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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압구정 맛집, MA_N 만  <통권 38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5-08 오전 10:11:05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MA_N(만)’은 장어요리전문점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상차림, 서비스로 오픈 직후부터 입소문 난 곳이다. 신선하고 건강한 계절 식재료로 코스요리부터 단품요리, 런치메뉴까지 갖추고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장어요리전문점 MA_N을 찾아갔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음식, 분위기, 서비스 3박자 갖춘 전문점
압구정 자생한방병원 뒤편에 위치한 MA_N은 지난해 10월 봉산집 자리에 새로 오픈한 장어요리전문점이다. 장어집 하면 숯불에 굽는 장어 냄새가 가득한 공간이 떠오르지만 MA_N은 미식가이자 미적 감각이 뛰어난 주인장의 안목으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탄생했다. 
MA_N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의 계절음식에 한·중·일식을 접목,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요리한 음식을 코스로 제공하는 것을 표방한다. 식재료는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고, 요리는 유명 일식당에서 경력을 쌓은 일식조리사들이 주방을 맡았다.
MA_N이 빠른 시간 내 압구정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점심 코스요리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샐러드, 메밀롤, 모둠전, 제철 모둠회, 무항생제 장어구이(소금, 데리야키, 고추장, 된장소스  중 택 1), 밥과 국, 찬으로 구성된 점심코스를 2만9000원에 제공한다. 저녁 C코스가 5만5000원인 것에 비하면 초가성비 메뉴임에 틀림없다. 최상품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3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이곳 김희성 대표가 광주와 정읍, 나주에서 장어구이전문점과 직영 양만장을 운영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장어는 육질이 부드러운 자포니카종으로 3미 짜리를 쓴다. 
인근 직장인을 포함해 가볍게 점심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인 런치메뉴는 자칫 문턱이 높아 보이는 MA_N에 대중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구성한 메뉴다. 낙지덮밥, 돈까스덮밥, 새우덮밥, 칠리삼겹덮밥, 장어덮밥, 명란우동 등 상시적으로 선보이는 메뉴 외에도 서울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지방 토속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제주 고등어 쌈밥, 꼬막비빔밥, 도다리쑥국 등 제철 향토음식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발걸음을 하는 단골들도 많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전문 일식조리사가 요리
MA_N의 음식을 제대로 즐기려면 점심 코스보다는 저녁 코스요리를 먹어볼 것을 권한다. 채소의 신선함과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샐러드는 참깨 드레싱을 뿌려내 고소하다. 이어 시그니처메뉴인 ‘만만’이 제공되는데 게살과 아보카도를 도미로 감싸서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워 낸 롤로 한 입 베어 물면 깊고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워낙 인기가 좋아 단품 주문율도 높다. 제철 모둠회는 학꽁치, 돔, 광어지느러미, 단새우, 전복, 참치 등을 준비하고 횟감은 모두 포항에서 매일 공급받아 잘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주방에서 바로 부쳐 내는 따뜻한 모둠전은 말이 필요 없다. 육전과 낙지, 굴, 갑오징어전은 함께 나오는 파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새로운 맛이다.
메인인 장어요리는 1차로 주방에서 구워 철판에 제공하는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에 인덕션을 설치해 놓았다. 구운 장어 아래에는 파채를 깔아 내 오버 쿡 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버섯, 마늘과 함께 구워 먹는다. 장어구이는 생강채와 깻잎장아찌와 함께 먹어도 좋지만 살짝 구운 파채와 함께 먹는 맛도 일품이다. 연근을 살짝 데쳐 유자소스에 절이고 후르츠 칵테일을 섞어 내는 독특한 연근 피클도 장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찬도 정갈하고 맛있다. 장어를 즐기기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주에서 공수하는 1⁺⁺ 채끝등심을 구비해 놓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MA_N은 와인을 즐기기에도 좋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매장에 구비된 와인도 대중적인 가격에 제공해 부담 없다. 점심 땐 주부 모임이 많고 저녁에는 와인 좋아하는 고객들이 장어에 와인을 곁들이는 테이블이 흔하다. 
지하 1층과 1, 2층 총 72석 규모의 매장은 룸과 홀로 구성되었다. 모든 좌석이 옆 테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균 객단가는 3만~3만5000원이며 점심과 저녁 매출 구성비는 4대6 정도다. 좌석수가 많지 않아 예약은 필수. 

 
2017-05-08 오전 10:11:0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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