해결한 바 있다. 이처럼 사람 냄새 나는 경영방침은 별다른 광고나 홍보 없이 5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핵심 제조 기술 자체 보유해 경쟁력 제고
1999년 생면·육수·육가공 식품 제조 공장으로 시작한 국수나무는 약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의 주요 식재료인 생면과 육수, 돈가스 등을 충남 공주 생산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생면은 적은 양의 나트륨과 화학 첨가물 없이 건강하게 제조하며, 이틀간 숙성시킨 후 가맹점에 제공해 바로 쓸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돈가스류와 햄버그스테이크 생산 라인이 해썹(HACCP) 인증을 획득,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4년 국수나무는 자사 생산 공장을 충남 공주 허브 물류센터 옆에 설립해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였다. 생산공장에서 식재료를 가공·제조한 후 근처에 있는 물류센터로 바로 옮겨 전국으로 유통, 가맹점주는 24시간 이내에 발주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수익 창출 지원하는 가맹본부
국수나무는 가맹점주가 매장을 오픈하기 전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 오픈 시 자체 손익계산 프로그램을 활용해 필요한 투자 비용과 회수 기간, 수익률 등을 가맹점주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85% 이상이며, 가맹점주가 가장 만족하는 가맹본부의 서비스 중 하나다.
국수나무는 가맹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본부에서 등급화한다. 그중 현재는 어렵지만 회복 가능성이 있는 매장을 ‘집중매장’이라고 분류하고 심도 있게 관리한다. 집중매장은 입지 환경 등은 문제가 없으나 가맹점주의 운영력이 부족해 수익이 저조한 매장이 많다. 이에 담당 슈퍼바이저가 한 달에 한 번씩 파견나가 품질, 서비스, 인테리어 등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례로 양도·양수를 고려하다가 25% 이상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매장 운영을 유지하는 가맹점도 있다. 특히 인테리어 비용 지원도 가맹점주가 만족하는 가맹점 관리 정책이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사에서 현금 400만 원을 지원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본사에서 리모델링을 먼저 제안할 때도 합의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60여 개 매장이 리모델링을 시행했으며, 이중 매출이 떨어진 매장은 한 곳도 없다.



BRAND INFO
●브랜드 론칭 2006년 6월 
●매장 수 512개(2017년 2월 기준) 
●대표메뉴 생면국수 4000원, 새콤달콤비빔면 5500원, 상하이진한짬뽕 6500원, 300왕돈까스 7000원, 갈릭돈까스 7000원, 국수나무알밥 6300원, 김치나베돈까스 7000원, 국물떡볶이 4000원 
●창업비용 39㎡(12평) 4640만 원, 49㎡(15평) 5130만 원
●문의 02-466-2222, www.namuya.co.kr

국수나무 경쟁력
●핵심 제조 기술 보유 
●체계적인 슈퍼바이징 시스템
●로열티 無
●리모델링 시 현금 400만 원 지원  
●초보 창업자도 가능한 쉬운 시스템 
●가맹점주와 원활한 소통 채널

Interview
품질·수익·신뢰도 향상이 장수 비결
국수나무 외식사업본부 박근영 총괄 가맹팀장 

국수나무가 빠르게 변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고객과 점주의 만족도를 높여 가맹점주가 본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다. 특히 가맹점주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오픈 전부터 후까지 물심양면 돕는다. 상권 분석 시스템을 시작으로 오픈 후 11일간 슈퍼바이저가 매장에 상주해 집중 관리한다. 또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100일 동안은 밀착 관리해 마케팅·프로모션 전략 등 운영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매장을 방문해 감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익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매장 상태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가맹점주에게 신뢰를 얻는다. 슈퍼바이저가 1년에 4~5번 열리는 가맹점주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생생한 의견을 수집하고 본부의 정책 방향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국수나무 외식사업본부 박근영 총괄 가맹팀장은 “가맹점의 수익이 곧 본사의 수익이라는 생각으로 체계적인 슈퍼바이징에 힘쓴다”며 “슈퍼바이저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도 담당자가 배움을 통해 업무 역량을 높이면 건강한 가맹점을 만들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02-27 오후 12:53:4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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