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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로 라자네리아, 장프리고  <통권 395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02-08 오전 11:43:29



5%의 마니아를 위한 라자냐 전문점

카밀로 라자네리아


이탈리아에서 즐겨 먹는 파스타 라자냐를 현지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카밀로 라자네리아는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일의 라구소스로 만든 라자냐가 압권인 이탈리아식 라자냐 전문 레스토랑이다.
라자냐는 얇고 넓은 형태의 파스타 면 위에 다진 고기와 채소, 토마토 등으로 만든 라구소스를 겹겹이 쌓아 오븐에 구워만든다. 부드러운 파스타면과 묵직한 라구소스가 녹진하게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이다.
카밀로는 라구소스의 맛에 중점을 뒀다. 대표메뉴 에밀리아나는 이곳 라구소스의 맛을 가장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돼지고기, 소고기, 토마토소스를 6시간 이상 끓여 맛을 내고, 라자냐 면은 탄성 좋은 이탈리아 중부지방의 스타일대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라구소스와 담백한 라자냐 면이 어우러져 거듭 칼질을 하게 만든다. 몬타냐 라자냐는 신선하고 고소한 베샤멜소스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차림새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파스타와 한국식 백반 차림을 접목, 라자냐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디저트, 흰쌀에 레몬제스트를 넣어 지은 레몬밥을 트레이에 정갈하게 차려 낸다. 밥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라구소스와 비벼 먹을 수 있게 한 셰프의 아이디어다. 디저트로는 이탈리아식 판나코타를 제공한다. 바닐라 풍미를 깔끔하게 담은 부드러운 푸딩이 마지막 수저까지 미소를 머금게 한다.
차고를 개조해 만든 매장은 따뜻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아늑한 분위기다. 혼밥족들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과 셰프와 고객이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 인간적인 매력을 풍긴다.
김낙영 셰프는 “한국에는 라자냐를 전문적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사실 전무하다. 보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라자냐의 주문은 전체의 5% 정도다. 딱 그 5%의 고객이 모두 맛있다고 인정하는 라자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냉장고 속 특별한 칵테일 바
장프리고


고개를 숙이고 묵직한 냉장고 문을 열면 아늑한 분위기의 칵테일바가 펼쳐진다. 서울 광희동 주택가에 위치한 장프리고는 신선한 과일을 테마로 독특한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칵테일바다. 외부에서 보면 유리창 너머 과일박스와 냉장고가 전부인 천상 과일가게지만 자세히 들여보다보면 냉장고 문으로 사람이 드나든다. 이곳의 테마인 신선한 과일을 강조해 소박한 과일가게를 표현한 장프리고의 진짜 입구다.
장프리고의 칵테일들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별 헤는 밤 in DDP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LED 조명을 마티니 잔 받침대에 넣어 밤하늘의 빛을 표현, 장프리고의 어두운 실내에서 빛을 발하는 칵테일이다. 전통주 문배술 위에 떠 있는 금가루를 보며 한 모금 마시면 밤하늘을 삼키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준다. 동잔에 담겨 시원한 느낌이 독특한 클래식 장프리고는 시나몬 리큐르를 베이스로 달콤한 아마레또와 진저에일을 더해 피로가 풀리는 청량함을 표현했다. 계피스틱을 넣어 특색있는 향과 비주얼을 완성했다. 신선한 과일과 하몽, 치즈를 플레이팅한 과일치즈하몽플레이트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퀄리티의 과일안주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1층에는 바와 야외테이블을 설치했고, 2층 공간은 통로를 계단식으로 높여 앉는 공간과 다리 두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벽면을 따라 테이블을 설치해 정돈되고 아늑한 느낌을 냈다. 2층에서 주문하려면 매장 한편에 놓인 전화기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 직원들이 주문을 받기 위해 오르내리는 수고를 덜고자 설치했지만 색다른 주문 방식이 여성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주택가의 낡은 가정집을 개조해 권리금 없이 오픈했음에도 총 2억 원이 소요됐다. 장지호 대표는 “이미 번화한 상권에 들어가는 것보다 새로운 상권을 개척해 지역과 공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경쟁력도 있다는 판단으로 과감하게 추진했다”며 “장프리고를 기점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더라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없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월호를 참고하세요.

 
2018-02-08 오전 11:43:2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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