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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변신이 매력적인 토르티야, 신선함으로 승부하다 남향푸드또띠아  <통권 392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7-11-09 오전 11:46:20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남향푸드또띠아(주)는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냉장 토르티야 생산을 시작했다. 멕시칸 요리가 흔치 않았던 당시 수입산 일색이었던 토르티야 시장에 국산화를 이끌며 맛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대형 외식업체, 마트로 납품 중이다. 쌀로 만든 토르티야, 통밀 토르티야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이어 2014년 해썹(HACCP)인증을 받았고 내년부터는 토르티야를 이용한 부리토 생산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 이동은 기자 de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업체 제공

맛, 보존제 無첨가, 비용 절감 3가지 장점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토르티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남향푸드또띠아가 설립된 1998년 당시에는 멕시코식 전병인 토르티야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멕시칸 음식에 사용하는 정도였는데 사용제품마저도 국산이 아닌 수입품이 전부였다.
남향푸드또띠아가 이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건 맛과 신선함, 비용 절감이라는 3가지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토르티야도 일종의 빵이기 때문에 즉시 만들어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점, 수입제품은 운송에만 두 달이 걸리고 수입업체에서 3~5개월분을 한꺼번에 구입하기 때문에 생산 후 4~5개월이 지나서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향푸드또띠아의 냉장 토르띠야는 국산 제품으로 신선함에서 차별화됐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이 없다면 무용지물. 우선 시장규모를 키우는 게 관건이다. 남향푸드또띠아는 타코나 퀘사디아처럼 멕시칸 요리를 판매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상대로 홍보를 시작했다. 
수입 제품에는 방부제 등의 첨가 물질을 사용하지만 남향푸드또띠아는 표백제나 보존제를 넣지 않고 신선한 냉장 상태로 배송한다는 점, 수입제품은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4~5개월분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면서 목돈을 결제해야 하고 장기 보관을 위해 창고 임대비도 추가된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식재료 변경에 보수적인 대형 프랜차이즈도 남향푸드또띠아의 경쟁력에 점차 마음을 돌렸고 결국 고객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을 돌며 각종 식품 전시회를 통해 토르티야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토르티야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전국 레스토랑에도 직접 방문해서 토르티야로 만든 메뉴를 소개했다. 방방곡곡 대형 할인 마트를 돌며 토르티야를 홍보하길 몇 년, 마침내 2007년 홈플러스에 입점을 시작으로 할인 마트와 백화점, 소형 마트에도 납품을 시작했다. 

토르티야, 신선함이 곧 경쟁력 
남향푸드또띠아의 이군신 대표는 본래 산업기계 제조회사를 운영했다. 해외 출장이 잦았던 터라 1990년대 초에 방문했던 멕시코에서 토르티야를 처음 접했다. 얇지만 쫀득하고, 고소한 가운데 미묘한 단맛을 내는 토르티야는 어떤 음식을 싸먹어도 맛있었다. IMF의 영향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문을 닫게 되었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던 중 멕시코에서 먹었던 토르티야가 생각났다. 
당시 국내에서 토르티야를 취급하는 곳은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나마도 전량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사용했다. 토르티야도 일종의 빵이기 때문에 장기 보관할 경우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금방 만들어낸 신선한 토르티야라면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이 들었다.
토르티야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해 미국의 다국적 토르티야 제조회사를 방문했다. 전문가에게 제조 공정을 포함한 토르티야 레시피를 전수 받고 대량 생산에 알맞은 기계 설비를 들여왔다.  
국내로 돌아와 토르티야 개발과 생산에 성공했고 1998년 남향푸드또띠아를 설립, 현재 온더보더 등 여러 패밀리레스토랑과 외식업체, CJ, 청정원, 오뚜기에 제품을 공급하며 홈플러스 등 B2C 시장에도 토르티야를 선보이고 있다. 

쌀·통밀·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 넣은 제품 개발 
남향푸드또띠아는 매출의 5~10% 정도를 연구 개발과 설비에 재투자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쌀이나 통밀로 만든 토르티야나 시금치, 당근을 넣은 알록달록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냉장 제품이라는 특성상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내부 온도 변화까지 기록하는 태코미터(운행기록장치)를 갖춘 전용 운송 차량을 도입했고 2012년에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인천 제2공장을 매입, 2014년에는 해썹(HACCP)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공장을 증축하고 내년부터 출시할 부리토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11월호를 참고하세요.

 
2017-11-09 오전 11:46:2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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