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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 FC의 경쟁력은 역시 품질, 쏭스핫도그  <통권 390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8-31 오전 11:03:50



지난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아이템 중 하나가 핫도그다. 다수의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과 소자본 창업의 강점을 내세워 점포 확장에 주력하는 동안 제품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며 조용히 브랜드 파워를 쌓아온 곳이 있다. 길거리 간식을 외식 프랜차이즈 아이템으로 끌어올린 1세대 핫도그 FC의 주인공 쏭스핫도그를 찾았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건강한 핫도그 
“이 핫도그엔 밀가루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나봐요?” 쏭스핫도그 점주들이 고객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에 튀긴 음식임에도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돼 특별한 비법재료를 사용했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비결은 다름 아닌 천연발효에 있다. 쏭스핫도그 창업주이자 메뉴관리를 전담하는 (주)쏭앤킴푸드 송미경 이사는 쏭스핫도그의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으로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장기발효기법을 손꼽는다. 인스턴트 이스트 등 인공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대신 자체개발한 찹쌀곡물반죽을 장시간에 걸쳐 천천히 발효, 고급 천연발효빵에서나 접할 수 있는 풍미와 식감을 구현해냈다. 
송미경 이사가 핫도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2011년 경이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요리와 베이킹에도 흥미가 많아 마음속으로는 늘 외식업을 꿈꾸고 있었지만 실현에 옮기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커피와 핫도그를 접목한 카페는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험 삼아 핫도그를 만들어본 것이 본격적인 메뉴개발로 이어졌고, 2년여에 걸쳐 지금의 핫도그 반죽을 개발했다. 
“가장 힘든 것은 천연발효종의 품질을 균일화하는 것이었어요. 천연발효종이라는 것이 온도와 습도에 워낙 민감하고 대량생산도 불가능해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죠. 하지만 몸에 좋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욕심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 2년이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13년 4월 용인수지 주택가 배후상권에 1호점을 내고 동네 주민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다. 주부들 사이에 건강한 간식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났고, 손주 손에 이끌려 매장을 찾았던 할머니가 이제는 손주와 함께 간식으로 핫도그를 즐길 만큼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동네 명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점주님, 일요일은 쉬세요”
제조공정이 까다로운 천연발효 특성상 프랜차이즈를 통해 점포를 확대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주위에서 맛 좋고 경쟁력 있는 쏭스핫도그를 가만둘 리가 없었다. 가맹점을 내고 싶다는 요청을 거절하면서 매뉴얼을 구축하기를 2년 여, 2014년 가맹 1호점인 죽전점을 오픈했고, 이후 월평균 2~3개 가맹점을 꾸준히 개설하며 현재 전국 60여 개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쏭스핫도그 가맹점에서는 본사로부터 공급받은 반죽용 파우더믹스에 천연발효종을 투입해 일 2~3회 반죽을 만든다. 송미경 이사가 가맹점 개설 시 점주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도 반죽의 관리다. ‘아이를 하나 더 키우는 것으로 생각하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최선과 정성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는 이들에 한해서만 브랜드 사용을 허락한다. 매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만 슈퍼바이저 자격을 주는 것도 이러한 품질 관리 차원에서다. 
품질관리에 까다로운 대신 영업시간과 사이드메뉴 판매에 있어서는 점주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부여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본사에서 권고하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아침 일찍부터 반죽을 준비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점주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주 1회 휴무를 가능케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운영 가능한 생계형 브랜드를 지향한다. 메인메뉴인 핫도그와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사이드메뉴 판매를 점주 재량에 맡기는 점도 지역밀착 브랜드로서 성공을 보장하는 요소다. 33.3㎡(10평) 기준 점주 포함 2인이 운영 시 가맹점 평균 매출은 월 1000만~1200만 원 정도다. 

끊임없는 메뉴개발로 차별화 ‘강점’ 
기본 메뉴인 쏭스핫도그 외에 치즈, 게살, 찰떡, 고구마, 청양어묵, 야채어묵핫도그 등 12가지 다양한 메뉴구성 또한 쏭스핫도그만의 차별화 요소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부드러운 소시지로 옛날 핫도그 느낌을 살린 쏭스핫도그와 돈육 함량 90%의 큼지막한 소시지를 넣은 빅쏘핫도그, 고급 스트링 치즈로 만든 치즈핫도그 3가지로 이들 메뉴가 전체 판매율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메뉴도 눈에 띈다. 소시지 대신 찰떡을 속재료로 사용하고 콩고물을 뿌려 인절미 느낌을 살린 찰떡핫도그, 고구마와 견과류의 조합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건강까지 생각한 고구마핫도그, 김말이에 반죽을 입혀 튀긴 뒤 떡볶이 소스를 뿌린 김말핫도그 등이 대표적. 속재료를 다양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각각의 재료에 어울리는 소스나 파우더를 접목함으로써 고급 간식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전략이다. 치즈핫도그의 경우 고소하고 짭조름한 치즈핫도그에 케첩이 아닌 딸기잼을 접목해 단짠의 매력을 끌어냈다. 
송미경 이사의 남편이자 경영전반을 담당하는 김준호 대표는 딸기잼을 얹은 치즈핫도그를 가리키며 “아내가 밤낮없이 메뉴개발에만 몰두하면서 별의별 메뉴를 다 만든다(웃음)”며 “하지만 젊은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에 부합하는 메뉴야말로 폭넓은 고객층에게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결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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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쏘·치쏘·맵쏘 ‘삼쏘’ 시리즈
쏭스핫도그는 청정원으로 유명한 대상(주) 솔루션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빅쏘·치쏘(치즈)·맵쏘(매운)핫도그의 ‘삼쏘’ 핫도그를 새롭게 출시했다. 돈육 함량 90% 이상의 양질의 소시지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씹는 맛이 일품인 삼쏘 시리즈는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쏭스핫도그의 프리미엄 메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대상(주)의 쉐프원 솔루션 센터란 쉐프원의 전문 셰프들이 메뉴제안과 맞춤형 제품 개발에서 조리시연, 시식, 교육까지 메뉴개발의 A to Z를 제공하는 쉐프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삼쏘 시리즈 개발에만 6개월의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삼쏘 시리즈용 소시지 3종은 독점계약을 통해 전국의 쏭스핫도그 매장에만 공급, 품질 경쟁력을 보장한다.

 
2017-08-31 오전 11:03:5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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