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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전문점의 편견을 깨다, 피코차이나 & 쌈 싸먹는 닭강정, 종선이네  <통권 390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8-31 오전 10:32:02



중국요리전문점의 편견을 깨다
피코차이나

경기도 부천대 근처에 위치한 ‘피코차이나’는 중국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오픈 초기에는 인근 상권의 중국 요리전문점과는 너무 다른 콘셉트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지역주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부천 대표 맛집으로 거듭났다.
약 15년 동안 중식을 전문으로 한 이민제 셰프와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피코차이나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점심 매출이 상당한 중국집에서 점심 장사를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메뉴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오전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주로 당일 사용할 식재료를 구매하고, 메뉴를 개발하거나 전처리하는 시간으로 할애한다.
술과 곁들이기 좋은 맛있는 퓨전 중식 요리가 콘셉트인 만큼 메뉴의 주요 키워드는 신선함과 건강함이다. 피코차이나의 모든 메뉴는 중국 요리의 핵심은 지키되 일식이나 양식의 조리 기법을 접목해 독자적인 스타일로 선보인다. 기름을 적게 사용해 느끼하지 않고, 조미료도 거의 첨가하지 않아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대표메뉴는 에스푸마 크림새우와 피코 문어 짬뽕, 유린기다. 에스푸마 크림새우는 분자 요리 기법을 적용해 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통통한 새우튀김 위에 우유와 레몬즙 크림으로 만든 에스푸마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식용 꽃과 말린 오렌지를 올려 장식한다. 얼핏 보면 중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데 상큼하고 부드러운 크림 거품과 탱탱한 새우가 어우러져 별미다. 문어 반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피코 문어 짬뽕은 자숙 문어를 사용해 부드러우며 국물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진하다. 또 유린기는 먹기 좋은 크기의 닭튀김을 신선한 샐러드 채소 위에 올려내 상큼함을 더한다.
증류주, 고량주, 맥주, 소주, 와인 등 음식과 페어링할 수 있는 주류도  다양하다. 지리산 약초주인 강쇠주를 주문하면 와인을 마실 때 사용하는 디캔터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색적이다. 이밖에 도수가 높은 고량주는 음식과 함께 세트메뉴로 구성해 객단가를 높이고 있다.
파스텔 블루와 레드 컬러의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피코차이나는 내부도 카페 콘셉트로 인테리어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수용한다. 매장 한쪽에 놓은 해수어를 기르는 피코(Pico) 어항은 피코차이나의 상징으로 매장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메뉴 에스푸마 크림새우 2만1000원, 피코 문어 짬뽕 1만2000원, 유린기1만9000원, 강쇠 375㎖ 6000원 
주소 경기 부천시 신흥로52번길 47  
문의 032-654-0501
영업시간 17:00~익일 2:00(화요일 휴무)




쌈 싸먹는 닭강정
종선이네

서울 논현동에 닭강정집 ‘종선이네’가 문을 열었다.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을 베이스로 한 한국식 소스에 버무린 닭강정을 쌈 채소에 싸 먹는 신선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종선이네는 ‘신의주찹쌀순대’를 운영하고 있는 (주)거성푸드가 론칭한 신규 브랜드다. 할머니에 이어 3대째 외식업 일을 하고 있는 ‘박종선’이라는 실제 인물을 브랜드 스토리로 풀어 ‘할머니가 만든 전통 장, 인천의 한 시장에서 통닭집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노하우, 그리고 3대인 딸의 레시피를 접목한 닭강정’을 메인 콘셉트로 기획했다. 이러한 브랜드 스토리를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에 잘 녹인 결과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알려졌다. 
종선이네의 대표메뉴는 유자된장닭강정과 숙성간장닭강정, 장독대고추장닭강정, 마늘쌈장닭강정이다. 기존 닭강정처럼 물엿이나 설탕으로 낸 단맛과 끈적거리는 질감 대신 전통 장맛을 잘 살린 양념과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 청양고추와 쥐똥고추로 매운맛까지 더해 종선이네만의 개성 있는 닭강정 맛을 구현했다. 
떡볶이에 치킨을 올린 ‘치볶이’라는 신메뉴를 사이드로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고추장 떡볶이엔 일반 순살치킨을, 크림떡볶이엔 청양고추로 알싸한 맛을 낸 치킨을 올려 맛 밸런스를 맞췄다. 떡볶이 국물에 바삭한 치킨을 잔뜩 찍어 먹는 매력적인 메뉴는 기존 치킨 덕후와 떡볶이 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면 요리를 선호하는 고객은 여수식 갓장아찌 파스타를 대부분 주문한다. 파스타 면에 갓장아찌와 베이컨, 파, 마늘, 할라피뇨 등을 넣고 볶아 명란젓을 올려내는데 달고 짭짤하며 매콤한 맛이 다채롭게 어우러진다. 
전통 장 소스를 접목한 닭강정과 쌈 싸먹는 콘셉트가 재미있는 종선이네는 닭강정을 메인으로 한 캐주얼 펍이다. 매장 규모는 46.28㎡(14평)으로 작지만 닭강정과 치볶이, 각각의 사이드를 주문해 모카스타우트, 벨지안위트 등의 생맥주와 가볍게 즐기는 콘셉트다. 닭강정은 평균 1만6000~1만8000원, 치볶이는 8000원, 주류는 4000~6000원대까지 다양하다. 2~3인 테이블 평균 매출이 3만~3만5000원. 테이블이 작은 데다 바 의자 특성상 오래 앉아있을 수 없어 회전도 빠른 편이다. 

메뉴 유자된장 닭강정·숙성간장 닭강정 1만7000원, 장독대고추장 닭강정·마늘쌈장 닭강정 1만8000원, 빨간치볶이 8000원, 여수식 갓장아찌파스타 1만2000원, 모카스타우트, 벨지안위트(385㎖) 6800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34길 29
문의 02-547-0744
영업시간 16:00~24:00

 
2017-08-31 오전 10:32:0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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