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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서 유통까지, No. 1 숯 전문기업 - (주)비제이무역  <통권 426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09-02 오전 02:28:55

수입에서 유통까지, No. 1 숯 전문기업

(주)비제이무역


올해로 설립 17년째를 맞은 비제이무역은 국내 숯 수입·유통시장의 선두업체로 꼽힌다. 대표제품 ‘두 번 구운 숯’을 시작으로 베트남, 라오스산 비장탄과 성형탄까지 다양한 제품군과 뛰어난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완비하고 구이 외식업체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글 박선정 기자 sjpark@foodbank.co.kr  사진 조지철, 업체제공




산지 직수입으로 품질·신뢰도 높여 
비제이무역의 숯이 가격과 품질, 다양성 면에서 인정받는 것은 현지 업체 선정과 수입,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병주 대표는 “산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수입·유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일찌감치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라오스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 중국산 숯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말한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중국산 참숯은 중국 현지법상 2010년부터 해외수출이 금지된 품목이다. 2015년경까지는 밀수 물량이 많아 수급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단속 강화로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중국산 참숯의 대체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비제이무역의 라오스 비장탄(마이띠유)과 베트남 비장탄(리치나무, 유칼립투스 등)이다. 특히 리치나무로 만든 베트남 비장탄은 모양이 참숯과 유사하고 단단하며 화력이 세 고급 구이 전문점에서 많이 찾는다. 

튀지 않는 ‘두 번 구운 숯’ 인기 
비제이무역의 히트제품으로 ‘두 번 구운 숯(제품명 밝은 숯돌이)’을 빼놓을 수 없다. 숯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튐 현상을 개선한 제품으로 산지에서 수입한 숯을 담양의 자체 공장에서 한 번 더 구워 수분 함량을 줄이고 경도를 높였다. 두 번 구웠기 때문에 착화속도가 빠르고 열량이 높으며 지속시간도 긴 것이 특징. 착화기로 미리 불을 붙이는 과정 없이 그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병주 대표는 “두 번 구운 숯은 숯불구이 특유의 고기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며 “안전성과 효율성, 편리성이 뛰어난 가스 착화식 로스터를 사용하는 고깃집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최적화된 두 번 구운 숯의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  라오스 비장탄: 1200℃에서 15~20일 동안 구움.
2  베트남 비장탄: 모양과 열량이 참숯과 비슷해 선호도 높음.
3  대나무숯: 일반 숯에 비해 원적외선 방사율이 2배 이상 높음. 첨가제 無. 
4  두 번 구운 숯: 두 번 구워 튐 현상이 거의 없음. 테이블 착화용으로 적합.


원스톱 납품 가능한 직영 체제 구축할 것 
비제이무역은 지금까지 주로 중간 도매상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도매상과는 상생할 수 있었지만 정작 숯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는 불안정한 공급가와 품질 문제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 산지에서 수입한 숯을 외식업체에 바로 납품하는 직거래 방식을 시험 중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 한해 직거래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전국 유통망을 모두 직거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직거래 방식이 자리를 잡는다면 외식업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숯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비제이무역은 수입과 배송, 영업을 모두 본사에서 직영하는 국내 유일의 숯 업체가 된다. 거래처와의 신뢰가 두터워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INTERVIEW
비제이무역 이병주 대표 

“고객사 만족 넘어 직원 만족도 일등 목표” 

비제이무역의 2019년 매출은 약 470억 원, 2020년에는 800억 원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변수로 500억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나라 숯 시장의 절반가량 매출을 책임지는 이병주 대표지만 시작은 미약했다. 개인사업 실패로 7억 원 정도의 빚을 지고 신용불량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그때 바로 숯을 만났다. 숯과의 인연 또한 사기와 빚으로 시작했지만 오기와 끈기로 도전해 사업 시작 1년 만에 200개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사업을 일으켜 세웠다. 
이병주 대표의 앞으로의 목표는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 거다. 현재 경기도 화성 2500평 대지에 내년 완공·이전을 목표로 사무실과 창고, 직원용 기숙사까지 갖춘 남부지사 사무소를 신축 중이다. 그는 “숯 유통업체 가운데 근무조건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한다”며 “근무환경, 복지, 급여 등을 계속적으로 개선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0-09-02 오전 02:28:5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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