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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도시의 모델 수원 광교신도시  <통권 428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10-30 오전 09:53:40

상권분석 시리즈 ⑪
월간식당은 독자들에게 심도있는 상권분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김영갑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 대한창업상권연구원, 나이스지니데이타와 협업, 상권분석 시리즈 기사를 연재합니다.

자족도시의 모델

수원 광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는 올해로 개발 15년차를 맞았다. 현재 주거 시설 건축을 비롯해 교통망 연결 등 
개발사업을 마무리 짓는 다양한 공사들이 진행되며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글 이서영 기자 young@foodbank.co.kr 사진 조지철






광교신도시 상권 
들여다보기

11만 명 인구 거주 도시로 성장
광교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을 중심으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부를 포함해 1130만4494m2에 조성된 신도시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시절 2기 신도시로 계획됐다. 2004년 6월에 지구지정이 됐으며 2005년 12월 개발계획을 수립, 2007년 11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입주는 2011년 6월에 시작됐다. 
당초 광교신도시의 계획인구는 7만8000여 명이었으나 현재 11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주택의 경우 아파트 2만3227세대, 연립주택 2149세대, 주상복합 5624세대 등 총 3만1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지난해 기준 2만8905세대가 공급됐다. 
이 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녹지율이 41.7%에 달하는 데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품고 있는 65만 평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특히 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도청 신청사 올해 12월 완공 예정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이전 계획과 함께 조성이 결정됐다. 2003년 청사 이전 부지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이 선정되면서 배후 신도시를 조성키로 한 것. 그러나 청사 이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2012년에는 당시 김문수 도지사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신청사 설계를 중단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교 주민들은 격렬히 반발했고 결국 2014년 사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이는 광교신도시의 발전 자체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경기도청은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22층 규모의 본청 건물과 12층 규모의 도의회 건물로 지어졌다. 경기도청에 이어 올해 첫 삽을 뜬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10월, 경기도 도서관의 컨트롤타워가 될 경기도서관은 2023년 10월에 각각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법원·테크노밸리·컨벤션센터·백화점 등 자족시설 多
광교신도시는 ‘자족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시설과 문화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법조타운 부지에는 수원고등법원·검찰청과 수원지방법원·검찰청이 들어서 있다. 기업 시설로는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수원컨벤션센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에는 한국나노기술원, 경기바이오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함께 20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문화시설로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대표적이다. 올해 3월 오픈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개점 전부터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가 이끄는 건축사무소인 OMA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특이한 상가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은 앨리웨이 광교와 아브뉴프랑은 광교신도시의 성공한 상가로 거론되고 있다. 두 곳 모두 상가 개발 단계에 분양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개발회사가 직접 브랜드를 선정해 상가에 입점시키는 MD 전략을 썼다. 이같은 전략은 상가의 퀄리티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울까지 편리한 교통망 인기 요인
광교신도시는 주택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30평대 아파트의 시세가 9억 원을 훌쩍 넘어갈 정도. 부동산 시세를 통해 광교신도시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처럼 광교신도시가 주목을 받는 건 대형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이전 이슈나 빼어난 자연환경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는 현재 신분당선 광교역, 광교중앙역, 상현역이 운행되고 있다.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소요시간은 37분에 불과하다. 현재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신분당선 광교호수공원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 도심에서 광교신도시까지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구대비 상업용지 많아…“창업 신중해야”
광교신도시는 아직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인 만큼 상권의 경우 아직까지 호황을 누리는 정도는 아니다. 특히 상가의 경우 10평대 분양가가 10억 원을 웃돌 정도로 비쌌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도심에는 공실 상가가 넘쳐 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점포들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도 공실 증가에 한몫을 했다.
광교의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계획인구 대비 상업용지 면적이 넓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상업용지는 60만m2다. 이를 계획인구 7만7000명으로 나누면 인구당 상업용지 면적은 7.8m2가 나온다. 1기 신도시인 성남시 분당의 경우 상업용지가 164만m2이지만 계획인구가 39만 명이어서 인구당 상업용지 면적은 4.2m2에 불과하다. 즉 광교신도시는 인구에 비해 상업용지가 넓다는 결론이다. 
광교중앙역 A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광교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주거지로는 최적지이지만 상가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창업 시 여러 방면에서 잘 따져보고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빅데이터를 통해 본 
광교신도시 상권

광교신도시는 도시 자체가 형성 초기이기 때문에 상권 또한 완전하게 자리잡힌 곳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각종 시설들이 완공되고 문을 열면서 상권의 모습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상권분석의 대상지는 광교역 상권과 법조타운 상권, 롯데마트 광교점 상권, 상현역 상권 등 4곳이다. 각각 기준지를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 점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상현역 유동인구 및 주거인구 가장 많아
4개 상권별로 일평균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상현역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고) 주목할 점은 여성보다 남성 유동인구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광교신도시와 타지를 오가는 직장인 남성이 많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주거인구는 어떨까. 주거인구 역시 상현역이 압도적으로 많다.(<표2> 참고) 가장 규모가 작은 광교역과 비교해 보면 가구 수와 인구 수 면에서 7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다. 주거인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이스지니데이타, KB부동산LiivON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0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2020-10-30 오전 09:53:4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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