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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경춘선숲길 ‘공트럴파크’  <통권 402호>
조용한 철길공원 따라 만나는 작은 맛집들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09-07 오전 07:20:33

몇 년 새,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수많은 골목상권이 전국에 쉴 새 없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나만 아는’, ‘작고 조용한’ 진짜 골목 식당의 매력을 품은 공릉동 ‘공트럴파크’가 떠올랐다. 폐철길을 따라 마주치는 진짜 골목식당의 매력과 상권의 경쟁력을 알아봤다.

 

 




 

 

철길 따라 형성된 제2의 연트럴파크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에 조성한 철길공원으로 삭막했던 폐철길을 녹지로 전환, ‘잘생겼다 서울20’에 선정된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경춘선숲길은 총 3단계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1단계는 노원공릉공공행복주택~육사삼거리(1.9㎞), 2단계는 경춘철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1.2㎞), 3단계는 ‘육사삼거리~삼육대교차로(2.5㎞)’ 구간이다.
최근에는 경춘선숲길 1단계 구간을 따라 형성된 외식업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1단계 구간 중에서도 노원공릉공공행복주택 이후 구간부터 화랑대역 인근에 이르는 구간에 ‘공트럴파크’라는 별명이 붙으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연남동의 경의선 숲길처럼 철길공원을 따라 조성된 상권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제2의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한창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올해 부쩍 성장하며 먹거리 중심으로 상권조성

공릉역 1, 2번 출구 사이의 대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경춘선숲길 제1단계 구간이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약 1km 구간이 ‘공트럴파크’로 불린다.
이 지역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올해 초다. 2016년 5월 숲길 공원이 완공된 이후 2017년부터 일본가정식, 카페 등이 영업을 시작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에만 1km 반경에 10개 이상의 카페가 오픈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2016년 숲길공원 조성 직후 생겼던 옷가게, 소품숍 등은 현재 카페, 음식점 등으로 변경돼 거리에는 대부분 외식업종이 영업하고 있다. 이처럼 금세 업종이 교체된 이유는 임대료 상승 때문이다. 메인 거리 기준 2017년 평당 5만 원대였던 월세는 올해 10만 원대까지 상승해 두 배 가량 급증하며 마진이 적은 소매점 등 월세를 감당할 수 없는 업종이 빠르게 정리됐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음식업종 증가율과 음식업종의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3.11%, 30.83% 증가했다. 아직 권리금이 형성되지는 않았으나 유동인구가 작년 대비 2배가량 늘었으며, 이미 비슷한 업종끼리는 경쟁이 시작됐다는 것이 지역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인근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대학상권이면서도 주민 소비가 탄탄한 것도 공트럴파크의 특징이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20대도 많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 소비도 고려해야 한다.

확장성·상권 규모 적어 제한적인 발달 예상
공트럴파크는 공릉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에서 모두 도보 5분 이상 떨어져 역세권은 아니다. 철길 옆은 상업시설이 거의 전무했던 지역으로 기존의 주거용 주택·빌라 등의 1층을 개조해 입점하는 방식인데, 과거 철길 소음과 오염을 피해 철길을 마주보지 않게 출입구를 설계한 주택들의 출입구 방향을 개조하는 데는 큰 공사가 필요하고, 애초에 철길을 마주보고 있는 주택의 수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가 선점이 쉽지 않다. 상권 모양 또한 좁고 길쭉한 모양으로 제한적이다.
얼마 전 이곳에 음식점을 오픈한 모 대표는 “딱 하루 고민하는 사이에 미리 봐두었던 메인 거리의 상가가 바로 계약됐다. 임대를 원하는 사람에 비해 매물로 나온 상가가 적고 건물주들도 카페를 선호하는 등 몇 없는 메인거리의 상가를 계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처럼 제한된 조건은 무분별한 상권 확장을 막아 높은 임대료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제지한다. 실제로 홍대·신촌·잠실 등 이미 성숙한 주변 상권이 있는 연트럴파크나 송리단길 등 골목상권은 상권이 계속해서 발달하는 만큼 임대료도 함께 상승해 안정적인 영업을 담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도 월세가 많이 올랐지만, 임대료가 무한정 오를 입지는 아니다. 계속 확장을 거듭하며 임대료가 불안정한 상권보다는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다반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86길 77-17 / 02-971-0666

 

 

 

 

 


 

돈카츠방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84길 69-3 / 02-948-1291


 

 

 


옐로우어니언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41나길 31 / 02-978-0666


 

 

 


프라이팬고기 서울시 노원구 공릉도27길 48 / 02-6082-5115


 

 

 

로지다이닝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43길 18 / 02-97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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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자점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86길 77-7 / 02-977-8838 

 

 


쉬르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27길 72-3 / 02-6407-1378 


 

 

 

 

 

무드쉐어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119-23 더하우스 1층 / 070-8286-6626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8년 9월호를 참고하세요.

 

 
2018-09-07 오전 07:20:3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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