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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비즈니스에 ‘디자인’을 입혀라,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전문 세미나 강연자 3인  <통권 38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5-08 오전 10:05:24



국제외식산업박람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디자인을 담은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주제로 전문 세미나가 진행됐다. 외식업 공간 디자인, 외식업 브랜딩&컨설팅, 색채연구 분야의 전문가 왕송희 상무, 최성호 대표, 김승현 연구원 3인의 강사가 말하는 ‘디자인의 힘’에 대해 들어봤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레스토랑 디자인이란 비주얼서비스실용성 겸비할 때 비로소 완성
(주)미드플래닝 왕송희 상무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디자인하고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공간도 마찬가지다. 과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폐허 공장이 카페로 거듭나는 순간 사람들은 열광한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 파워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곳은 많아도 외식공간만을 전문으로 디자인하는 곳은 많지 않다. 레스토랑 전문 디자인 업체 (주)미드플래닝의 왕송희 상무는 “성공적인 레스토랑 디자인이란 단지 비주얼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와 실용성을 겸비한 ‘사람이 있는 공간’으로서 접근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레스토랑 디자인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이어 자동차와 신호등을 예로 들며 “신호등 위치를 원래 있던 곳에서 약간 앞으로 옮겨 달면 운전자는 신호대기 시 정지선에 조금 못 미치는 곳에 정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렇게 고객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레스토랑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바로 왕송희 상무가 강조하는 레스토랑 디자인의 필수, 서비스 디자인이다. 
서비스 디자인이란 시각에 의해 기억되지 않는다. ‘아, 그 집에는 의자 밑에 코트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 ‘지난 번 갔던 곳에서는 카운터 옆에 가방을 올려둘 수 있게 해 계산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지’ 등 심리적으로 기억되는 면이 강하다. 

디자인에 DNA를 담아라
솔튼라이트 파트너스 최성호 대표

매년 디자인이 좋은 수많은 외식업소가 새롭게 생겨난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인테리어뿐 아니라 콘셉트마저 유사한 곳들이 너무 많다. 디자인이란 브랜드의 본질이자 진정성이다. 어떤 철학을 담아 어떤 메시지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신의 디자인은 어떤 DNA를 담고 있는가? 

솔튼라이트 파트너스는 외식업체 콘셉트 개발과 디자인, 메뉴개발 등 브랜딩을 총괄하는 외식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 ‘바르다김선생’, 풀무원 ECMD의 가정식 전문점 ‘찬장’, 건대의 커먼그라운드 등 콘셉트와 디자인이 뛰어난 외식 브랜드와 복합 몰들이 최성호 대표의 손을 거쳤다. 
바르다 김선생과 찬장 등이 브랜딩이 잘 된 곳으로 평가받는 데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스토리와 철학, 콘셉트다. 길거리 음식으로 취급받던 김밥에 좋은 식재료를 강조한 스토리와 깔끔한 디자인을 입혀 프리미엄 김밥으로 재탄생시켰고, 단순한 가정식 백반에 집밥과 정성이라는 키워드를 엮어 정성껏 만든 올바른 한 끼로서 가치를 높였다. 
다음은 디자인이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와 콘셉트는 디자인으로도 풀어내기 쉽다. 좋은 스토리와 콘셉트는 디자인의 가장 좋은 재료다. 
최성호 대표의 레스토랑 디자인에 대한 철학은 뚜렷하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콘셉트를 함축하고 있으면서도 일시적 유행이 아닌 롱런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 


컬러란 고객을 위한 작은 배려이자 최고의 서비스
노루&팬톤색채연구소 김승현 책임연구원 

김승현 책임연구원이 몸담고 있는 노루&팬톤연구소는 ‘컬러’에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색채 연구소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인 미국 팬톤사와의 제휴을 통해 컬러 R&D를 비롯해 컨설팅, 교육 등 컬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와 디자인만으로도 버거운데 컬러 트렌드라니,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외식업 경영주를 포함해 일반인들에게는 컬러 트렌드라는 용어조차 익숙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공간연출에 있어 색이란 가장 절대적이며 효과적인, 놓칠 수 없는 요소다. 
노루&팬톤연구소 김승현 책임연구원은 “모든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컬러의 변화와 디자인의 흐름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디자인위크나 패션위크 같은 디자인 행사나 박람회, 세미나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곳들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보고, 눈높이를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2017-05-08 오전 10:05:24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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