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hise

HOME > Franchise
지금은 샐러드 시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통권 42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10-06 오전 06:05:52

지금은 샐러드 시대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드가 건강한 메인 요리로 주목받으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강 트렌드, 
착한 소비 문화와 맞물려 성장하고 있는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글 안혜경 객원기자  사진 업체제공


 

 

 

나심비가 샐러드를 키우다
세대를 불문하고 가치 있는 소비, 취향을 중요시 하는 ‘나심비’ 소비문화는 샐러드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0세 장수 시대가 예견될 정도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 한편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불가피한 사회적 현상들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사회 전반적인 요인들로 샐러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나심비는 ‘나’와 ‘심리, 그리고 ‘가성비’의 합성어로, 가격과 성능을 비교한 기존의 소비 형태가 아닌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를 말한다.





모두의 건강식, 샐러드 전성시대
최근 몇 년 사이 식품 트렌드 중 떠오르는 화두는 ‘건강’이다. 국민소득의 증가, 가치 있는 음식에 대한 소구 등 식문화 전반에 걸친 메가 트렌드의 중심에 건강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또 환경 문제,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육류 섭취가 없는 플랜트 베이스드 푸드(plant-based food) 식습관, 이른바 비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채소가 중심인 샐러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이 같은 흐름 속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가 바로 샐러드다. 편의점, 마트 등에서는 3000
~5000원 대의 저렴한 샐러드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으며 SPC그룹의 피그인더가든, 동원홈푸드의 크리스피 프레시,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등 대형 식품 기업에서도 샐러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타입의 샐러드 믹스는 물론 샐러드 전문점, 샐러드 카페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며 정기배송, 무인판매 등 일상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 시장 또한 샐러드를 선두에 세운 브랜드들이 예비 창업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9월 11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한 샐러디를 비롯해 유기농, 친환경 야채 믹스로 차별화한 샐러데이즈, 대학생들의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투고샐러드, 녹색 분위기를 한껏 살린 카페 콘셉트 어게인리프레쉬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핫이슈 ‘샐러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샐러드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NRA(National Restaurants Association), 뉴욕타임즈, BBC에서 전망한 2020년 푸드 트렌드에는 모두 필(必)환경과 관련된 이슈들이 등장했다. 세계 각국에서 올해 푸드 트렌드의 공통 분모로 채식이 화두가 되었으며, 이는 채식 요리로 대표할 수 있는 샐러드의 수요 증가로도 살펴볼 수 있다. 일명 샐러드 시장의 스타벅스로 일컬어지는 ‘스위트 그린(Sweet Green)’에 대한 인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9월 스위트 그린은 1억5000만 달러의 투자, 총 16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평가받으며(이는 글로벌 체인그룹인 맥도날드보다도 3배 이상의 높은 가치다) 주목을 받았다. 





샐러드 전문점, 프리미엄 시장 공략
직장인의 평균 점심식사비용 6260원(잡코리아, 직장인 731명 대상 점심값 조사)에 비해 샐러드 전문점에서 선보이는 샐러드의 평균 가격대는 8000원 정도로 직장인의 평균 점심식사비용보다 높은 편이다. 각 브랜드별 샐러드 메뉴의 가격을 살펴보면, 크리스피프레시의 연어포케 1만3500원, 피그인더가든의 파워 보울 1만1900원, 샐러데이즈의 리코타치즈샐러드 9500원, 스윗 밸런스의 찰떡궁합 샐러드 9900원 등 일반적인 점심식사비용을 웃도는 메뉴들이 상당한 편이다. 이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샐러드 전문점들 역시 전반적으로 메뉴 가격이 6000~8000원 선이다. 
샐러드를 식사로 선택하는 주요인으로 가격이 아닌 건강식이라는 기능성을 주요하게 고려하는 소비 심리를 반영해 고품질 고가격의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 특히 샐러드의 주요 식재인 채소류는 친환경, 유기농, 슈퍼푸드 등 웰빙 소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닭가슴살, 연어 등의 저열량&고단백 식재나 비욘드미트, 콩고기 등 비건 식재를 조합해 균형 있는 ‘건강 기능식’으로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소자본, 소형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샐러드 전문점은 장기불황, 코로나19 사태로 실직자가 늘어나며 소자본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예비 창업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건강 소비 니즈에 적합한 메뉴, 전문 인력이 필요 없는 소형 매장으로서 적시적소의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고도의 조리 스킬을 요하는 메뉴가 적어 초보 창업자들에게 알맞고 적은 인력, 작은 규모의 조리 시스템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즉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경제적인 창업을 도모할 수 있다. 
가맹비는 23~33m2(약 7~10평) 기준 샐러디 5000만 원대, 샐러데이즈 4000만 원대 등 소자본 창업을 표방하고 있다. 샐러데이즈는 33m2(약 10평) 기준 가맹비 500만 원, 교육비 400만 원, 인테리어 및 기타 설치비 등을 포함 4070만~4720만 원의 가맹비를 홈페이지 내 게시하고 있다.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업종전환 등 기존 시설 중 사용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살려 창업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가맹점주 만족도를 높였다.

지속적인 성장 기대해 볼 만한 샐러드 시장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을 표방하는 프리미엄 콘셉트를 비롯한 카페형, 배달형, 정기배송형, 무인판매점 등 샐러드 전문점의 형태가 보다 다양화, 전문화하고 있다. 더불어 1일 1샐러드 니즈에 맞춘 정기배송 샐러드, 편샐족(편의점에서 샐러드를 구매하는 소비자)을 위한 중저가형의 편의점 샐러드, 24시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샐러드 자판기 등 여러 서비스 형태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 녹색 소비, 환경적 소비 등 가치를 중시하는 트렌드 또한 신선한 채소가 주재료인 샐러드의 수요 증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사회 전반적 흐름에 편승하고 있는 샐러드 전문점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서 지속성장 가능한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경쟁력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소자본&소형 창업 시장에 최적화된 구조 등 샐러드 전문점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게 업계 정론이다. 이 같은 기대로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는 업체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채소에 여러 토핑을 추가해 다양성을 주는 ‘조립식 메뉴’의 특성상 브랜드별 메뉴의 차별성이 크지 않고 모방이나 유사 메뉴도 적지 않다. 메뉴의 품질은 물론 카테고리, 서비스 방식, 원재료의 발굴 등 차별화 전략 없이는 단기성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이에 동종업계 경쟁 시장뿐만 아니라 브랜드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의 시야 확대와 프랜차이즈 본부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 모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0년 10월호를 참고하세요.  

 
2020-10-06 오전 06:05:52 (c) Foodbank.co.kr
quickmenu
월간식당 식품외식경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한국외식정보교육원 제8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