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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총괄하는 외식 식자재 도매 업체, 효승유통  <통권 390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8-31 오전 11:06:23



울산 지역 외식 식자재 업체나 외식업 경영주에게 ‘효승유통’은 꼭 필요한 거래처다. 외식업소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장류부터 설탕, 밀가루, 맛소금, 아이미, 한식예찬 등 CJ의 주요 제품을 포함한 상온 전 품목을 갖췄기 때문이다. 정직한 거래를 모토로 신뢰를 쌓아온 울산 지역 총괄 외식 식자재 도매 업체 효승유통을 찾았다.
글 이내경 기자 nk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대리점 효승유통
효승유통은 울산 지역을 총괄하는 CJ 대리점으로 식자재 업체에 CJ 제품을 도매로 공급한다. 거래하는 식자재 업체만 130여 곳으로 CJ의 상온 제품 100여 품목을 모두 취급, 울산 전 지역 식당에 CJ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효승유통이 울산 대표 식자재 업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30여 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에는 식재료를 유통하면서 울산 지역 내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면 2010년 초반부터는 CJ 본사로부터 복합대리점으로 승인받으면서 가정용외식용 식재료를 모두 취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661㎡(500평)대 규모로 창고를 이전,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재료 업체로 발돋움했다. 제품별 구분·보관이 가능해지면서 재고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재할 수 있는 물량이 증가하면서 대량주문에도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창고 이전 전에도 CJ 제품 대부분을 취급했지만 현재는 20여 가지 품목을 추가했으며, 신제품도 발 빠르게 도입해 거래처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효승유통 이재길 대표는 “울산 지역 내에서 신제품을 가장 신속히 제공하는 대리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효승유통에서는 구하기 힘든 제품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거래처 사이에서 생겼다”고 말했다.

정직한 가격·24시간 내 배송시스템으로 만족도 향상
효승유통 신규 고객의 70~80%는 지인 추천으로 30여 년 동안 쌓아온 효승유통 이재길 대표의 성실함 덕분이다. 이 대표는 현재도 매일 거래처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응대하고 있다. 거래처의 상황에 따라 마진이 남지 않더라도 가격에 융통성을 발휘하며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이재길 대표는 “효승유통에서 가격경쟁력이 낮은 상품은 효승유통의 자체 마진을 줄여 거래처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며 “대량 주문 고객과 소량 주문 고객 차별 없이 비슷한 가격으로 정직하게 거래해 소규모 식자재 업체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배송시스템도 경쟁력이다. 효승유통은 하루 두 번, 24시간 내 오전·오후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바로바로 제품을 공급한다. 배송은 2명의 배달 기사와 1명의 물류 담당 직원이 맡고 있는데 역할 분담을 명확히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물류 담당 직원은 매일 배달 직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며, 배달기사가 거래처의 재고와 주문내역을 확인하는 동안에 선입 선출을 관리하고 신제품 입점 활동을 펼친다.

선도 앞세운 영업 전략
식자재 업체가 필요한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재고 관리에도 신경 쓴다. 과거에는 외식 업소에서 대량으로 제품을 주문해 매장에 재고를 쌓아 뒀다가 한 달에 한두 번 배송을 갔다면 현재는 필요할 때마다 주문해 배송하는 주기가 잦아졌다. 이에 따라 재고 관리도 까다로워졌는데 CJ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재고량 확인부터 업체별 정보, 본사 발주까지 한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능률이 높다.
효승유통은 주요 품목이나 계절에 따라 최소 재고량을 정한다. 주요 품목의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 유통할 양을 미리 확보해 두고, 여름철 배송 도중 변질 우려가 있는 장류의 경우에는 3~4일 내 소진할 수 있는 분량만을 보관한다.
한경자 대표는 “CJ라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고 제품의 선도도 좋아 많은 외식업 경영주가 효승유통을 찾는다”고 말했다.


Interview
"더불어 가는 효승유통"
이재길·한경자 대표

효승유통을 운영하는 이재길·한경자 대표가 호흡을 맞춘 지도 오래다. 식자재 대리점을 운영을 시작하던 때부터 남편 이재길 대표가 배송기사로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면 부인 한경자 대표가 주문과 선입 선출, 재고 등을 꼼꼼하게 관리했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이 대표가 주문량이 줄어 걱정해도 한 대표가 다독이면서 힘이 되었다.
한경자 대표는 “효승유통을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근무한 덕분”이라며 “울산 지역에서 외식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로부터 문의가 끊임없이 온다”고 말했다.
두 대표를 믿고 따라와준 직원도 현재의 효승유통을 일구는 데 큰 힘이 됐다. 현재 효승유통에 직원 3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6년 정도다. 보통 유통 대리점 직원의 근속년수 2~3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길다.
이재길 대표는 “직원들이 책임감이 정말 강해 미안할 정도”라며 “여름철 휴가 중이었던 배달 직원이 고객에게 주문을 받고 자발적으로 배송을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효승유통은 직원들과 함께 일구어낸 만큼 향후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거나 관리까지도 위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7-08-31 오전 11:06:2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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