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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빙하기에도 뜨는 브랜드는 있다  <통권 404호>
2018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승자는?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11-29 오전 04:17:04

올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가장 빛났던 브랜드는 무엇일까?
지난달 4일(목)~6일(토) 학여울역 SETCE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18일(목)~20일(토) 코엑스에서 ‘2018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가 잇달아 진행되며 하반기 프랜차이즈 관련 주요 박람회가 모두 막을 내렸다. 두 박람회 참가업체 현황 및 업계별 동향을 바탕으로 올 한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별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2019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을 전망해 본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박선정 기자, 월간식당 DB

 

 






2018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별 이슈 한눈에 보기

올 하반기 가장 핫했던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은 바로 꼬막비빔밥이다. 올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인스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며 전국적으로 인기가 퍼졌다. (주)디딤은 일찌감치 꼬막비빔밥의 상품성을 예감하고 지난해 9월 꼬막비빔밥을 주요메뉴로 내건 ‘연안식당’을 론칭, 가맹사업 시작 이후 줄줄이 계약을 성사시키며 올해의 히트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급성장했던 배달삼겹살 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열기가 사그라졌다. 배달시장 급성장에 따른 경쟁 브랜드 증가와 원플러스원 메뉴를 내세운 지나친 가성비 경쟁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식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한동안 인기를 누렸던 일본가정식이 주춤한 대신 덮밥과 라멘 같은 한그릇 요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오퍼레이션이 간단하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일본요리 창업시장의 유망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수제맥주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선두 브랜드 생활맥주를 비롯해 브롱스, 크래프트한스 등 프랜차이즈 빅3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생 브랜드가 계속해서 시장에 참여하며 파이를 키워가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곱창열풍이 일었다. 지난 6월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곱창 먹방을 계기로 때 아닌 열풍이 불기 시작해 급기야 시장에 곱창 품귀현상이 벌어질 만큼 인기가 치솟았다. 곱창고, 마포곱창, 곱창가 등 프랜차이즈 곱창 브랜드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며 곱창 먹방 효과를 톡톡히 봤다.
육류 프랜차이즈 전반에서는 차돌박이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8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올해 10월 기준 96호점까지 가맹계약을 체결한 이차돌이 열풍의 주인공으로 고가메뉴로 인식되던 차돌박이를 1인분 7900원에 판매, 대학가를 비롯해 먹자골목, 오피스가, 주상복합상권 등 다양한 상권에 입점하며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했다. 기존 더본코리아의 돌배기집이 다져놓은 차돌박이 시장을 벤치마킹해 가격을 한 단계 끌어내린 것이 성공요인. 유사브랜드로 김덕후의 차돌조, 차돌6키로, 일차돌 등이 있다.
에머이를 중심으로 급신장했던 베트남쌀국수 열풍이 꺾였다. 우선 급속도로 매장을 늘려가던 에머이의 점포확장이 주춤해진 데다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는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인기의 거품이 빠졌다. 여기에 바푸리포, 미스사이공, 미스포, 리틀하노이 등 저가 쌀국수 브랜드가 오래가지 못하면서 한때 팽창했던 시장이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 브랜드는 채선당이 운영하는 포앤반세오와 포아이니, 베트남노상식당 정도다.
한편 창업시장이 얼어붙었다고는 하지만 커피 프랜차이즈의 인기는 여전하다. 상하반기 창업 관련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업종도 커피 프랜차이즈였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인데다 복합쇼핑몰이나 주상복합빌딩, 오피스빌딩 등 커피수요가 있는 상권이 꾸준히 생겨남에 따라 창업 희망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part1 한식부문 

2018 프랜차이즈 대박 아이템 ‘꼬막비빔밥’ - 연안식당, 원조 ‘엄지네포차’ 명성 뛰어넘으며 FC로 승승장구 

올해 외식업계 최대의 히트 메뉴는 단연 꼬막비빔밥이다. 평범했던 꼬막비빔밥을 히트메뉴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은 바로 (주)디딤의 연안식당. 지난해 9월 인천에 첫 매장을 오픈한 뒤 올해 1월 가맹사업을 시작, 10월말 기준 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픈 예정인 가맹점 수만 50여 개다.
꼬막비빔밥의 원조는 강릉 엄지네포장마차(이하 엄지네)다. 널찍한 접시에 꼬막무침과 비빔밥을 풍성하게 제공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꼬막비빔밥을 먹기 위해 일부러 강릉을 찾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술집임에도 꼬막비빔밥을 먹기 위해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연안식당은 엄지네의 꼬막비빔밥을 벤치마킹, 깔끔한 상차림의 1인용 메뉴로 재구성해 젊은 여성부터 직장인, 가족 고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파고들었다. 술안주로만 인식해온 꼬막이라는 아이템을 식사메뉴로 확장해 점심에도 줄을 서게 한 것. 여기에 조리가 간단한 해산물 안주를 곁들여 저녁 매출을 보완함으로써 가맹점에 최소 매출을 보장해준 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로 올라온 연안식당은 최근 오픈하는 곳마다 점심은 물론 저녁에도 기본 20분 이상은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꼬막비빔밥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연안식당을 운영하는 (주)디딤은 이번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연안식당을 제외한 고래식당과 미술관, 차돌6키로 부스만을 마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연안식당 오픈이 밀려 있어 가맹상담을 받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연안식당의 인기에 힘입어 ‘원조’ 엄지네포차도 가맹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서울 등촌동과 성수동에 직영점을 내고 시장 검증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 메뉴에 꼬막비빔밥을 추가하며 브랜드를 리뉴얼한 곳도 등장했다. (주)이바돔의 강촌닭갈비는 최근 닭갈비 메뉴에 꼬막비빔밥을 추가하고 닭갈비 전문점에서 닭갈비&꼬막비빔밥 전문점 ‘강촌식당’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닭갈비만으로는 부족한 점심매출을 채우는 전략으로 꼬막비빔밥을 선택한 것. 강촌식당 관계자는 “기존 강촌닭갈비라는 브랜드명의 약점이던 메뉴 확장의 한계성을 탈피하기 위해 수용범위가 넓은 이름인 강촌식당으로 리뉴얼했다”며 “이후 점주 만족도도 상승했고, 창업문의 및 계약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PART 02-삼겹살 부문 - 
배달삼겹살 출점 속도 ‘주춤’ - 수익률 증대와 차별화가 관건 

PART 03 일본음식 부문 - 식상해진 일본가정식…덮밥, 라멘 등 한그릇 요리가 대세 

PART 04 맥주 부문 - 수제맥주 인기 속 틈새시장 노리는 스몰비어 

2019 프랜차이즈 박람회 -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찾았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8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2018-11-29 오전 04:17:04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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