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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  <통권 388호>
명품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 수두룩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7-03 오전 10:05:28



서해안의 중심도시이자 대 중국 교역의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은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1시간 30분이면 닿는 인구 17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다. 
서산은 산, 바다, 갯벌, 들판, 철새 등의 천연자원과 농수산자원이 풍부하며,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인 대산임해공단을 비롯해 16개의 산업단지와 굴지의 기업들이 모여 있어 농어촌의 모습과 도시의 모습을 고루 갖춘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서산시는 농업정책이 활발한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제1의 시정 방침도 ‘삶이 풍요로운 농축수산도시’다. 인구의 17%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지원 사업 예산이 시 전체 예산의 약 11%를 차지하고, 토지 면적 중 농업에 사용되는 면적이 약 37%에 달한다. 특히 벼농사의 비중이 큰데 벼 재배 면적이 전국 3위로 김제시와 해남군의 뒤를 잇고 있다. 따라서 농업 발전 없이는 지역 발전도, 국가  발전도 이룰 수 없다는 이완섭 시장의 소신에 따라 삶이 풍요로운 농축수산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서산시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깨끗한 농업용수 등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명품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업생산기반구축과 농가소득보전사업, 국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는 서산9품이 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서산6쪽마늘, 3년 연속 대한민국 탑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팔봉산 감자, 항암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생강, 사포닌 함량이 월등한 6년근 인삼, 매뉴얼에 따라 생산·저장·도축 등 엄격한 관리를 해 여름철에도 햅쌀 밥맛을 자랑하는 뜸부기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달래, 균일한 모양·단단한 육질·아삭한 맛이 일품인 황토 알타리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에 올라 더욱 유명해진 갯벌낙지, 가로림만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천연 해초 감태 등이다. 
특히 서산6쪽마늘은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고유의 재래종으로 《연산일기》에 따르면 ‘전라도에서 진상한 마늘보다 충청도 서산에서 진상한 마늘이 좋다’고 나와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서산 간월도 앞바다 창리 포구에서 영국선적과 마늘 20근을 거래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어 그 우수성과 오랜 재배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서산시는 농수산자원 외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도시다. 서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명소인 서산9경으로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팔봉산, 가야산, 황금산, 서산한우목장, 삼길포항 등이 있다. 
여행길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이다. ‘서산에서는 맛 자랑하지 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별미도 수두룩하다. 서산시는 꼭 먹어봐야 하는 서산9미로 어리굴젓, 생강한과, 간장게장, 게국지, 밀국낙지탕, 서산우리한우, 우럭젓국, 마늘각시, 영양굴밥을 꼽고 있다.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에서 비롯되는 만큼 서산이 맛의 고장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이유다. 서산시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를 방문해 상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조명해 보았다. 
글 육주희 국장박선정 기자  사진 이종호 팀장

Interview


“서산의 명품 농특산물 사용으로 음식의 품격·가치 높이기 기대”
서산시 이완섭 시장

“해뜨는 서산의 의미를 아십니까? 서산을 보통 해가 지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서산(瑞山)의 ‘瑞’자는 한자로 ‘상서로울 서’로 ‘복되고 길하다’, ‘경사스럽다’란 뜻이에요. 서산이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볼 때는 해지는 곳이지만, 발상을 전환해 세계지도 상 중국에서 볼 때는 해뜨는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서산시의 브랜드를 ‘해뜨는 서산’이라고 한 것입니다.”
서산시 이완섭 시장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을 만큼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한 해뜨는 서산 브랜드에 대해 설명으로 일성을 열었다. 해뜨는 서산은 이완섭 시장이 취임하면서 만든 브랜드다. 
이완섭 시장은 오랜 기간 행정안전부에 근무하면서 쌓은 행정력과 글로벌한 마인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서산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제8대 서산 시장에 취임한 이후 제9대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산시가 대한민국 중심도시, 국제 관광물류도시라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장으로서 분야별 주요 시정 성과도 굵직하다. 먼저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 가시화,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추진, 충청권 최초 국제여객선 취항 및 항만 활성화, 자동차 특화산업단지 조성 가속화,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 목표 초과 달성,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미읍성 및 천주교성지 세계적 명소화, 서산9경·9품·9미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이 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 서산뜨레를 개발하고, 서산 명인을 선정해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지원,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교육 복지, 안전 환경, 소통 공감 등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의 성장 동력으로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라는 조건과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인 대산임해공단 등 16개의 산업단지 입주, 전국 6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서산 대산항을 비롯해 산, 바다, 갯벌, 들판, 철새 등의 천연자원과 농수산자원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산업경쟁력과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지방 소도시의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서산은 외부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해 현재 17만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산업단지가 활성화될수록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인구의 17%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과 식품, 외식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농산물 공동가공센터를 준공해 6차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공동가공센터는 식품 가공실, 창업보육, 소량 가공실을 갖추고 있다. 농식품 가공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초기 창업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외식업계에서 서산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만든 양질의 메뉴를 소비자에게 제공, 6차 산업을 완성할 수 있다”며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월간식당에서 서산의 명품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온압착 재래식 방식으로 착유하는 참기름과 들기름
옛향기 마을방앗간

옛향기 마을방앗간은 마을에서 기른 질 좋은 토종 참깨와 들깨를 수매해 재래식 방식으로 기름을 짠다. 일반 참기름과 들기름이 180~200℃의 높은 온도에서 깨를 갈색이 날 때까지 볶은 뒤 스크류 방식으로 착유한다면 옛향기 마을방앗간은 160~180℃의 저온에서 볶은 깨를 통째로 눌러 기름을 짠다. 저온으로 볶은 깨는 육안으로 봤을 때 마치 볶지 않은 것처럼 색이 연하다. 기름 색깔 역시 일반 참기름과 들기름에 비해 연하다. 대신 고온에서 휘발해버리기 쉬운 맛과 향을 고스란히 가둬두어 풍미는 곱절 이상이다. 
이곳 김정희 대표는 깨의 세척부터 볶기, 착유, 병입 등의 모든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참깨 6kg을 착유해서 얻는 참기름은 180㎖ 8~10병 남짓. 비록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좋은 기름을 생산하겠다는 고집으로 최근에는 서울의 유명 백화점에서도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볶은 참기름과 들기름 외에 생들기름도 주력 제품이다. 생들기름이란 들깨를 볶지 않고 저온에서 착유한 것을 말한다. 일반 들기름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색깔은 맑은 황금색을 띠며, 진하고 고소한 맛 대신 들깨 자체의 가볍고 깔끔한 맛을 지녔다. 열을 가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섭취방법. 샐러드드레싱이나 무침요리 등 찬 요리에 사용하거나 공복에 한 숟가락씩 먹으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감태 명인이 만드는 최고의 감태 
송원식품

감태는 청정 갯벌에서 자라는 해조류의 하나로 생김새는 매생이와 비슷하지만 맛과 향은 파래에 가깝다. 달고 향기롭게 퍼지는 첫맛과는 달리 쌉싸래하게 남는 여운이 매력적이다. 감태는 성장조건이 까다로워 양식이 불가능한 데다 채취에서 세척, 건조의 모든 과정이 수작업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조류 가운데서도 최고급으로 통한다. 채취시기도 12월에서 이듬해 3월 정도까지로 한정적이다. 
송원식품은 갯벌에 널려 있는 감태를 가공식품화하는 것을 넘어 미쉐린 레스토랑에까지 진출시킨 주인공이다. 감태를 굽고 조미해 김과 같은 가공식품으로 상품화, 감태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창업주인 송철수 씨는 30년 넘게 감태만을 일구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감태의 고장 서산에서 감태 명인으로 선정됐다. 감태 가공부분에서는 유일한 명인이다. 
송원식품에서 생산한 감태 제품은 ‘바다숲’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참기름과 들기름, 천일염으로 간을 해 구운 ‘구운 감태’와 불에 살짝만 구운 ‘생감태’, 후레이크 형태의 ‘볶은 감태’ 세 가지다. 봉우리한정식, 계절밥상, 정식당, 밍글스 등 국내 미쉐린 레스토랑과 고급 한식당은 물론 Benu(베누), OIJI(오이지) 등 미국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도 바다숲의 감태를 사용한다. 미국인들이 김과 같은 식재료를 선호하지 않는 것을 감안한다면 감태의 미국 진출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홍콩과 일본의 슈퍼마켓 입점도 확정지었다. 




친환경 먹거리로 6차산업 일군다
서림농장(주) 

서림농장은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10년 넘게 자연친화적 농법을 고집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초기 쌀농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일구기 시작해 지금은 쌀은 물론 채소와 장류, 가공식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쌀과 보리, 찹쌀 등 곡류와 배추, 감자, 고구마, 파, 마늘 등 채소류까지 서림농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서산 대호간척지에서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한다. 대표 상품 중 하나는 친환경쌀인 우렁섹시미(米)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우렁이 농법은 일반 제초제에 내성이 있는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제초하는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농법으로 추수 후 우렁이는 그대로 땅속으로 들어가 유기질 비료가 된다. 밥맛 좋기로 유명한 삼광벼 단일품종만을 재배, 수확한 벼는 승강기 없는 에어 이송 방식을 갖춘 자체 가공장에서 도정 즉시 포장해 상품화한다.  
서림농장은 지난해 HMR 제품인 ‘누나떡볶이’를 론칭하고 가공식품 부문에도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대전에 직영매장까지 갖춘 어엿한 외식 브랜드다. 누나떡볶이에는 삼광벼 100%로 만든 쌀떡과 고추장과 간장, 채소 등으로 만든 전통발효소스가 들어간다. 발효소스에 사용하는 고추장과 간장은 물론 장의 원재료인 콩과 고춧가루도 모두 서림농장에서 재배한 친환경 재료다. 서림농장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명밥상’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계획이다. 




옹기타일 염전에서 1일 채염하는 최상의 천일염 
소금이오는소리

소금이오는소리는 국산 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를 꿈꾼다. 서산 팔봉면에 위치한 소금이오는소리 본사 겸 전시장이 바로 그 비전을 제시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소금이오는소리의 제품부터 유제정 대표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모은 다양한 소금, 전시장 뒤편에 자리한 2000㎡(605평) 규모의 최첨단 가공장까지, 누가 봐도 소금에 모든 것을 걸었다. 
소금이오는소리는 충남 서산 오지리의 대오염전에서 생산한 100% 국산 천일염을 세척, 탈수, 건조한 저염도 친환경 천일염을 판매한다. 
대오염전은 장판을 사용하는 일반 염전과는 달리 전통방식인 도기타일 결정지에서 1일 채염방식으로 4대째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채염한 소금은 처리장으로 옮겨 3년 간 자연건조, 간수를 뺀 후 다시 최첨단 설비를 갖춘 가공장에서 세척과 탈수, 건조, 이물제거를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금은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쓴맛이 없고 뒷맛이 달다. 
제품은 간수를 제거하는 기간에 따라 3년 간수를 뺀 일반 제품과 5년 간수를 뺀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기존에는 3년 간수를 뺀 일반 제품을 가정용과 김장용 두 가지로 나눠 유통하는 것에 그쳤지만 최근 프리미엄 라인을 론칭하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바른 먹거리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 
이든밥상

‘이든’은 착한, 어진의 뜻을 가진 옛말로 이든밥상이란 사명은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 기업철학을 담고 있다. 다문화 가족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적극 채용하고, 이들과 함께 만든 바른 먹거리는 서산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와 기업 등 지역사회로 팔려나간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공장에서 수작업을 기반으로 제조한다. 주력 제품인 자연산치즈돈가스의 경우 돼지고기 사이에 모차렐라치즈를 넣은 후 빵가루를 묻히는 주요 과정을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 뒤 모양을 잡는 마지막 과정에서만 기계의 손을 빌린다. 이렇게 정성스레 만든 제품은 홈쇼핑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현대홈쇼핑과 GS쇼핑에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서산시의 상징인 6쪽마늘을 사용한 햄버그 스테이크와 떡갈비도 대표 제품 중 하나로 서산시 학교급식으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우리 쌀로 만든 우리나라 쌀국수 
우리미단

우리 민족의 주식인 쌀이 밀가루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우리미단은 ‘우리의 먹거리로 건강과 자연의 독립을 찾아야 한다’는 기치 아래 설립된 쌀국수 제조업체다. 
동남아 음식에 사용하는 뚝뚝 끊어지는 쌀국수가 아닌 흔히 먹는 밀가루국수처럼 쫄깃하고 찰기 있는 쌀면으로 기존 쌀국수와는 전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미단에서 생산하는 국수류는 기능성쌀인 무농약 고아미로 만든 소면과 냉면, 스파게티 등의 글루텐 프리 쌀국수다. 95% 정도의 쌀에 전분과 소금 등을 넣어 압출방식으로 뽑아내 쫄깃함이 살아 있다. 밀가루로 만든 국수 대비 가격대는 높지만 건강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품질을 인정받아 서산시 내 초중고교에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4대째 전통방식만을 고수하는 명인의 비법
간월도어리굴젓(주)

서산 특산물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어리굴젓이다. 
섬마을간월도어리굴젓은 신선한 굴에 간수 뺀 천일염을 넣어 보름간 발효한 뒤 고춧가루로 양념하는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발효숙성과정에서 굴의 수분이 빠지면서 무게와 부피가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데, 속성으로 만드는 어리굴젓에 비해 식감이 쫄깃하고 탱탱하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어리굴젓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맛과 향이 살아나 특유의 풍미를 지닌다.
이곳에서는 간월도를 포함한 서산 일대에서 채취한 굴로 어리굴젓을 만든다. 간월도 일대에서 채취되는 굴은 다른 지역의 굴에 비해 몸에 미세한 날개가 많이 달려 있어 사이사이로 양념이 고루 스며들고 맛이 더욱 좋다.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유명근 대표는 전통 항아리 숙성기법과 적정 원료배합 비율에 의한 유통기한 연장기술 등으로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서산시로부터 어리굴젓 제조명인으로도 인정받았다.




산지유통활성화의 모범 사례
AAC(주)

AAC(Advanced Agriculture Company)는 양파를 메인으로 마늘, 쪽파, 감자 등 농산물을 가공해 식자재 업체에 납품하는 가공유통 전문 업체다. 농가에서 구입한 원물을 자체 공장에서 전처리가공해 상품화, 지역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AAC는 생산과 가공, 유통의 통합 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산지유통활성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길홍 대표는 생산농가가 성장해야 농업유통이 성장한다는 신념 하나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농가 키우기에 여념이 없다. 농산물을 값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은 다름 아닌 품질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계약농가에 파종에서 농약비료사용까지 농산물 재배 일련의 과정을 세세하게 지도하고 매뉴얼화함으로써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연내 서산시의 지원으로 식재료를 일정한 스팩으로 절단 가공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2017-07-03 오전 10:05:2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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