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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전용 밀키트 시장 본격 진출 - 프레시지  <통권 43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6-08 오전 10:24:45

B2B 전용 밀키트 시장 본격 진출

프레시지


국내에 밀키트를 본격적으로 알린 (주)프레시지가 B2B시장까지 진출했다. 자영업자들이 쉽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B2B 전용 밀키트를 출시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 프레시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고, 외식업소는 메뉴 구성에 필요한 식재료를 편리한 형태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제공





전문 셰프 없어도 수준높은 음식 제공
프레시지는 2016년 식품업계의 스타트업으로 설립됐다. 2017년 매출액 15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500억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밀키트시장에서 프레시지의 매출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밀키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프레시지는 B2B 밀키트시장에 진출해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적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2B 전용 밀키트는 추가 손질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 과정을 거친 식재료를 1인분씩 개별 포장해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소포장이기 때문에 식재료도 낭비 없이 관리 가능하다. 또한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개발해 전문 셰프가 없어도 수준 높은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고기, 백반, 분식 전문점에서 점심과 저녁 시간에 간편하게 선보일 수 있는 탕, 찌개 등의 메뉴를 기획해 출시했다. 





8000평 규모 전문 생산시설, 500여종 생산
프레시지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용인에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8000평 규모의 신선 HMR 전문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이는 신선 HMR 단일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 밀키트, 전처리 채소, 샐러드, 육류, 소스, 레토르트, 반찬류 등 HACCP 인증을 받은 총 7가지 식품 유형 500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밀키트는 자동화 포장 시설을 통해 일일 최대 1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농어민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식재료의 약 90% 이상을 국내 농산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자체 R&D센터에서는 프레시지 자체 상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를 위한 맞춤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위생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식품안전센터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규모를 자랑한다. 



INTERVIEW
프레시지 리테일4본부 이준형 본부장


“종합식품회사로 성장, 외식업의 좋은 파트너 될 것” 


종합식품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프레시지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준형 본부장을 만나 B2B시장 전략과 목표를 들어봤다. 


Q. 프레시지의 경쟁력은?
A. 프레시지는 제조 기반의 회사로 국내 밀키트시장의 선두주자다. 국내에 밀키트를 만드는 제조회사가 몇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 PB제품을 거의 다 담당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을 전량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CJ제일제당의 쿡킷과 GS리테일의 심플리쿡도 일부 맡고 있다. 현재 MD제품은 40%, PB제품은 60% 정도다. 
밀키트 제조업은 트렌드 주기가 빠르고 시장 규모도 크지 않아 대기업이 접근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공장은 단품종 대량생산을 해야 가격대가 떨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밀키트에 적합하지 않다. 이와 달리 프레시지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프레시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부터 제조설비투자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의 PB제품이나 ODM, OEM을 진행하게 됐고 프레시지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Q. B2B시장 진출 배경은?
A. 프레시지는 지난해 자영업자들이 밀키트를 활용한 배달 영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밀솔루션(Meal-solution)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재작년부터 외식업계에 배달전문매장이 많이 나타났고 숍인숍 매장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을 보고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 
밀키트는 사실상 요리를 잘 못하거나 편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것인데 궁극적으로 누가 요리를 많이 하는지 생각했을 때 자영업자나 주방장이었다. 이들에게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메뉴 개발과 식자재 유통의 고민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밀키트라고 생각해 B2B 형태의 밀키트 제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하고 배달앱 등록도 다 해줬다. 지난해 약 600개 업소와 계약했는데 추가 매출 상승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Q. 향후 B2B 사업 방향 및 목표는?
A. 밀솔루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전용 B2B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배민상회와 미트박스 등 온라인 식자재몰에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식자재 유통업체에도 규격화된 밀키트 형태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채소와 육류, 그리고 소스까지 다양하게 취급한다. 따라서 하나의 식재료를 다양한 형태와 규격으로 조합하면 여러 가지 밀키트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샐러드 밀키트에 사용하는 1인분 드레싱을 벌크화하면 B2B 제품이 된다. 1인분 스테이크 밀키트 중에서 고기는 1인분씩, 소스와 야채를 벌크로 제공하는 형태로 변형하면 B2B 제품으로 가능해진다. 프레시지의 핵심적인 목표는 외식시장에 B2B 밀키트를 각인시키고 향후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프랜차이즈 물류 대행을 시작해 유통까지 가능해졌다. 탄탄한 SCM(공급망관리)으로 외식업장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렇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Q. 향후 B2B시장 전망은?
A. 온라인 식자재시장이 커지는 만큼 프레시지는 이곳에서 B2B 밀키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요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밀키트 형태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영업자의 상당수는 재료가 떨어지면 근처 마트를 이용하고 일부는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급하게 구매하다 보니 배송이 빨라야 하기 때문에 쿠팡의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쿠팡이 현재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로켓상회’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효과로 많은 것이 변화할 것 같다. 이에 따라 프레시지도 B2B 밀키트의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외식시장에 적합한 식재료를 잘 구성한 밀키트가 어떤 채널로든 확산되길 기대한다. 

 

 
2021-06-08 오전 10:24:4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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