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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대표 중식 전문 식자재 유통 도매 물류센터,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  <통권 38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5-08 오전 11:33:05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34년 세월동안 최고의 상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중식관련 제품을 주력 품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제안하고 제공하는 등 이 지역 외식업소 경영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만큼 지지를 받고 있다.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를 찾아가 봤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나무젓가락 생산 납품에서 식자재 유통으로 변신
중식 전문 식자재 업체인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이하 금만활저식자재)는 김제를 중심으로 익산, 전주, 군산, 부안, 정읍, 임실, 장성 등 전라북도 내 구석구석까지 식재료를 유통하는 중식 식재료 전문 유통업체이다. 
금만활저식자재의 전신은 ‘금만활저’라는 나무젓가락 가공공장이다. 1980년대 나무젓가락 공장을 운영, 중식당·치킨 등 배달 업종에 나무젓가락을 납품하면서 외식업과 인연이 닿았다. 그러던 중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와 함께 이태리 포플러 나무 수입까지 중단되면서 나무젓가락 생산을 중단, 포장 등 후가공만 하고 그동안 젓가락을 납품해왔던 중식당에 본격적으로 식재료를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이 지역 대표 중식 전문 식자재 도매유통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 중식당은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외식 장소로 인기가 높았던 때라 중식 전문 식자재 도매 유통을 먼저 시작하게 된 것이다. 
주력 품목은 CJ에서 생산하는 백설 밀가루와 식용유, 조미료 아이미 등 30여 종류의 품목이며 이밖에 춘장, 고량주 등 중식에 필요한 일체의 식재료와 분식, 한식, 치킨 등 관련 식자재 200여 종류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금만활저식자재에서 거래하고 있는 업소는 약 200여 곳이다. 매일 오전에는 김제 지역, 오후에는 전주 지역으로 배송을 하며 도내 각 지역은 요일을 정해 일주일에 한두 번 씩 식자재를 배송한다. 김제 지역 내 80%의 중식당이 금만활저식자재와 거래를 하고 있다.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 접목
금만활저식자재 창업자인 박수현 대표의 경영철학은 ‘친절’과 ‘신뢰’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내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등 경영주들과 쌓은 신뢰와 친밀감 구축이 경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여기에 8년 전 아들 박정 전무가 2세 경영으로 합류하면서 그동안 수기로 해왔던 발주를 전자발주시스템으로 바꾸고, 쌓아왔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프로그램으로 정리하면서 발주와 배송 등 운영을 효율화했다. 
과거 박수현 대표와 직원이 부족한 물량을 직접 파악해 제품을 채워 넣고 수기로 장부를 작성했다면, 지금은 발주는 전자발주시스템으로 하고, 거래 업체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을 받아 유통하는 등 업소별 취급 품목과 재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체계적인 관리가 더해져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 
박정 전무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경영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친밀감과 신뢰가 엄청난 노하우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거래처에 신제품 샘플이나 커피, 음료 등을 사들고 방문해 경영에 관한 상담이나 메뉴에 대한 조언 등을 해주며 친밀감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 경우 중식 식자재 유통업체가 중식 요리사 등 인력 알선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필수인 만큼 거래하는 중식당에서 인력이 부족하면 그에 맞는 유능한 인재를 소개해 주는 등 고객 밀착형 영업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중식 식재료 유통 강화위해 냉동 수산물 취급 계획
식재료 유통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가격과 품질을 충족시켜주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수현 대표가 말하는 CJ제일제당 식자재의 경쟁력은 ‘품질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중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면을 뽑을 때 CJ제일제당의 밀가루는 타사의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한 수 위’라고 말한다. 또 전라도는 과거부터 조미료는 미원을 고집하는 성향이 높았으나 CJ 제품인 ‘아이미’는 적은 양을 넣어도 감칠맛이 높아 중식당에 최적화된 조미료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용을 권유한 결과 현재는 관할 중식당 가운데 절반은 아이미를 사용하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금만활저식자재는 중식전문 식자재 유통센터인 만큼 중식 식재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냉동시설을 확충해 수산물까지 취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3억 원의 매출 규모를 연간 35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Interview
서로의 장점 받아들이며 대물림 경영 나서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 박수현 대표 & 박정 전무

금만활저 식자재 도매 물류센터는 2대가 함께 운영하는 중식 전문 식자재 유통업체다.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를 도왔던 박정 전무는 대학 졸업 후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지 8년이 되었다. 
처음 부자가 함께 일할 때는 일하는 방식과 의견이 달라 자주 부딪히곤 했는데 어느새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대물림하고 있다. 
지금은 금만활저식자재를 찾는 고객들의 절반은 박정 전무를 찾을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식자재 유통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금만활저식자재같은 식자재 도매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박수현 대표는 “대기업의 체계화된 유통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업체만이 갖고 있는 장점인 친밀감 있는 영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 전무도 “아버지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새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보충 및 교육에 힘써 매출 신장을 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7-05-08 오전 11:33:0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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