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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유러피안 음식의 즐거운 만남 미쉬매쉬  <통권 394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01-04 오전 09:31:46


서울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 뒷골목에 위치한 미쉬매쉬가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미쉬매쉬(mishmash)는 영어로
이것저것 엉망진창으로 뒤섞여 있다는 의미.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센스를 녹여낸
김민지 셰프의 요리는 엉망진창이라기보다 모던 코리안 퀴진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글 이동은 기자 de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미쉐린이 인정한 모던 코리안 퀴진의 새바람 
미쉬매쉬에는 덴마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민지 오너셰프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명 한식당인 용수산, 운산을 운영 중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접했던 한정식에서 뿌리를 찾되 10대부터 덴마크, 스위스, 프랑스에서 배운 요리를 접목해 색다른 모던 코리안 퀴진을 구현했다.
김민지 셰프는 미국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와 스위스 글리옹 경영대학(Glion Institute of Higher Education)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바르셀로나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소믈리에로 일했다. 본격적으로 레스토랑 시스템을 배우고 싶어 덴마크로 돌아가 덴마크 전통음식점이자 미쉐린 2스타인 코케리엇 코펜하겟(Kokkeriet Copenhagen)에서 홀직원으로 일하며 실무를 익혔다. 취미가 아닌 요리사로서의 요리를 배우고 싶어서 다시 프랑스로 가 페랑디 요리학교(Ecole Ferrandi)에서 인텐스 코스를 수료 후 파리 퀸소 레스토랑(Quinsou restaurant)에서 본격적으로 주방일을 시작했다.
3년 전 어머니의 한식당 일을 돕기 위해 귀국했다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색다른 요리를 펼쳐보이고 싶어 2016년 6월 미쉬매쉬를 오픈했다. SNS상에서는 이미 독특한 요리로 입소문이 났고 지난해 11월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 빕구르망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명성과는 다르게 상호를 작게 써놓은 간판, 빨간 대문 등 전혀 레스토랑답지 않은 외관 때문에 잘 살펴보지 않고 이태원 골목을 걷다 보면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 32석, 76㎡(23평) 규모의 레스토랑 내부는 심플하면서 편안한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로 꾸몄다.
입구에서부터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키친 구조로 고객들이 음식을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고 셰프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빨간색 주방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고 1인용 돌솥을 올려 놓아 모던 한식 콘셉트를 잘 나타냈다.
홀에는 김민지 셰프가 좋아하는 곰인형 피규어와 해외 서적들을 책장에 가지런히 정리해 놓아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셰프의 작업실이나 친구의 아지트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덴마크, 스위스, 한국을 한 접시에 
미쉬매쉬는 덴마크, 영국, 프랑스의 요리기법과 한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코리안 컨템퍼러리 요리를 구현하고 있다. 요리의 기본 형태나 식재료는 한식에서 영감을 얻고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스타일을 가미해서 색다른 한식을 선보인다.
특히 덴마크식 요리기법이 돋보이는 포키포크(Porky Pork)는 미쉬매쉬의 대표메뉴이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메뉴다. 돼지고기 삼겹살을 하루 동안 마리네이드 한 뒤 오븐에 넣어 2시간가량 굽고, 다시 하루 동안 머리고기 누르듯이 눌러 단단하게 모양을 잡는다. 이렇게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쫄깃하고 촉촉한 덴마크식 보쌈, 포키포크가 완성된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1월호를 참고하세요. 

 
2018-01-04 오전 09:31:4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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