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HOME > Restaurant
광화문 사로잡은 수제 한식요리 전문점 이스트빌리지 서울  <통권 40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8-12-15 오전 05:00:55

‘이스트빌리지 서울’의 역사는 약 2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파구 거여동에서 ‘동촌’이라는 이름으로 보리밥과 옛날돈까스 판매를 시작한 이후 가게에는 동네 단골손님부터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렇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던 동촌은 2018년 9월, 광화문에서 ‘이스트빌리지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글 이동은 기자 ld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차장











‘동촌’의 재해석, 전통에 모던함을 더하다

이스트빌리지 서울은 동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보리밥정식과 옛날돈까스를 그대로 가져왔다. 기존의 레시피를 고스란히 전수받아 20년 전통의 맛은 살리되 음식 퀄리티를 높이고 이스트빌리지 서울만의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손수 만든 다양한 한식 요리와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통해 동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스트빌리지 서울은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복층 구조로 1층과 2층,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럽고 깔끔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에 아늑한 조명까지 더해 세련된 한식당의 느낌을 연출했다.
이스트빌리지 서울을 오픈한 (주)일도씨패밀리의 김일도 대표는 “오피스상권인 광화문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오픈하는 만큼 동촌을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스트빌리지 서울을 만들고 싶었다. 기존의 동촌이 민속주점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스트빌리지 서울은 분위기 있는 외식공간의 모습을 갖췄다”며, “상호명 앞에 ‘일도씨’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은 이유 역시 이스트빌리지가 독립적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픈 한 달 만에 줄 세워, 음식 퀄리티에 집중

올해 9월에 오픈한 이스트빌리지 서울은 한 달 만에 ‘광화문에서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원래 광화문상권이 점심 매출은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녁시간대와 주말까지 웨이팅이 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스트빌리지 서울도 초반에는 점심 매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할 만큼 저녁에는 손님이 없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저녁 매출의 비중이 점심 매출을 뛰어 넘었다. 이스트빌리지 서울이 이처럼 빠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일도 대표가 이스트빌리지 서울 오픈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설정한 것은 메뉴 가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먼저 만들어놓고 가격을 정하지만, 김 대표는 반대로 가격부터 설정해놓고 음식을 맞추는 전략을 세웠다. 동촌의 메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나니 음식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시도를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다. 돈까스의 경우 밀가루 반죽부터 소스까지 정석대로 구현해냈고,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반찬으로 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줬다. 보리밥정식은 갓 지은 보리밥에 여섯 가지의 나물과 쌈 채소, 그리고 우렁강된장을 추가해 건강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완성했다. 오피스상권의 특성상 회전율 등의 이유로 음식 퀄리티에 신경 쓰지 못하던 다른 업소들과 달리 이스트빌리지 서울은 음식 퀄리티에 중점을 둔 것.
김 대표는 “가격을 높게 설정한 대신 고객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큼 차원이 다른 음식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손이 많이 가더라도 음식에 있어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보여드리려고 했다. 다행이 고객 분들도 그 부분을 알아봐 주셨는지 너무 좋아하셨고,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이것이 이스트빌리지 서울의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월간식당 12월호에 있습니다. 

 
2018-12-15 오전 05:00:55 (c) Foodbank.co.kr
quickmenu
월간식당 식품외식경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한국외식정보교육원 제8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