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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과 자연에 스며들다- 블루보틀  <통권 411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9-06-05 오전 02:52:38

로컬과 자연에 스며들다

블루보틀

소문만 무성했던 블루보틀이 드디어 한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 블루보틀이 선택한 지역은 바로 성수동. 지역 커뮤니티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블루보틀의 철학을 드러내면서도 스페셜티 커피의 가치를 부각,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잘 표현한 매장으로 손꼽히는 성수동 블루보틀은 ‘스페셜티 커피의 전문성을 응축한 작은 커피 세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글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차장




INFO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7
전화번호 02-6212-6998
영업시간 08:00~20:00
설계 스케마타 아키텍트
인테리어시공 스튜디오 투래빗디자인


지역과 조화 이룬 웜미니멀리즘 추구
미국, 일본을 포함한 블루보틀 세계 매장들은 공통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콘셉트로 한다. 블루보틀이 한국에 첫선을 보인 성수 매장도 기본적으로 기타 요소를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따르고 있는데 이에 따뜻함을 더해 ‘웜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
기존의 블루보틀이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깔끔한 공간을 전개했다면 성수점은 그레이컬러를 기본으로 자연스러운 공간을 추구한다. 그레이는 실내와 외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컬러로, 호두나무 등 우드소재의 소품과 가구, 스틸 소재 등을 조합해 실내에 머물러도 야외와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공간을 연출했다. 
곳곳에는 국내 플로리스트 김형학과 협업한 꽃장식을 설치해 자연의 감성을 살리고, 1층 공간 전면과 지하 일부 공간의 천장을 통유리로 시공해 외부의 자연광을 그대로 매장 안에 들였다. 천천히 흐르는 느린 템포의 음악이 편하게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서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탠딩테이블을 설치하고 좌석의 콘센트를 없앤 것도 커피 자체에 집중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장치의 일부다. 바닥, 천장 등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뼈대들은 그대로 유지해 시공,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성을 추구하는 블루보틀의 철학을 담았다.
커피를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는 오리진 드립커피, 아이스 커피,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라떼 등 커피 메뉴와 국내 파티시에 메종엠오와 협업한 10가지 베이커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매장 중앙에 자리한 커피 제조 공간. 어느 좌석에 앉아도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서 커피를 마시도록 좌석을 없앤 스탠딩테이블은 커피의 맛 본질에만 집중해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이다. 
스탠딩테이블 너머에는 트레이닝 랩과 QC룸를 통유리로 훤히 보이게 설치해 블루보틀의 커피가 만들어지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최상의 커피를 위한 공간 
전세계 블루보틀 매장 중 4곳이 로스터리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 한곳이 바로 한국 블루보틀 성수매장이다. 입구 전면에 위치한 로스터리 공간에서는 매일 원두를 로스팅해 신선한 커피를 생산한다. 로스터리 뒤에는 원두 저장공간이 있다. 직접 원두를 수입하는 블루보틀코리아의 원두는 모두 이 공간에 보관된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오면 가장 안쪽에 트레이닝 랩이 마련돼있다. 블루보틀에 근무하는 20여 명의 바리스타들의 훈련과 교육,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트레이닝 랩 안쪽의 QC룸은 커핑 테이스팅을 진행하는 커피 품질 관리 및 테스트 공간이다. 커피만을 위해 마련된 공간들이 유기적으로 얽혀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를 갖춘 커피를 만들어 낸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로스터리 공간과 원두 저장공간이 모두 드러난 구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픈형 통유리로 매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원두를 볶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9-06-05 오전 02:52:3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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