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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상권  <통권 430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0-12-30 오전 06:00:32

상권분석 시리즈 ①
우리동네에서 잘 되는 업종과 안 되는 업종은 무엇일까? 주고객은 누구일까?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데이터에 답이 있다. 숫자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다 보면 우리 가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키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송파구에는 가락시장, 롯데월드타워, 종합운동장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해당 시설들을 중심으로 인근에 형성돼 있는 상권을 들여다 보기로 한다. 

※자료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B부동산LiivON, 네이버 부동산




송파구

가락시장역, 송리단길, 잠실새내역 상권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자랑하는 동네다. 자그마치 66만명의 인구가 34km2의 면적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인구가 많은 만큼 곳곳에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다. 송파구에서 잘 나가는 상권 3곳을 비교 분석해 봤다.  
글 이서영 기자  사진 조지철





음식업 죽고 소매업 살고… 업종간 희비 갈려
먼저 상권별로 대분류 업종의 현황을 살펴 보자.(<표1> 참고) 업종 분류는 음식업 등 6가지다. 3곳 모두 다른 업종에 비해 음식업 점포 수가 월등히 많다. 그러나 음식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았다. 가락시장역 상권의 경우 6개월 만에 무려 46개에 달하는 식당이 폐업했다. 평균 월매출액 또한 200만원에서 400만원 까지 줄었다. 
반면 음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점포 수가 많은 소매업은 코로나 시국에도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리단길의 경우 평균 월매출액이 1000만원 넘게 늘었다. 다른 두 곳 역시 400만~800만원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두 업종간 희비가 갈린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외식업소는 기피하는 대신 마스크를 쓰고도 활동이 가능한 소매업소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매업종 점포의 매출 상승은 전체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표2> 참고) 실제 2019년 9월과 2020년 9월의 상권별 전체 매출규모와 점포당 월평균 매출 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장역과 송리단길의 경우 전체 매출규모가 각각 39억원, 18억원씩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오히려 100만원가량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잠실새내역, 각종 시설 압도적으로 많아
각 상권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을까. 상권별 기준점을 중심으로 500m 반경에 있는 시설을 알아봤다.(<표3> 참고) 3개 상권 가운데 각종 시설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곳은 잠실새내역 상권이다. 주요시설과 집객시설, 교통시설의 합이 24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특히 의료·복지 시설과 숙박시설이 다른 상권보다 3배가량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교통시설은 3개 상권 모두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 지하철역만 꼽자면 가락시장역 상권 인근에는 3호선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이 있고 송리단길 상권은 9호선 송파나루역과 8호선 석촌역이 가깝다. 잠실새내역 상권 역시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삼전역 사이에 형성돼 있다. 세 곳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가 편하다는 얘기다.






음식업 죽고 소매업 살고…업종간 희비 갈려
먼저 상권별로 대분류 업종의 현황을 살펴 보자.(<표1> 참고) 업종 분류는 음식업 등 6가지다. 3곳 모두 다른 업종에 비해 음식업 점포 수가 월등히 많다. 그러나 음식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았다. 가락시장역 상권의 경우 6개월 만에 무려 46개에 달하는 식당이 폐업했다. 평균 월매출액 또한 200만원에서 400만원 까지 줄었다. 
반면 음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점포 수가 많은 소매업은 코로나 시국에도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리단길의 경우 평균 월매출액이 1000만원 넘게 늘었다. 다른 두 곳 역시 400만~800만원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두 업종간 희비가 갈린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외식업소는 기피하는 대신 마스크를 쓰고도 활동이 가능한 소매업소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매업종 점포의 매출 상승은 전체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표2> 참고) 실제 2019년 9월과 2020년 9월의 상권별 전체 매출규모와 점포당 월평균 매출 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장역과 송리단길의 경우 전체 매출규모가 각각 39억원, 18억원씩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오히려 100만원가량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잠실새내역, 각종 시설 압도적으로 많아
각 상권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을까. 상권별 기준점을 중심으로 500m 반경에 있는 시설을 알아봤다.(<표3> 참고) 3개 상권 가운데 각종 시설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곳은 잠실새내역 상권이다. 주요시설과 집객시설, 교통시설의 합이 24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특히 의료·복지 시설과 숙박시설이 다른 상권보다 3배가량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교통시설은 3개 상권 모두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 지하철역만 꼽자면 가락시장역 상권 인근에는 3호선 가락시장역과 경찰병원역이 있고 송리단길 상권은 9호선 송파나루역과 8호선 석촌역이 가깝다. 잠실새내역 상권 역시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삼전역 사이에 형성돼 있다. 세 곳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가 편하다는 얘기다. 


송리단길 20~30대 1인 가구 多
유동인구는 잠실새내역 상권이 가장 많다.(<표4> 참고) 각종 시설이 대거 몰려 있는 데다 주변 대형 문화시설과도 가깝다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거인구 역시 잠실새내역이 3만여명으로 다른 두 곳에 비해 많다.(<표5> 참고) 10대 미만에서부터 60대 이상까지 전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거인구 자료에서는 송리단길의 데이터를 눈여겨 봐야할 필요가 있다. 송리단길은 20대와 30대 거주자의 비율이 타 상권에 비해 높다. 이를 통해 해당 상권에 원룸이나 투룸 등이 많을 것이라는 유추를 해볼 수 있다. 1인 가구가 주를 이루는 지역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 송리단길 상권 일대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없다. 저층의 주택들로만 구성돼 있다. 송리단길 상권 일대에 20~30대 1인 가구가 많다는 건 다른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표6> 참고) 송리단길 주거인구의 소득수준을 살펴보면 타 상권에 비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연령대가 낮은 만큼 소득수준도 높지 않은 것. 반면 이 지역 직장인은 거주민보다 소득수준이 높다. 




의료·복지 시설 많은 잠실새내역, 여성 직장인 비율 높아
직장인구의 경우 가락시장역 상권이 가장 많다.(<표7> 참고) 오피스텔과 공공기관 등이 다수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한편 잠실새내역 상권은 직장인구 데이터에서 조금 특이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타 상권에 비해 20대와 30대의 비율이 높은 것. 또 남성보다 여성 직장인이 많다. 이는 이 상권 일대에 여성인력의 비율이 높은 의료·복지 시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된다. 
이제 각 상권에서 실제 소비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알아 볼 차례다.(<표8> 참고) 잠실새내역 상권에서 소비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송리단길, 가락시장역 순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상권별로 주소비 연령대가 나뉜다는 거다. 가락시장역은 30대, 송리단길은 20대, 잠실새내역은 40대가 주요한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1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2020-12-30 오전 06:00:3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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