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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프랜차이즈의 고정관념을 깨다 - 무공돈까스  <통권 419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02-04 오전 10:05:42

돈까스 프랜차이즈의 고정관념을 깨다

무공돈까스


1월 12일 일요일 오후 2시 신논현역 무공돈까스 앞. 점심시간이 이미 끝난 시간이지만 대기 고객이 10팀 가까이 된다.
‘공복이 없는(無空)’ 배부르고 맛있는 돈까스를 표방하며 F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무공돈까스가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르고 있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브랜드 론칭 2019년 10월
매장 수 2개(직영 1개, 가맹 1개) 
메뉴 코돈부르 7900원, 치즈돈까스·야채롤까스·옛날왕돈까스 6900원
가맹문의 1600-9046

고급 돈까스가 아닌 맛있는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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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기사식당, 감자탕집, 일식집, 배달앱까지 어딜 가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돈까스. 대중적이고 저렴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분식집에서는 7000~8000원, 외곽에 있는 왕돈까스집에서도 최소 98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알고 보면 저렴하지 않은 메뉴다. 
고급 돈까스가 아닌 맛있는 돈까스를 표방하는 무공돈까스는 대표메뉴 무공돈까스(이하 코돈부르 7900원)를 필두로 치즈돈까스, 야채롤까스, 옛날왕돈까스 6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다. 여기에 성인 남성도 남길 정도로 푸짐한 양과 퀄리티 높은 메뉴로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메뉴 점유율 70%에 달하는 코돈부르는 등심 사이에 모차렐라치즈와 채소를 넣고 두툼하게 튀긴 돈까스다. 넉넉한 돈까스에 밥과 쫄면,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까지 담아내 단품이지만 세트메뉴 같은 푸짐함을 구현했다. 
사이드메뉴 구성도 탁월하다. 국물떡볶이와 짬뽕, 쫄면, 우동, 소바와 같은 국물요리에 왕김말이, 야끼만두, 새우튀김, 감자튀김 등 가격부담 없는 틈새메뉴까지 갖췄다. 3인 기준 돈까스 2개와 사이드메뉴 1~2개를 주문해도 객단가는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22평 강남점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제외하고도 평일 최대 10회전이 가능한 이유다. 


창업비·운영비 낮춰 동네 상권에서 소자본 창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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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픈한 대전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무공돈까스 곽환기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자의 90% 이상이 자기자본 5000만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라며 “이들이 동네 상권에서 창업할 수 있는 진입장벽 낮은 창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데다 일상식·외식메뉴가 모두 가능해 권리금 없는 동네 상권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셀프서비스와 키오스크 도입은 필수다. 고객이 입점-키오스크 주문 후 착석-물·찬류·수저 셀프 세팅-메뉴 픽업-반납-퇴점하는 동선대로 매장을 설계해 홀 직원 1명으로도 8회전 정도는 무난하게 커버할 수 있다. 돈까스는 매장에서 제조하는 대신 조리공정을 간소화했다. 4가지 돈까스의 공통 재료인 얇게 편 등심 위에 채소와 치즈 등 주요 재료를 올린 뒤 접거나 말아 빵가루를 묻혀 튀겨내기만 하면 된다. 저렴하고 푸짐한 것만으로 모자라 매장에서 매일 만드는 수제 돈까스라니, 입소문이 날만도 하다.


 

 

INTERVIEW
(주)오름FC 곽환기 대표

“돈까스 시장의 대표 브랜드 될 것” 

돈까스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란 망하지 않는 아이템, 오래 가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만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메인 브랜드가 없다는 점을 노렸다.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와 잘 어우러지는 아이템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무공돈까스의 강점은. 옛날돈까스와 치즈돈까스, 두꺼운 등심 돈까스 정도에 그쳤던 기존 돈까스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대표메뉴 코돈부르는 돈까스이면서도 지금껏 접했던 것들과는 다르다. 같은 메뉴라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아닌지. 배불러서 욕을 하고 나가는 고객이 있더라도 일부러 양을 줄일 생각은 없다. 맛과 가격, 양이 무공돈까스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다. 처음 오는 이들은 많은 양에 당황하고 실제 많이 남긴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방문하다 보면 푸짐함에 익숙해지고, 그걸 즐기기 위해 다시 찾는다. 
최소 몇 평부터 창업 가능한가. 객단가가 낮은 특성상 고정 홀 매출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최소 20평을 기준으로 점포비용을 제외한 창업비용은 9440만 원 정도다. 회전이 빠른 밥집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주류 판매는 허용하지 않는다. 주류대출 대신 본사에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감흥이 있는 돈까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명랑핫도그나 쥬씨가 기존의 메뉴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특화해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무공돈까스도 돈까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2020-02-04 오전 10:05:4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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