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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가 만들어 낸 맛있는 아지트. 시스트로 SYSTRO  <통권 388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7-03 오전 11:43:40



시스트로는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처럼 인생의 자연스러운 인연이 소중하다고 느낄 즈음, 
아지트를 만들어 주위의 많은 이들과 새 인연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공간이다. 
방배동 조용한 골목 안 작은 집, 그곳엔 세 자매의 수다와 와인 그리고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함께 한다.   
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로컬푸드와 자연주의 이태리 요리, 와인과의 만남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을 편안한 공간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가 오픈했다. 이수역 방배동 뒷골목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시스트로(systro)’가 바로 그 곳. 지난 5월 오픈한 이곳은 푸드 컨설턴트이자 쿠켄네트 이윤화 대표와 와인 소믈리에 차진선 대표, 그리고 요리하는 강기례 셰프가 의기투합해 선보였다. 상호 시스트로도 시스터(sister)와 비스트로(bistro)의 합성어에서 착안, 세 자매가 만들어 내는 맛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시스트로는 49.59㎡(15평) 공간에 주방과 24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전부지만, 동네 사랑방을 자처하는 만큼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가 오픈한 지 한 달이 채 못돼 맛집으로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곳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을 편안하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요리와 문화에 매력을 느껴 서울과 토리노를 오가며 요리 공부를 하고, 국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했던 강기례 셰프가 선보이는 음식은 따뜻하다. 
평소 로컬푸드에 관심이 높은 이 대표와 자연주의 이탈리아 요리를 지향하는 강 셰프의 코드가 맞아 떨어지면서 형식은 이탈리아 요리지만 재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추소스 치킨스테이크, 방풍 봉골레, 풍기 트러플 크림 파스타 등이다. 
시스트로의 최고 인기 메뉴인 치킨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운 치킨에 부추 페스토를 소스로 제공한다. 부추는 평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재료이지만 소스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부추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이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연두색에 가까운 색감과 크리미한 질감도 신선하다. 봉골레 파스타에는 우리 산야에서 자생하는 방풍을 더했다. 풍을 예방하는 약용성분이 있는 방풍은 봄철에는 나물로도 많이 먹는데 파스타에 접목해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기다. 풍기 트러플 크림 파스타는 양송이, 새송이, 백만송이, 표고버섯, 트러플 오일 등 다섯 가지 버섯으로 만든 페스토 베이스의 크림 파스타로 속이 빈 원통형 리가토니를 사용해 숟가락으로 소스와 함께 듬뿍 떠서 먹으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 향이 매력적이다. 가지와 리코타 바질크림을 곁들인 시칠리안 스타일의 토마토 스파게티는 색감에서 보여지는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또 일본에서 인연을 맺은 엔도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포크 스페셜과 한우채끝등심 등 메인메뉴까지 구비되어 있다. 

간단한 비즈니스 식사부터 2차 와인까지 다양한 변주
문턱이 높지 않은 식당 겸 바를 지향하는 만큼 차진선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은 요리에 어울리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5만~8만 원대의 이탈리아, 프랑스 유기농 와인을 추천한다. 
와인 고객들은 트러플 버터향이 매력적인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대구감자무스와 바삭한 폴렌타 튀김의 조화가 일품인 바칼라, 콩·퀴노아·치즈가 들어간 시스트로 샐러드를 주로 곁들인다. 시스트로는 저녁이 되면 더욱 운치가 있다. 골목 안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숨은 맛집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따스한 불빛 아래 테이블마다 음식과 와인을 곁들여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고객들로 매장 안이 가득 찬다. 
런치 스페셜은 인근 직장인 및 동네 주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오늘의 파스타 또는 메인 스테이크에 샐러드, 커피까지 포함해 1만5500원, 1만75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에도 좋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커피와 티라미수, 레몬 소르베 등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 점심, 브레이크 티타임, 저녁 1·2차 모임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미리 예약하면 공간 전체를 대여해 간단한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세 자매가 만든 공간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 수다와 함께 생겨날 새로운 인연으로 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2017-07-03 오전 11:43:4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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