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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매장의 표본 - 온더가든  <통권 43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6-07 오전 01:48:40

위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매장의 표본

온더가든



위드 코로나 시대 외식매장의 표본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있다. 춘천의 숯불닭갈비 전문점 온더가든이다. 온더가든은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글 이서영 기자 사진 이경섭


 

 

A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종자리로 21
T 0507-1367-9339
M 소금·간장·양념닭갈비 1만3000원, 닭개장 1만원, 한상세트(4인) 12만원

온더가든은 고속도로와 인접한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남춘천IC를 통과하면 거의 첫번째로 마주치게 되는 식당이다. 주변으로는 글램핑장과 골프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형 레저시설 인근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저 멀리 우뚝 솟은 산봉우리들만 보일 정도로 외진 곳이다. 그럼에도 온더가든에는 언제나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과연 무엇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답은 ‘디테일’에 있었다.

럭셔리&테크니컬 콘셉트 매장
온더가든은 지난 2월 정식 오픈했다. 대지면적 규모는 총 654㎡. 이곳에 건물 2동과 부대시설 4개가 들어서 있다. 건물 2동 중 하나는 홀 매장, 다른 하나는 육가공 공장이다. 육가공 공장에서는 매일 신선한 계육을 매장으로 공급한다. 부대시설로는 차량 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반려동물 보호소, 미니 골프연습장, 로봇카페 등이 있다. 
온더가든 홀 매장의 콘셉트는 ‘럭셔리&테크니컬’이다. 우선 건물 외관에서부터 붉은 벽돌과 전면유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내부에는 키즈카페와 단체룸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스타일러도 설치돼 있다. 단체룸의 경우 4인용, 12인용, 20인용 등 모두 4개가 준비돼 있다. 룸 특성상 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 하향식 숯불 로스터를 장착한 테이블을 설치해 연기 문제를 최소화했다. 온더가든의 럭셔리 콘셉트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또 한가지가 있다. 바로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일회용 불판을 사용하고 있는 것. 불판을 세척해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기는 하지만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과감히 선택했다. 





서빙로봇 활용해 서비스 질 높여
온더가든은 푸드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온더가든의 메뉴판은 종이가 아닌 태블릿이다. 테이블마다 태블릿 메뉴판을 설치, 고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서빙로봇도 온더가든의 볼거리 중 하나다. 온더가든에서 운용하고 있는 서빙로봇은 모두 3대. 막국수 등 단품요리 및 고기 운반 시 사용한다. 
온더가든 이상민 점장은 “서빙로봇은 오픈 때부터 도입했다”며 “단순 업무가 줄어든 덕에 직원들은 고기 굽는 서비스 등 본연의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매장 외부에 설치돼 있는 로봇카페 비트(b;eat)도 테크니컬한 이미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카페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매장 방문객 외에 외부 고객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이색 메뉴로 평범함 타파
온더가든은 메뉴에 있어서도 여타 숯불닭갈비 전문점과 차별화를 꾀했다. 기본 메뉴인 소금·양념·간장닭갈비 외에 특수부위인 닭목살과 닭발 메뉴를 추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품요리 또한 막국수나 감자전 등 평범한 메뉴에서 벗어나 닭갈비크림파스타, 아스파라거스닭목살볶음, 모듬닭튀김, 치킨마요, 닭개장, 닭갈비뽀글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닭갈비크림파스타와 아스파라거스닭목살볶음의 경우 재방문 고객들의 주문율이 높아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았다. 점심특선 메뉴인 닭개장이나 닭갈비뽀글장 또한 인기가 많다고. 
이상민 점장은 “닭갈비크림파스타는 닭갈비 양념장과 크림 소스를 섞어 만든 특제 소스에 닭갈비와 스파게티를 함께 볶아 낸 메뉴로 양이 넉넉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라 구이메뉴 주문 시 거의 세트로 나갈 정도다”라며 “앞으로도 닭갈비를 활용한 다양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일엔 골프장 이용객, 주말엔 가족 고객들로 성황
온더가든의 주요 타깃 고객은 인근 골프장 이용객이다. 초기에 매장을 기획할 때도 이 점을 가장 염두에 두고 콘셉트를 잡았다는 게 온더가든 측 설명이다. 단체룸이나 스타일러, 미니 골프연습장도 타깃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구비했다고.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온더가든은 인근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실제 평일 고객의 대다수가 골프장 이용객이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로 더욱 성황을 이룬다. 매장이 넓고 쾌적한 데다 메뉴도 다양하고 서빙로봇 등 볼거리도 많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 또 색다른 닭갈비 요리를 즐기려는 현지인들도 온더가든을 찾고 있다.
온더가든 최순헌 대표는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와 IT기술 도입, 메뉴 개발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 같다”며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것도 코로나19 시대에는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1-06-07 오전 01:48:4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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