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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한 디딤, 상장폐지 위기 MP  <통권 391호>
외식업체 상장현황 및 이슈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09-29 오전 09:19:05



지난 8월 (주)디딤이 한화ACPC와의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외식업체로는 네 번째 상장이다. 반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계속되는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에 대한 공정위의 제제 압력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식업체 상장현황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짚어봤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월간식당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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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기업 현황 01
(주)디딤 
2006년 법인 설립 후 2017년 8월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2008년 마포갈매기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2013년 백제원, 도쿄하나, 오백년장어, 풀사이드 228 등 대형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국내 337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순수 외식사업만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직영 브랜드 중심의 수익구조 매력도 ↑
디딤의 사업군은 마포갈매기(돼지고기), 애플삼겹살(삼겹살), 고래식당(생선구이조림), 고래감자탕(감자탕) 등 프랜차이즈 사업과 백제원(숯불구이 한정식 코스), 도쿄하나(일식), 오백년장어(장어), 한라담(돼지고기), 반상(한식 한상차림) 등 직영사업, 유통사업 세 부문으로 나뉜다. 
이 중 주요 수익원은 직영사업으로 디딤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6%를 직영점에서 창출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직영점 매출 비율이 전체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직영사업 중심의 탄탄한 수익구조가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디딤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전년 대비  6.2%, 10.1%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 126%씩 성장했다.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166억 원, 영업이익은 9억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약 5%, 13% 정도 성장했다. 
디딤의 직영매장은 한 건물에 여러 개의 디딤 브랜드가 입점한 타운 형태의 단독매장이 주력이다. 같은 브랜드라도 규모나 콘셉트를 조금씩 달리해 상권별 맞춤형태로 입점하는 것이 특징. 이러한 유연성을 갖춘 직영점 위주의 사업구조는 디딤이 가지고 있는 최대 경쟁력이다.

직영점 확대하고 해외사업 키울 것
진입장벽이 낮은 프랜차이즈보다는 투자비용이 높은 직영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경우 일반 프랜차이즈 기업에 비해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메리트를 지닌다.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 160억 원은 국내 직영점 확대와 해외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20여 개 직영 브랜드를 통해 얻는 수익은 순이익(EBITA) 기준 월 5억 원 수준. 타운 형태 매장을 1개 오픈하는 데 약 40~5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므로 매년 3개 매장을 꾸준히 오픈한다면 순수익을 월 1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는 해외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싱가포르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한 상태로 2020년까지는 100개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현지 거주 외국인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2020년을 기점으로 연매출 1500억 원을 달성,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이다. 
반면 유통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현재 디딤의 유통사업은 90% 이상이 자사 브랜드 거래로 이루어지는 구조다. 외부 거래로는 소수 프랜차이즈 업체에 가공육 등 일부 품목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범택 대표는 “유통부문 B2B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힘으로써 유통사업 확대 없이 외식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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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기업 현황 02
해마로푸드서비스(주) 
지난 2004년 설립 후 2016년 KTB스팩3호와 합병상장했다. 햄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주요 매출원으로 기업 전체 매출 중 가맹사업을 통한 매출이 85%를 차지한다. 나머지 15%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주요 성장동력 맘스터치 꾸준한 성장세 
주력 브랜드 맘스터치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올해 3월에는 제2 브랜드인 화덕피자전문점 붐바타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맘스터치 매장수는 2012년 288개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061개까지 늘었다. 2014년 559개, 2015년 825개, 2016년 1001개로 최근 3년간 매년 100개 이상의 신규점포를 출점했다. 2017년도에도 상반기에만 60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에 힘입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 상반기 137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초 발표한 상반기 매출액 1060억 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현재 3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신규 브랜드 붐바타는 수익구조 면에서 맘스터치와 유사하다.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가 상권에서 가성비 높은 저렴한 메뉴를 판매하되 불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함으로써 가맹점과 본사 수익률을 높이는 형태다. 빠르면 연내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설 예정으로 맘스터치의 성공적인 전철만 밟아준다면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맘스터치 매장수가 이미 1000개를 넘어선 만큼 붐바타를 외식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

YG로부터 150억 원 투자유치 성공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 7월 YG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 원을 투자받았다. 패스트푸드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맘스터치의 높은 성장세에 배팅한 것으로 분석된다. 
YG인베스트먼트는 IBK캐피탈과 손을 잡고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발행하는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환사채란 일정 기간 후 채권 보유자가 청구 시 미리 결정된 조건에 따라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약이 있는 사채를 말한다. 

하반기 실적회복으로 성장 예상 
지난 8월 발표된 2017년 2분기 연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신장된 62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9.1% 감소한 29.1억 원으로 수익성은 외형성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갑질 이슈와 치킨 가격 인상 논란 등 기업과는 무관한 주변 환경요인에 따른 악재를 완전히 비껴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전월 대비 점포당 매출이 20~30%씩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해 친환경 세제 업체 슈가버블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이다. 유통부문 전망도 밝다. 지난 5월 캐나다 가공감자 브랜드 카벤디쉬와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에어부산 기내식에 신메뉴를 론칭하며 기내식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실적들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면 하반기 실적개선은 물론 기업가치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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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기업 현황

외식업계 직상장 기업 나올까? 
본아이이프(주)와 (주)하남에프엔비, (주)전한이 외식업계 최초로 직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원가든, 쥬씨, 설빙, 강강술래 등도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상장 관련 이슈로 외식업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업체들의 현황을 살펴본다.

본죽하남돼지집강강술래 등 직상장 준비 기업 ‘눈길’ 
국내 외식시장은 연 108조 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증시에 직상장한 기업은 아직 한 곳도 없다.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 특성상 사업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힘들어 상장심사기관인 증권거래소의 수익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유행에 민감한 사업군인 프랜차이즈는 더하다. 특히 앞서 상장했던 태창파로스가 경영악화로 상장이 폐지됐고 MP그룹 또한 정우현 전 회장의 배임횡령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어 외식시장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은 더욱 냉정해졌다. 
본죽과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하남돼지집의 하남에프앤비 등 직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움직임을 늦추고 있다. 당초 올해 11~1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채비에 들어간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9월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예정대로 올해 말에 상장할 경우 외식업체 최초의 직상장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컸다. 하지만 최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회상장이 아닌 정공법으로 직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준비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규모를 좀 더 키워야 할 필요도 있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에프앤비의 입장도 비슷하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남에프앤비는 지난 6월 국내 주요 증권사와 IPO 주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 IPO 주간 계약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께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던 내용과는 달리 장보환 대표는 지난달 “상장시기를 3년 정도 늦췄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오픈한 해외 매장 안테나숍인 ‘하남돼지집 이태원 다이닝 바’의 운영 등 해외사업 준비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강술래는 이르면 내년 직상장을 목표로 착실히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PO를 앞두고 주관사 선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식뷔페 풀잎채를 운영하는 (주)푸른마을은 지난 7월 사모펀드 운용사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5억 원 상당의 펀딩을 받고 사명을 PIC로 변경했다. 양사는 공동경영으로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2년 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기업 갑질 논란 터지는 등 돌발 상황에 차질 빚기도 
쥬씨를 운영하는 쥬씨(주)는 이르면 내년 말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었으나 상장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최근 인수한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 논란이 터지면서 이를 인수한 쥬씨의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쥬씨는 지난 
4월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주)자연의모든것 지분을 대거 사들이며 사실상 총각네를 인수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 대표의 갑질 논란이 터진 것은 이후인 7월이다. 일부 가맹점주들이 ‘이영석 대표가 욕설과 폭력, 금품 상납 등을 요구했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이영석 대표의 성실한 이미지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에 쥬씨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윤석제 대표는 “인수 후 이런 일이 터져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라며 “쥬씨 점주들로부터 왜 그런 기업을 인수했냐는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준비작업 또한 지금은 서두를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주)이디야도 상장 작업의 일환으로 지분투자(프리 IPO) 유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디야는 프리 IPO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라로사커피를 운영하는 (주)학산도 IPO 대열에 합류했다. 테라로사 측은 지난달 “IPO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한국거래소 관계자와 만나 논의를 하는 등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테라로사는 지난해 243억 원의 매출을 달성, 코스닥 상장 요건인 △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 △매출액 100억 원 및 시가총액 300억 원 이상 △당기순이익 20억 원 등의 조건 중 ‘매출액 100억 원 및 시가총액 300억 원 이상’ 항목에 해당한다. 상장을 위해서는 상장 요건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테라로사의 상장 목표 시기는 1~2년 내다. 
한편 올해 인도네시아와 미국 진출 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던 삼원가든은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상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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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인수 외식기업 현황 

하락하는 투자 매력도, 회복 가능할까?
외식업 상장이나 투자유치 소식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사모펀드다. 사모펀드(PEF)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량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의 펀드로 경영권을 확보한 뒤 바이아웃 투자 전략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 인수 후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차익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11년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가 놀부의 지분 100%를 12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사모펀드 계열의 외식업체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이후 버거킹, 할리스, KFC 등 굵직한 외식업체들이 사모펀드에 줄줄이 인수되면서 현재는 12개 정도의 외식업체가 사모펀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사모펀드의 외식업체 인수 성적표는 어떨까?

외식업체 인수한 사모펀드, 자금회수 전략에 골머리 
외식업체를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출구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외식업계 불황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데다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인식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를 팔아봤자 제값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를 경쟁적으로 사들였던 사모펀드들이 자금회수 전략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외식업체는 사모펀드의 단골 투자처로 공차, 할리스커피, 놀부 같은 매물은 나오자마자 낚아채갔다. 하지만 막상 자금회수 면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열기는 식기 시작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지난 2008년 이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인수에 열을 올린 것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기업 가치를 쉽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2008년부터 올 9월까지 사모펀드에 매각된 외식업체 사례는 약 12건에 달한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로열티가 아닌 가맹비와 물류 마진, 인테리어 마진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는 특성에 따라 손쉬운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모펀드의 좋은 먹잇감이 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지속되는 외식업계 불황에 인건비 상승,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정위의 타깃이 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면서 실적구조는커녕 일부 업체는 매각 협상자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삐그덕대는 매각 계획…외식업계의 ‘늪’ 
2011년 모건스탠리PE에 1200억 원에 인수된 놀부는 인수 이후 실적이 악화됐다. 매출액은 2014년 1211억 원에서 2015년 1196억 원으로, 2015년 순손실은 11억 8000만 원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간신히 성공했지만 순이익은 3400만 원에 그쳤다. 모건스탠리는 2015년 첫 번째 투자자금회수에 나섰지만 실패해 7년 째 자금이 묶여 있는 상태다. 업계는 놀부를 매각하더라도 인수 당시 금액 회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FC는 지난 2월 사모펀드 CVC캐피탈에서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매각가는 3년 전 두산그룹으로부터 인수했던 금액인 1000억 원의 절반 수준인 500억 원가량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K3에쿼티파트너스 품에 안긴 카페베네는 지난해 자본잠식에 빠져 올해 6월 58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카페베네의 영업손실은 2015년 29억 원에서 2015년 114억 원, 2016년 114억 원으로 매년 불어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 매수자를 찾지 못했던 할리스는 지난해 1286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사모펀드 인수 업체 중 가장 잘 나가는 곳은 bhc다.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튼그룹(TRG)에 팔리며 BBQ그룹에서 분리, 독자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bhc는 매각 이듬해인 2014년 1087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15년에는 1840억 원, 2016년에는 2326억 원을 올리며 모그룹 BBQ를 제치고 매출 부문에서 치킨부문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8월 31일 한국 피자헛은 미국 염(Yum!)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00%를 오차드원에 매각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차드원은 피자헛 인수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관계사인 (주)케이에이치아이는 M&A와 벤처투자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투자회사다. 피자헛의 2015년 매출액은 893억 원, 영업이익은 -207억 원이었다. 오차드원이 과연 얼마나 피자헛의 실적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반면 피자헛과 함께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돌았던 맥도날드는 지난해 시장에 나왔다가 인수자를 찾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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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_일본 외식업계 상장기업 현황 

상위 10개 상장기업이 외식시장 매출의 8.7% 차지
최근 일본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이키나리 스테이크의 (주)페퍼푸드서비스가 지난 8월 3개월 만에 도쿄증시 2부에서 1부로 승격해 일본 외식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지난 2013년 론칭 이후 3년 반 만에 매출액 100억 엔을 돌파할 정도로 일본 외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를 포함해 일본 외식기업 중 증권가에 입성한 상장기업 수는 2016년 현재 92개에 이른다. 우리나라에 비해 외식산업 특히 프랜차이즈의 역사가 긴 점을 감안해도 압도적인 비교우위다. 일본 외식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주요 상장기업 현황과 최근 이슈를 정리했다.

새로운 기대주의 등장 
최근 일본 외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이키나리 스테이크를 운영하는 (주)페퍼푸드서비스다. 스테이크전문점 페퍼런치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 지난 2006년 도쿄증권 마더스에 입성한지 9년 만인 2017년 5월 2부로 시장 변경, 다시 3개월 만에 1부로 승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키나리 스테이크의 호조가 승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올 들어 2차례나 예상 매출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멘, 카레 등 일본 내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식들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 업종은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며 일본음식 붐의 새로운 조류로 주목받고 있다. 
92개의 상장기업 중 라멘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곳들은 (주)모노가타리코퍼레이션(니다이메), (주)코라쿠엔홀딩스(코라쿠엔), (주)하이데이히다카(히다카야), (주)하치방(하치방라멘) 등이다. 이들은 공격적인 점포전개 전략으로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우리나라에도 진출했던 잇푸도를 운영하는 치카라노모토홀딩스가 도쿄증시 마더스에 이름을 올리며 상장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자카야 중에서는 창업 7년 만에 상장한 쿠시카츠 다나카(튀김꼬치)가 눈에 띈다. 일본 주점의 새로운 트렌드인 개방형 복고풍 콘셉트 ‘네오 술집’ 시장을 리드하며 상장 
1년 만에 주가가 2배로 뛰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외식시장 매출의 8.7% 10개 상장사가 벌어들인다 
일본푸드서비스협회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외식시장규모는 25조4169억 엔. 이 중 약 8.7%인 2조2145억 엔을 외식상장기업 10개사에서 벌어들였다. 
외식상장기업 92개 가운데 지난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곳은 규동 프랜차이즈인 스키야와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 등을 운영하는 젠쇼홀딩스다. 2016년 매출액은 5440억 엔으로 원화로 계산하면 약 5조5000억 원에 달한다. 2위는 패밀리레스토랑 가스토와 바미앙 등을 운영하는 스카이락으로 3545억 1000만 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1~10위 기업 중 4개 기업은 코코스(젠쇼홀딩스), 가스토(스카이락), 사이제리야(사이제리야), 로얄호스트(로얄홀딩스) 등 패밀리레스토랑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일본 외식산업이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부흥했던 시절부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곳들이다. 
단일 브랜드로 수천억 엔대 매출을 올리는 곳들도 세 곳이나 있다. 니혼맥도날드홀딩스(맥도날드), 스시로글로벌홀딩스(스시로), 쿠라코퍼레이션(쿠라스시)은 각각 맥도날드와 스시로, 쿠라스시 단일 외식 브랜드로 최대 2266억5000만 엔(맥도날드)을 벌어들였다.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수는 2016년 현재 290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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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본의 외식기업 01 
(주)페퍼푸드서비스
육류요리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 한국에도 진출한 바 있었던 페퍼런치를 주력사업으로 성장해 최근에는 서서 먹는 스테이크 전문점 이키나리 스테이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2월 해외 1호점인 뉴욕 이스트빌리점을 출점하면서 향후 해외매장 전개에도 기대가 크다. 지난 2006년 마더스로 상장, 2017년 5월 도쿄증시 2부로 시장을 변경한지 3개월 만에 도쿄증시 1부로 승격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키나리 스테이크 호조, 주가 상승 위력 이어갈까
페퍼푸드서비스가 지난 7월 28일에 발표한 2017년 2/4분기 결산에 따르면 이키나리 스테이크 매출액은 109억4100만 엔, 영업이익은 11억9800만 엔으로 나타났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는 지난 2013년 12월 긴자 1호점 오픈 이후 약 3년 반 만에 매출액 100억 엔을 돌파했다. 페퍼푸드서비스 전체 매출액은 154억 1300만 엔, 영업이익은 12억 299만 엔, 경상이익은 12억 300만 엔, 당기순이익은 6억8300만 엔이다.  
이키나리 스테이크의 성장에 힘입어 페퍼푸드서비스의 주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월 4일 기준 1188엔이었던 종가는 7월 20일 4175엔까지 치솟으며 4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호조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페퍼푸드서비스의 연도별 매출액 추이를 보면 최근 3년 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예상 매출액을 수차례 상향조정했다. 당초 2017년 12월 예상 순이익은 6억7600만 엔이었으나 4월에 7억6000만 엔, 7월에는 12억4600만 엔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 미국 진출 8개월, 최종 목표는 나스닥 상장?
페퍼푸드서비스 이치노세(一瀬邦夫) 대표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년 후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 뉴욕점의 호조에 힘입어 페퍼푸드서비스의 한층 빠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페퍼푸드서비스 측이 미국시장을 밝게 보는 이유는 오퍼레이션이다.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함으로써 관세와 물류비를 없앴고, 종업원도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원가와 운영비를 낮췄다. 현재 2호점과 3호점의 입지도 확정해 놓은 상태로 연내 미국 내 10개점 출점, 3년 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가맹점 수를 늘리되 유사 브랜드 등장에 대비해 빠른 속도로 점포수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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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본의 외식기업 02
(주)스시로글로벌홀딩스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를 운영하는 스시로글로벌홀딩스가 8년 만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재상장했다. 일본의 회전초밥시장규모는 최근 10년간 1.5배 성장, 외식업계 전체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업종 중 하나다. 하지만 경쟁도 치열하다. 스시로와 함께 갓빠스시, 하마스시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회전초밥시장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8년 만의 재상장, 목표주가는 3700엔 
스시로글로벌홀딩스가 지난 3월 30일 도쿄증시 1부에 상장했다. 스시로글로벌홀딩스의 전신인 아킨도스시로는 지난 2003년 도쿄증시 상장 후 MBO에 의해 2009년 상장이 폐지됐다. 8년 만에 주식시장으로 복귀한 스시로글로벌홀딩스의 시가총액은 960억 엔 정도. 목표주가는 3700엔으로 9월 현재 3500엔대에 머물고 있다. 
스시로글로벌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영국계 사모펀드인 페르미라. 페르미라는 독일의 패션 브랜드 휴고보스와 이탈리아의 발렌티노 등 유명 브랜드에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아킨도스시로는 지난 2009년 투자펀드 유니존 캐피탈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상장폐지가 됐다. 이후 2012년 페르미라가 유니존으로부터 약 800억 엔에 아킨도스시로를 매수했다. 

상장폐지 후 8년 동안 무엇을 했나
상장폐지 후 스시로는 품질향상에 주력했다. 스시로글로벌홀딩스 미즈토메(水留浩一) 대표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1접시 100엔짜리 회전초밥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포인트는 초밥에 올라가는 생선(네타)의 퀄리티다. 칠레산 성게알과 뉴질랜드산 연어 등을 취급하는 수산물 거래업체에 본사 직원을 파견해 생선 손질법과 선도유지법을 직접 전수했다. 또 생선을 통째로 사입해 생선 부위에 따라 초밥 가격을 100~280엔까지 달리하는 방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접시당 100엔이라는 회전초밥의 기본을 유지하면서 100엔 스시부터 980엔짜리 모듬스시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전략도 도입했다. 그 결과 2016년 9월 기준 매출은 1477억 엔으로 상장폐지 직전인 2008년 9월에 비해 2.3배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4.5%에서 5.1% 상승했다. 점포수는 2배에 가까운 466개로 늘었다. 
스시로는 2019년까지 향후 3년간 매년 35개 정도의 신규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연 8%대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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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본의 외식기업 03
(주)쿠시카츠 다나카 
창업 8년 만에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한 (주)쿠시카츠 다나카의 저력에 일본 외식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쿠시카츠 다나카가 설립된 것은 2002년이지만 이 회사의 성장동력인 쿠시카츠 다나카 브랜드를 론칭한 건 2008년. 오사카 지방의 전통적인 ‘B급 음식’ 쿠시카츠에 가벼운 주류를 곁들인 콘셉트로 고전하는 이자카야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상장 1년 만에 주가 2배 상승, 호조세 
쿠시카츠 다나카의 주가가 상장 1년 만에 2배로 뛰었다. 지난 2016년 도쿄증시 마더스 상장 직후 2212.2엔이었던 쿠시카츠 다나카의 주가는 1년 후인 지난 9월 5040엔으로 급등했으며 9월 17일 현재 57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후 한 차례 큰 등락 이후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 시가총액은 173억 엔이다. 
호조 이유는 뛰어난 경영실적 덕분이다. 지난 2008년 1호점 오픈 이후 2011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개시, 2014년 100호점을 돌파했고 2016년 120호점, 2017년 9월 현재 157개점을 운영 중이다. 매출액 역시 2014년 13억6000만 엔에서 2015년 25억1000만 엔, 2016년 39억7200만 엔, 2017년에는 51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상승에 따라 주가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이 주가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법인기업 통계에 따르면 쿠시카츠 다나카의 유동비율은 141%로 음식 서비스업 부문의 평균치인 79.6%의 2배에 가깝다.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쿠시카츠 다나카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현금회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재무 체질이다. 메뉴 가격은 객단가 2400엔 정도에 맞춰 설정했다.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로 오사카 지역까지 공략
쿠시카츠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지방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육류와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즉석에서 튀겨먹는 튀김요리다. 지역색이 강해 관서지방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간사이지방이라 해도 대규모로 프랜차이즈를 전개하는 브랜드가 없다. 쿠시카츠 나타카는 이를 기회 삼아 관서지방을 포함 향후 1000개까지 매장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간사이권 매장 수는 아직 8개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후발 브랜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점포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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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본의 외식기업 04
(주)치카라노모토홀딩스
잇푸도 라멘을 운영하는 (주)치카라노모토홀딩스가 지난 3월 21일 마더스에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전부터 위기설이 나도는 등 잇푸도의 행보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라멘 가게 수는 약 3만5000개. 라멘은 일본 외식시장에서도 포화상태가 최고치에 달한 업종이다. 이에 치카라노모토홀딩스는 지속성장의 동력으로 잇푸도 외 신규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라멘이 아닌 다른 브랜드에서 가능성을 찾겠다는 치카라노모토홀딩스의 전략은 통할 것인가. 

일본 내에서는 10위권, 해외시장에 강한 면모 
잇푸도의 일본 내 매장수는 2017년 3월말 기준 133개로 코라쿠엔(약 520개점), 스가키야(약 360개점), 카게츠아라시(약 300개점), 텐카잇삥(약 240개점), 라이라이테이(약 230개점) 등에 이어 규모 면에서 업계 10위 정도의 위치다. 
일본 내에서는 10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해외 매장 전개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다. 지난 2008년 미국 뉴욕에 해외 1호점을 개설한 뒤 현재까지 해외 12개국에 진출해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홍콩, 태국 등 총 6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잇푸도는 각국별로 레시피와 서비스를 달리 제공하는 등 현지화에 적극적이다. 특히 유럽권에서는 풀서비스에 가까운 서비스와 함께 1인분 당 1500~1800엔이라는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치카라노모토홀딩스는 상장 시 신주 발행에 따른 4억 엔 규모의 자금을 해외매장 출점과 시스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잇푸도의 신화, 신규 브랜드로 이어질까?
치카라노모토홀딩스의 9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240억 엔으로 히다카야의 하이데이히다카(약 982억 엔), 코라쿠엔의 코라쿠엔홀딩스(약 290억 엔) 등 라멘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타 상장업체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치카라노모토홀딩스는 일본 내에서의 다브랜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요미 토시 대표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국내 300개, 해외 3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심과는 달리 업계 관계자들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내 300개 매장 가운데 150개를 잇푸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로 채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일본의 라멘시장은 이미 과포화상태다. 치카라노모토홀딩스의 다브랜드 전략은 다양화하는 고객 니즈에 따른 공격적 경영의 일환이다. 키요미 토시(清宮俊之) 대표는 “안정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전통이 아니라 마이너스”라며 “앞으로는 ‘잇푸도=돈코츠’가 아닌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것임을 내비쳤다. 치카라노모토홀딩스는 현재 라멘 양을 절반으로 줄인 ‘1/2PPUDO(니분노잇푸도)’, 술과 라멘을 함께 즐기는 ‘잇푸도 스탠드’, 태운 간장과 태운 된장의 독특한 맛을 가미한 라멘 ‘고교’ 등 라멘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사의 라멘점 ‘KURO-OBI(쿠로오비)’를 역수입, 일본시장에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주식상장은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의 하나다. 국내외로 사세를 확장시키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기상황에 직면한 시점에서 상장을 결심한 잇푸도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7-09-29 오전 09:19:0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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