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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제자리…곳곳이 적자 행진 ‘장탄식’  <통권 398호>
2017년 주요 외식업체 53곳 전년 대비 영업이익 -10.31%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05-08 오전 03:18:56



외식업계가 지난해 충격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6년에는 실적 양극화가 두드러진 ‘빈익빈부익부’로 대변할 수 있다면 2017년에는 어느 업체 할 곳 없이 실적이 곤두박질한 총체적 난국이다. 본지가 국내 주요 외식업체 53곳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합산 매출은 11조35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5% 상승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3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1% 떨어졌다. 순이익은 하락세가 더욱 심해 -27.74% 폭락한 12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업체는 각각 4곳에 불과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지속 및 적자전환 업체는 각각 13곳, 18곳에 달했다. 전체 매출 증가도 일부 업체들에 기댄 착시효과로 대부분 매출 하락 내지 소폭 증가에 그쳤다. 
글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스타벅스코리아, 매출 2위 ‘성큼’
매출 10위권 업체 중 눈에 띄는 변화는 그동안 2위 자리를 지켜왔던 CJ푸드빌이 3위로 밀려난 것이다. 2016년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1조2634억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5.99% 성장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빵기사 직고용을 둘러싼 어려움이 실적에 반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깎였다. 
지난해 하반기 투썸플레이스를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승부수를 던져 큰 관심을 모았던 CJ푸드빌은 2016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 등 해외법인의 만성 적자가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CJ그룹 차원의 해외 사업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사업 성패가 실적 개선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촌치킨, 업계 첫 3000억 돌파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전반적 어려움 속에서도 비케이알의 버거킹은 매출 성장세가 단연 돋보였다. 비케이알의 지난해 매출은 3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와 무관하게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3%나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80억 원에서 41억 원 적자전환했다. 실적 저하 요인은 판관비 지출 급증에 있다. 비케이알의 지난해 판관비는 2102억 원으로 전년보다 600억 원대로 크게 늘어났다.  
케이에프씨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여전해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신규 매장을 늘리고 매장 리뉴얼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나 투자비를 상쇄할만한 효과는 미지수다. 

놀부, 1000억 매출도 위태
최근 몇 년 동안 대표이사를 여러 번 교체할 정도로 내부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놀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64% 하락한 1015억 원을 기록했다. 1000억 원대 매출에 겨우 턱걸이할 만큼 하락세가 완연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적자 전환했다. 놀부의 이같은 실적 저하 요인으로는 야심차게 내놓은 신규 브랜드들이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하는데다, 그나마 실적을 뒷받침하는 놀부부대찌개·보쌈도 현상 유지에 머물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맹점의 급속한 이탈과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카페베네는 실적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 2016년 765억 원의 매출은 지난해 460억 원으로 전년대비 39.84%까지 떨어져 매출 하락률로는 53개 업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8년 5월호를 참고하세요.

 
2018-05-08 오전 03:18:5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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