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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영의 가치를 높이는 ‘한 끗’ 전수, 국제외식산업박람회 미니 세미나 강연자 3인  <통권 38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5-08 오전 10:06:43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기간 중 매일 열린 미니 세미나에는 시그니처메뉴와 스토리텔링, 소스&드레싱 만들기, SNS 마케팅 등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했다. 박연경 요리연구가, 배예환 셰프, 임헌수 소장 3인의 강사를 만나 세미나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개성 담은 시그니처메뉴, 스토리텔링으로 ‘기억되게’ 하세요” 
요리연구가 박연경 

단순한 아름다움보다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움이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사람들 사이에 계속 회자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누가 부추기지 않아도 스스로 날개를 달고 퍼진다. 재밌는 이야기, 강력한 한방이 없으면 차별화하기 힘든 시대다. 아무 것도 없다고? 지금부터 만들면 된다. 

다른 곳에는 없는 그곳만의 강력한 무엇, 바로 시그니처메뉴다. 박연경 요리연구가가 느닷없이 팥빙수 이야기를 꺼낸다. 명동의 어느 카페에 갔는데 팥빙수를 양은냄비에 담아 판매하더란다. 분식집 라면에나 어울릴법한 양은냄비에 팥빙수라니,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지만 메뉴판을 보고 알게 됐다. 양은냄비가 팥빙수의 냉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는 것. 그곳의 명물이라는 소문답게 제철과일과 견과류, 팥을 넣은 경단까지 듬뿍 들어 있어 푸짐하고 맛이 좋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녀가 말하고 싶은 것은 평범한 팥빙수를 시그니처메뉴로 등극시킨 ‘양은냄비의 힘’이다. 디테일은 한 끗 차이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평범한 것에서 한 가지만 살짝 비틀어도 전혀 새로운 나만의 시그니처가 탄생하는 거예요.”


오너셰프로서의 17년 노하우, ‘예환’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다 
배예환 셰프 

경리단길 1세대 맛집 예환의 오너셰프로 17년간 활약했던 배예환 셰프가 요리사가 아닌 사업가로 다시 돌아왔다. ‘소스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타고난 손맛과 백화점 델리숍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소스&드레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그녀에게 입맛 돋우는 소스&드레싱 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예환 셰프가 소스와 드레싱에 특화된 ‘소스의 여왕’으로 불리게 된 것은 경리단길 레스토랑 ‘예환’을 운영하면서다. ‘이 소스 어떻게 만들어요?’ ‘이 샐러드 드레싱 뭐예요?’ 라며 소스와 드레싱에 대해 묻는 고객들이 유난히 많았다. 평범한 식재료라도 남다른 맛으로 완성해내는 맛의 비결은 다름 아닌 소스와 드레싱에 있었던 것이다. 이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샐러드와 드레싱 특화 매장인 ‘예환 드레싱 델리’를 오픈하며 소스&드레싱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배예환 셰프는 지난해 말 정들었던 예환 경리단길을 정리하고 소스와 드레싱을 중심으로 하는 식자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년간 오너셰프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을 만큼요”라며 “이제는 제 이름을 건 다양한 제품들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왕의 손맛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웃는다.


“먹고 싶게, 사고 싶게, 인스타로 욕망을 자극하라” 
모바일마케팅연구소 임헌수 소장

인스타그램의 본질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 다시 말해 인스타는 욕망 비즈니스다. 먹고 싶게, 사고 싶게, 인스타로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끄집어내라. 그것이 바로 인스타 마케팅의 목적이자 핵심요소다. 

임헌수 소장은 요즘 외식업계의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를 ‘FBI’라고 표현한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그만의 용어다. “요즘은 맛집 검색도 인스타에서 하는 시대”라며 “최소한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 용어만큼은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인스타 마케팅의 포인트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맛집 검색이다. 과거 포털에서 맛집을 검색하던 시절에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니 막상 그렇지 아닌 곳들이 많았다. 인스타 맛집 검색이 뜬 이유가 여기에 있다. 블로그 검색 등 포털과는 달리 상위노출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먹어본 정보들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되고, 이러한 정보들은 누적돼 직관적인 숫자로 나타난다. 

 
2017-05-08 오전 10:06:4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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