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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소통하는 중식 식재료 전문업체. 보국푸드  <통권 389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8-01 오전 02:53:09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보국푸드’는 품질 좋은 상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거래하는 중식 식재료 전문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180여 가지의 상온 제품을 중식당과 도매업체와 거래한다. 서울·인천의 중식당과 도매업체가 꼭 찾을 수밖에 없는 보국푸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펴보았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품질 우선의 원칙으로 경영
보국푸드는 1990년대 중반 인천에서 식재료 방문 판매로 시작해 중식 식재료 유통까지 범위를 넓혀 성장한 중식 식재료 전문업체다. 조덕선 대표는 거래처도 없이 식재료 방문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끈기와 집념으로 현재의 보국푸드를 일구어냈다.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다. 생전 처음 방문한 지역에서 거래를 시작하다보니 길도 음식점 위치도 알 수 없어 거래의 물꼬를 트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재구매 요청이 와도 다시 찾아가는 게 숙제일 정도로 골목골목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기는 난관이었다. 이에 조 대표는 지도 위에 거래처를 하나하나 표시하며 거래, 삼산동 일대의 중식당을 평정했다. 더불어 취급하는 식재료는 항상 눈으로 보고 확인한 후 품질과 무게 단위로 소포장 판매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후 목이버섯 등 취급하는 품목이 늘어나면서 공장과 직거래를 시작했고 거래량도 증가했다. 계약을 시작하기 전에는 샘플을 받아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통조림 같은 제품은 헤집어 하단의 내용물까지 살펴보는 등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 원칙은 철저히 지켰다.
조덕선 대표의 성실한 자세와 끈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밑거름이 됐다. 음식점이 문을 여는 아침부터 밤 10시 넘어서까지 현장을 누비고 다니며 고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충족시켜 준 것.
조 대표는 “현장에서 고객과 밀착해 영업을 뛰다 보니 자연스레 고객이 제품의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문제가 있는 상품은 거래조차 하지 않지만 만약 클레임이 발생하면 바로 교환해주고, 제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등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제일제당과 프레시웨이 상품을 취급하는 이유도 품질이 균일해 만족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객 관점에서 사업 운영해 상생 실현
보국푸드 전신은 1998년 오픈한 ‘영동상회’다. 방문 판매로는 많은 물류를 감당하기 어려워중식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를 설립한 것이다. 이때부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소량 공급하던 방식에서 가격은 낮추고 대량으로 제공하는 형식으로 사업 운영 방향도 전환했다.
영동상회는 거래처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중식 식재료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공장과의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줄여서 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조 대표는 “이윤을 남기기보다 거래처가 만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운영하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06년 보국푸드로 상호를 전환, 규모를 확장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보국푸드의 주 거래 지역은 영등포구 일대와 인천 부평구·연수구 일대다. 특히 인천에 있는 중식당은 영동상회 시절부터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 
보국푸드는 당일 배송·365일 운영 시스템을 주요한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오전·오후에 한 번씩 365일 매일 배송하는데 오전 10시에 주문이 들어와도 당일에 처리한다. 또 하루도 빠짐없이 재고를 일일이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아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
조덕선 대표는 “현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거래처의 가려움을 긁어줄 수 있는 거래를 한다”며 “재고가 없어 헛걸음하거나 영업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노하우다”라고 말했다.

Interview
어떤 일이 있어도 가게는 열려 있어야 한다.
보국푸드 조덕선&이금순 대표

보국푸드를 운영하는 조덕선&이금순 대표는 약 20여 년간 호흡을 맞춘 사업 파트너이자 부부다. 조덕선 대표가 식재료 방문 판매업을 시작한 이후 취급하는 물품 수와 양이 많아지자 이금순 대표가 내조하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주문 접수와 재고 관리 등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조 대표도 현장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조덕선 대표는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사업을 확장할 수 없었다”며 “현장에서 뛰어다니기만 했을 뿐 물류 관리 등 사업 전반의 관리는 아내가 일군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금순 대표는 “남편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보국푸드의 경영 노하우는 남편의 업력을 바탕으로 한다”고 금슬을 자랑했다.
조덕선 대표는 식재료 전문업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10여 년 동안 일요일에 단 한 번도 쉰적이 없다. 거래처가 언제 도움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조 대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가게는 열려 있어야 한다.’는 태도로 거래처가 주문하면 365일 배송하고 있다”며 보국푸드는 거래처와 상생하는 정신을 근간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거래처가 먼저 찾는 중식 식재료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오전 02:53:0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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