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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눈다 - (주)서로다함께 김태우 대표  <통권 408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9-03-13 오전 10:16:02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눈다

(주)서로다함께 김태우 대표

프랜차이즈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내 브랜드’를 꿈꿔본 적이 있을 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창업으로
단기간 내 성공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주)서로다함께 김태우 대표는 주점과 고깃집, 떡볶이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사 대표인 동시에 (주)디딤의 연안식당 4개점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이기도 하다. 대표이사와 가맹점주 2개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운영의 묘를 살려가며 자신만의 장사 비법을 만들어가는 김태우 대표를 만났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차장






대박보다는 ‘웰메이드 브랜드’
김태우 대표가 만든 첫 번째 브랜드는 2014년 방이동에 문을 연 ‘9279 잘군’이다. 수제맥주에 가벼운 안주를 곁들인 스몰비어 콘셉트로 규모는 작았지만 제법 인기가 좋아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며 7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두번째 브랜드는 2016년에 오픈한 우삼겹 전문점 ‘청춘우삼겹’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벨 라이프 스타일의 확산 등으로 더이상 주점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재빠르게 내놓았다. 세 번째 브랜드가 나오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오픈한 ‘미스떡볶이’는 즉석 직화 떡볶이를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로 주문이 들어오면 웍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중식 화덕에서 재빠르게 볶아내 불맛을 살린다.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방식이 아닌 즉석 조리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발상과 독특한 맛으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라멘과 피자를 콘셉트로 한 네 번째, 다섯 번째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콘셉트 설정과 메뉴개발, 입지선정까지 마친 상태다. 아이템은 평범하지만 풀어내는 방식을 달리해 전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 특히 하반기 중 선보일 피자 브랜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피자집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그도 직원들도 또 예비 투자자들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이쯤에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소위 말하는 ‘대박 브랜드’ 하나 없는데 계속해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이유 말이다. 김태우 대표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식으로 가맹점 모집을 통한 수익증대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브랜드를 키워가며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잘 만든’ 브랜드에 대한 욕망이 강하다. 10년 가까이 프랜차이즈 업계에 종사하면서 후속 브랜드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대표 브랜드 하나에만 의존하다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기업들도 여러 곳 봤다”고 말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또 다른 새로운 브랜드들이 포트폴리오처럼 펼쳐져 있다.



사업의 변환점, 연안식당
김태우 대표는 연안식당 4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이기도 하다. 연안식당과의 인연은 우연치 않게 찾아왔다. 연안식당 본사인 (주)디딤에 근무하는 친한 지인으로부터 ‘정말 괜찮은 브랜드가 하나 있는데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것이다. 당시 그 지인 또한 디딤 소속 직원이면서 연안식당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였다.“처음에는 미쳤냐고 했다. 그 돈이 있으면 내브랜드에 투자를 하지 왜 남의 브랜드를 하냐며.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것이 내 사업에도 플러스이자 변환점이 돼 줄 수 있을것 같았다. 내 회사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연안식당 가맹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17년 5월 연안식당 평촌점 가맹점주가 됐다. 꼬막비빔밥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가맹점이 급속도로 늘어날 때였다. 이후 7월 광장점, 9월 안산고잔점, 12월 산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순식간에 4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가 됐다. 월평균 매출은 가맹점당 1억 원. 4개 매장 모두 30여 평 규모로 성수기 때는 월매출 1억7000만 원을 찍은 적도 있다. 연안식당 가맹점이 하나같이 잘 되면서 서로 다함께 본사에도 돈이 돌았다. 그는 이것을 고스란히 본사 운영에 투자해 R&D 설비를 강화하고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면서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 갔다. 회사에 돈이 도니 직원들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 연안식당이 사업의 변환점을 마련해준 것이다.


" 프랜차이즈 본사를 이끄는 대표로서 연안식당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로서 
‘서로 다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이 목표 "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9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2019-03-13 오전 10:16:0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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