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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가 함께한다  <통권 432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3-05 오전 04:40:50

HMR 제품 개발부터 이커머스 시장진입, 유통까지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가 함께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장 내 영업이 제한되면서 오프라인 외식업이 급격히 무너졌고, 이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원하는 외식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제품화부터 유통까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의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지난해부터 제조주방을 운영하며 외식업체의 HMR 제품개발과 이커머스 시장진입,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글 신동민 기자  사진 업체제공




2020년 한해동안 키친인큐베이터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은 모두 14건으로 이중 7건이 HMR과 밀키트 제품이다. 7건 중 4건이 외식업장을 이미 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테스트하고자 펀딩을 진행했다. 오오야 매운 스지어묵탕은 경기도 수원에서 이자카야 매장을 운영하면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지 어묵탕을 선보였다. 여러차례 앵콜 펀딩을 할 만큼 서포터즈의 많은 사랑을 받아 목표대비 4178%인 2089만2000원 펀딩에 성공했다. 
‘민들레’의 꽃게장은 1369만2000원, ‘웰피쉬’의 꿀장어홈키트는 1032만7600원, ‘금성관’의 나주곰탕은 1176만2000원 펀딩에 성공하며 이커머스 시장 진입에 대한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외에도 서울의 합정동 이탈리안 그로서리&델리샵을 운영하고 있는 ‘폴베리’의 채소소믈리에 겸 셰프가 만든 생토마토케첩이 1198만1790원 펀딩에 성공했고 비건마카롱, 부채살스테이크 키트, 수제오란다, 연과, 콤부차, 쌀국수&분짜 밀키트제품을 선보였다. 키친인큐베이터에서는 푸드메이커의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위해 R&D, 디자인, 제품사진 촬영, 스토리 기획, 리워드 구성 및 배송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외식업체의 HMR, 밀키트 상품에 더욱 집중하면서 스타 외식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민들레, 크라우드펀딩부터 마켓컬리 입점까지
1958년부터 3대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백년가게 민들레. 연간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꽃게장 전문 한식당이다. 2018년 11월 백년가게에 선정되면서 60년 이상 이어온 씨간장에 23가지 약선 재료와 채수, 발효 매실액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만든 염매장으로 담근 꽃게장(간장게장)이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민들레 꽃게장은 짠맛을 줄이고 7가지 채소와 장아찌를 함께 숙성해 감칠맛이 배가돼 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해안 햇꽃게만 사용해 탱글탱글하고 쫀쫀한 식감을 자랑한다. 매장을 찾아 꽃게장을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택배로 주문하고 있다. 3대째 민들레 식당을 이어오고 있는 길주성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전국의 서포터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상품성을 높여 유통까지 도전해보고자 서울창업허브의 키친인큐베이터 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고 말했다.


2738% 달성, 1369만2000원 펀딩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꽃게장 맛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있었으나 크라우드펀딩을 위해서 필요한 제품 포장, 사진 촬영, 리워드 구성 등 준비과정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키친인큐베이터의 도움과 지원 덕분에 민들레의 진심을 담은 펀딩 스토리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팩당 용량을 축소하고, 더 많은 서포터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가격 및 무료배송 혜택을 더했다. 그 결과 277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고 5.0 만점에 리워드 만족도 4.6점, 메이커 만족도 4.9점으로 펀딩을 마무리했다.


다양한 수산물가공품 선보일 계획 
민들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얻은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높이고 유통이 용이하도록 냉동제품으로 변경, 마켓컬리의 문을 두드렸고 지난 2월 24일 판매를 시작했다. 민들레는 아직 상품을 유통할 수 있는 식품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은 공간이 없다. 크라우드펀딩은 매장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를 하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하게 냉장 상태로 리워드를 제공했고, 마켓컬리에 유통하는 제품은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제조주방에서 만들어 냉동제품으로 유통하고 있다.  
키친인큐베이터는 서울창업허브 내 일부 공간을 식품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서 만든 제품은 B2C 뿐만 아니라 B2B 유통이 가능하다. 이제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새벽배송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택배배송으로 민들레 꽃게장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민들레는 앞으로 온라인 자사몰 오픈을 통해 꽃게장 외에도 연어장, 새우장 등 씨간장을 활용한 다양한 수산물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주성 대표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제품화, 펀딩, 유통과정을 키친인큐베이터에서 도와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앞으로 식품제조가공업 제조공장 설립, 자사몰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도 키친인큐베이터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평화로 137 / 062-374-8760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1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2021-03-05 오전 04:40:5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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