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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살아남는 프랜차이즈를 찾아라! 2018 유망프랜차이즈  <통권 39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03-06 오전 09:31:29

지난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호된 질타를 받았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국내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수는 5273개, 이 중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017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미지 악화 등 위기를 맞았다고는 하지만 FC 브랜드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위기의 창업시장에서 어떤 브랜드가 살아남을까?  

글 취재부  사진 이종호 팀장

 

외식업 폐업률 23%, 그래도 프랜차이즈가 각광 받는 이유
공정거래조정원이 지난해 발표한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가맹본부수는 총 4268개로 전년 3910개 대비 9.2% 증가했다. 그중 외식업이 3219개(75.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브랜드수로 따졌을 때도 5273개 중 외식업이 4017개(76.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다.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 가맹점수는 21만8997개로 2014년 20만8104개에서 5.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0만6890개(48.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최근 국세청의 통계 자료를 보면 국내 외식업체의 폐업률은 23.4%에 달한다. 음식점은 창업이 쉽지만 폐업률 또한 높은 것.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음식점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음식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특별한 기술과 경험 없이도 프랜차이즈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 성공창업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건비 상승, 높은 임대료 해결해 주는 프랜차이즈
올해 최대의 이슈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은 이미 인건비 절감에 집중돼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더불어 실질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각 가맹점에서도 고용인력 줄이기와 근로시간 감소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이 꼽는 유망 프랜차이즈는 CK운영과 소스류 자체 생산 등으로 주방인력을 간소화시키는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설렁탕과 갈비탕을 전문으로 하는 설담재는 모든 탕 메뉴를 본사 자체 공장에서 제조해 가맹점에 납품한다. 매장에서는 육수에 고기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미국 가정식 샤이바나는 자체 개발한 소스와 빵, 해물믹스, 냉동밥 등 80% 이상의 식재료를 원팩 형태로 매장에 공급해서 주방 오퍼레이션을 단순화 시켰다. 주점 브랜드인 미술관의 경우 각 메뉴에 맞춘 20가지 소스로 맛을 내는 방식이라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치 않다. 야간에 주로 문을 열었던 주점 프랜차이즈의 경우 새로운 점심 메뉴를 구성해 점심 영업을 시행하는 등 가맹점의 높은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 저녁 장사를 병행하는 구조가 늘고 있다.

기존 외식기업의 제2, 제3브랜드 눈여겨 봐야 
CK를 통한 식재료 생산과 자체 소스 개발처럼 전문적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찾으려면 기존 외식사업 운영으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눈여겨 봐야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많은 외식기업들이 기존 브랜드의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함으로써 장기불황 국면을 벗어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6년 뉴욕야시장을 론칭한 리치푸드(주)는 2002년 법인을 설립하고 평택공장과 물류센터, R&D센터를 갖춰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4년 미술관을 론칭한 (주)디딤은 마포갈매기의 성공적인 가맹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트렌드보다 전문적 가맹 시스템 갖춘 곳 유망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나타났다가 반짝 인기를 끈 후 얼마 못가 사그라드는 유행아이템들은 수없이 많다. 이제는 예비 창업자들도 과포화아이템이 아닌 독자성과 장기적인 안정성을 갖춘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에 관심이 높다. 
경기불황과 과당 경쟁의 외식업계에서는 해당 분야의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유행과 트렌드를 쫓기보다 시스템적 노하우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올해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새로운 트렌드와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유망 프랜차이즈를 생산해 낼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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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다각화로 설렁탕 전문점 한계 극복 설담재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동일 업종에서 보다 효율적이면서 매출구조가 좋은 브랜드로 전환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것, 둘째 메뉴구성을 업그레이드할 것, 셋째 기존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고객을 유입하는 것이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창동 설렁탕’에서 ‘설담재’로 상호 변경 후 지역색 한계 벗어
편의성과 대중성을 경쟁력으로 하는 탕반(湯飯)은 유행을 타지 않는 특성 탓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이다. 사전 조리가 가능하고 오퍼레이션이 용이한 데다 회전율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 이러한 매력 때문에 최근에는 양식 셰프들도 자신의 세컨드 브랜드로 국밥·설렁탕 전문점을 앞 다퉈 선보이는 등 외식시장에서 탕반음식의 매력도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설담재는 지난 2004년 서울 창동의 ‘창동설렁탕’으로 출발해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탕 전문점이다.
오픈 1년이 채 안 돼 창동을 넘어 외지로까지 입소문이 나자 ‘지역색이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발 빠르게 방향을 전환, 2006년 현재의 설담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분당 이매와 서현, 서울 노원과 구로, 경기도 파주 등으로 입점지역을 넓히며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쌓아갔다.
지난해 8월에는 가맹 1호점인 가락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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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미국 남부 가정식 샤이바나

간결한 오퍼레이션과 국내 유일의 특색 있는 메뉴 콘셉트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로망 아닐까? 여기에 본사의 적극적인 매장지원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가맹점주 입장에선 그보다 든든한 파트너는 없을 것이다.  
글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푸짐한 양, 친근한 맛 ‘가성비’ 충족
세계 각국 요리들이 가정식 타이틀을 달고 인기다. 집밥 열풍이 건강식 및 1인 차림상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가정식이 뜨거운 외식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샤이바나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가정식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현재까지 독자적인 메뉴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11년 전 서래마을 인근에 본점을 오픈한 이래 운영노하우를 안정화하며 2010년 강남역 2호점을 시작으로 가로수길, 광화문, 부산, 송도, 세종, 창원, 대전 등 전국 각지로 매장 전개를 진행 중이다. 18개 지점 가운데 지역별 비율은 서울45%, 경기35%, 충청10%, 영남 10%으로 지방 매장 수익률이 특히 좋다.
미국은 친숙한 나라지만 미국 가정식이라는 키워드로는 메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미국 남부 가정식이 희소한 메뉴 콘셉트인 만큼 자연스럽게 상권 독점이 가능한 것이 이점. 샤이바 나는 투박하면서도 푸근하고 푸짐한 미국식 메뉴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선보인다. 칠리 스파게티,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 씨푸드 잠발라야, 루이지애나 더티 라이스 등 막상 메뉴판을 열어보면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다. 혼자 먹기 버거울 정도의 푸짐한 양이 특징인데 가격은 1만 원대 중반을 넘기지 않는 선으로 고객의 가성비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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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신메뉴 출시 가맹점 꾸준히 증가 미술관
주점업계가 하향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주)디딤이 론칭한 미술관은 독특한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로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포갈매기를 성공시킨 (주)디딤의 효율적인 가맹 시스템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탄탄하게 다진 사업력을 바탕으로 최근 가맹점에서 고민이 깊은 인건비,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 이동은 기자 de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탄탄한 상장기업 (주)디딤이 론칭한 복고풍 이색 주점 브랜드
미술관은 마포갈매기,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 228 등 직영 브랜드를 운영 중인 (주)디딤이 론칭한 주점 브랜드다. 마포갈매기를 3년 만에 430개 매장으로 확장시킨 프랜차이즈 시스템 노하우와 탄탄한 직영 사업의 믿을 수 있는 안정성이 디딤이 론칭한 미술관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디딤은 2006년 법인설립 이후 지난 2014년 매출규모 585억 원을 넘어서기 시작, 이듬해인 2015년에는 621억 원, 2016년에는 69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8월에는 한화ACPA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외식업계 4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디딤에서 2014년 미술관을 론칭한 이유는 한식, 일식, 양식 등 자체 운영 중인 브랜드들과 겹치지 않는 주점업으로 사업 확대를 펼치기 위해서였다. 미술관은 현재 디딤의 대표 주점 브랜드로 69개 점포 모두 가맹점으로 운영 중이다.

맛있는 안주 경쟁력…분기별 신메뉴 출시 
미술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맛있는 안주다. 이름처럼 맛있는(味) 안주로 술을 불러 주류 매출을 끌어 올리는 것. 구이, 볶음, 일품요리, 전, 탕, 샐러드, 튀김 등 40여 가지 안주와 소주, 맥주, 막걸리의 주류를 제공한다.
안주는 타깃층인 30~40대의 입맛에 맞게 트렌디한 신메뉴를 내놓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안주들을 재해석해 개발했다.
예를 들어 지난 겨울신메뉴인 미술관닭볶음탕은 닭볶음탕을 안주류에 맞게 마늘을 가미해서 알싸한 매운맛을 더했다. 함께 출시된 불닭볶음탕은 자작한 국물이 달짝하게 매운 찜닭형태의 중국식 닭볶음탕으로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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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소울푸드로 여심공략 뉴욕야시장
2002년 설립된 리치푸드(주)는 피쉬앤그릴과 치르치르 등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뉴욕야시장을 론칭했다. 뉴욕 밤거리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미국의 소울푸드, 퓨전스타일의 요리를 제공하면서 현재 128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최근 야시장 콘셉트의 주점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뉴욕야시장은 가성비 높은 안주로 매월 10개 점포를 꾸준히 오픈하면서 가맹점을 확장해 가고 있다.
글 이동은 기자 de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뉴욕 감성의 인테리어…점심엔 패밀리레스토랑, 저녁엔 펍
리치푸드(주)에서 지난 2016년 6월 론칭한 뉴욕야시장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뉴욕의 감성을 담아 주점을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문화 공간으로 풀어냈다. 인테리어에 드럼통 의자와 테이블, 노출 파이프를 사용해 뉴욕의 화려한 밤거리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연출함으로써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누구보다 이런 분위기를 반기는 것은 고객들이다. 외식소비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에서 공간에 대한 체험형 소비로 바뀌면서 독특하고 이국적인 공간이 환영 받고 있는 것. 처음 뉴욕야시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호기심에 들렀다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음식 맛에 반해 다시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게 됐다.
뉴욕의 감성이 묻어나는 콘셉트는 매장 활용도 면에서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모던한 주점이나 포차와는 달리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로 점심이나 식사시간에는 패밀리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펍처럼 자유로운 주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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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직화로 차별화 론칭 1년…매장 수 21개 분짜라붐
외식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무엇보다 메뉴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 분짜라붐은 이색적인 메뉴를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가득한 한국 외식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독보적인 아이템의 경쟁력을 꾸준히 견인할 수 있는 가맹본사의 역량이 뒷받침돼 장기불황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단숨에 가맹점수를 늘려가고 있다.  
글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베트남 음식 유행 견인한 대표주자  
국내 쌀국수 프랜차이즈 시장의 역사가 10년을 넘었다. 최근 들어 다국적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이 더욱 늘어나면서 이국적인 소스와 재료 등 새로운 외국식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뜨겁게 불어온 에스닉 푸드 열풍과 함께 새롭게 떠오른 메뉴가 바로 베트남 요리 분짜. 베트남 도로 가에 세워진 허름한 껌빈전(서민밥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분짜는 쌀국수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각종 채소 등을 차가운 느억맘 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이다.
분짜라붐은 베트남 식재료와 조리법을 재현한 분짜를 특화해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웠다. 분짜 외에도 하노이 지역의 현지 음식을 기본으로 아시아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요리를 접목,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해 입소문을 탔다.
분짜라붐은 스쿨푸드, 김작가의 이중생활 등 특색 있는 외식 브랜드를 연이어 히트시킨 ㈜SF INNOVATION의 작품. 내실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짜라붐은 지난해 7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브랜드 론칭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1개까지 매장을 단숨에 전개했다. 서울, 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창원, 부산, 마산 등 전국에 분짜를 퍼트리며 한국 시장에 베트남 음식의 유행을 견인한 대표주자가 됐다.

 
2018-03-06 오전 09:31:2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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