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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 림스치킨  <통권 419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02-04 오전 10:23:30


우리나라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림스치킨


Since 1977. 올해로 44년째를 맞는 림스치킨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이자 
국내 치킨 시장에 ‘조각 닭’을 처음으로 소개한 브랜드다. 한동안 잊혀졌던 림스치킨이 유튜브 먹방과 뉴트로 트렌드가 맞물리며 기성세대에게는 변함없는 브랜드로,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로 다가서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브랜드 론칭 1977년 7월 
매장 수 74개(직영 1개, 가맹 73개)
메뉴 오리지날치킨 1만7000원, 양념치킨 1만8000원, 간장마늘치킨 1만8000원, 순살치킨 1만5000원 
가맹문의 1566-4259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 조각 치킨을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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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식시장에서 치킨은 림스치킨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림스치킨 이전에는 닭을 통째로 튀긴, 지금은 옛날치킨으로 통하는 ‘통닭’의 시대였다면 림스치킨의 등장과 함께 닭을 조각내 튀긴 ‘후라이드 치킨’의 시대가 열렸다.
1호점은 로드숍이 아닌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시작했다. 창업주인 유석호 회장은 1.5평짜리 작은 공간에서 닭을 튀겨 팔았는데, 지하 식당가의 평균 매출액을 몇십 배나 뛰어넘을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치킨 한 마리를 사기 위해 번호표를 받은 뒤 한참을 쇼핑하다 다시 내려와야 했을 정도다. 
1980년 초 가맹사업을 시작해 전성기인 1995년 전후에는 전국에 4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IMF를 기점으로 하락세가 시작됐고 수많은 후발 브랜드와 시장을 공유하면서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낮아졌다. 현재 남아 있는 매장은 70여 개 정도다. 


온가족이 사랑한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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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하면 누런 종이봉투에 담은 옛날통닭이 전부였던 시절 한 마리를 네 등분한 조각 치킨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인위적으로 염지하지 않아 특유의 맛이 살아 있는 담백한 속살과 얇고 바삭한 튀김옷, 짜거나 느끼하지 않아 자꾸만 손이 가는 그 맛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3세대를 아울렀다. 
림스치킨의 닭의 크기나 파우더 배합, 튀기는 시간 등 모든 레시피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변한 게 없다. 한 때 ‘유석호 회장이 미국에 거주할 당시 KFC에서 배웠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오롯이 유 회장 혼자의 힘으로 완성한 레시피로 파우더 배합비율은 아직까지 ‘며느리도 모르는’ 일급비밀이다. 유석호 회장은 “프랜차이즈를 하기 전부터 제발 파우더만이라도 공급해달라는 이들이 줄을 섰었다”며 “몇몇 단골들이 파우더를 공급받아 자체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살아남은 곳은 없다”고 회상했다. 


2020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신규 브랜드 ‘림스키친’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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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스치킨은 지난 1997년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며 장수 프랜차이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먹방 열풍으로 각종 SNS에 ‘추억의 치킨 브랜드’로 등장하면서 10~20대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다. 한동안 뜸했던 가맹문의가 활발히 들어오는 등 재도약을 위한 적기를 맞았다. 
때맞춰 신메뉴 개발도 마친 상태다. 이달 중 파우더에 홍삼가루를 가미한 특허받은 홍삼치킨을 출시, 건강식으로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동시에 객단가 상승으로 점주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림스치킨의 후라이드 치킨을 메인으로 찜닭과 떡볶이, 닭볶이 등을 추가한 새로운 브랜드 림스키친을 선보였다. 1호점 주인은 과거 림스치킨을 운영했던 계기로 본사와 다시 한번 인연을 맺게 됐다. 유석호 회장은 “10년, 20년 넘게 함께 해온 점주들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상호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큼 본사와 가맹점의 관계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INTERVIEW
림스치킨 유석호 회장 

“우리나라 최초 치킨 프랜차이즈 자부심 커” 

창업 44년째, 일흔을 훌쩍 넘겼지만 유석호 회장은 아직도 틈만 나면 매장에서 치킨을 튀기고 수시로 맛을 점검하는 현역이다. 44년 전이나 지금이나 온통 치킨 생각뿐. 새롭게 출시한 홍삼치킨이나 신규 브랜드 림스키친 모두 유 회장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유석호 회장은 ‘자연스럽고 질리지 않는 맛’을 림스치킨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염지가공하지 않은 생닭에 파우더 작업만을 해서 튀겨내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다시 찾게 된다”며 “치킨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림스치킨에 있어 올해는 재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림스치킨의 재도약과 더불어 림스키친의 성장까지, 다시금 날개를 펼치는 2020년이 되길 기대한다. 

 

 
2020-02-04 오전 10:23:3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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