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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간장 하나로 대박<삼대인천게장>  <통권 43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8-02 오전 10:10:21

씨간장 하나로 대박

삼대인천게장


인천에서 59년 전통을 자랑하는 게장전문점 삼대인천게장은 지역 명물이자 맛집으로 꼽힌다. 1대 이정녀 대표와 2대 임정훈 대표(딸)에 이어 2013년부터 3대 유장현 대표(손자)가 삼대인천게장을 책임지고 있다. 삼대인천게장이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비결은 식재료다. 3대째 내려오는 씨간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귀한 식재료 씨간장
삼대인천게장의 대표메뉴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다. 이들 메뉴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식재료는 바로 씨간장. 삼대인천게장의 씨간장은 항아리에서 전통 숙성방식으로 발효시켜 얻은 귀한 간장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간장과는 다르다. 이곳 유장현 대표는 “모든 장이 그렇듯 씨간장도 충분한 발효 기간이 필요하다. 항아리에 오래 보관할수록 맛이 더 깊어지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더라도 할머니 때부터 이어온 전통 방식을 고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삼대인천게장은 경기도 양평에 씨간장 전용 창고를 만들어 최적의 상태로 보관 및 관리할 만큼 씨간장을 매우 귀하게 여긴다. 이곳에서 매년 겹장을 할 뿐만 아니라 국산콩을 활용해 메주를 만드는 작업까지 하고 있다. 
3대째 이어온 씨간장으로 저염 숙성방식을 거쳐 만든 삼대인천게장의 게장은 일반 간장으로 만든 것보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꽃게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연평도산 꽃게만 고집한다. 저염 숙성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게장이라고 소문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맛·품질로 온라인까지 접수
삼대인천게장은 코로나19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초 매장 리모델링에 나서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 단골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유장현 대표는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순살 게장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을 급성장시켰다.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자 라이브커머스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단시간에 네이버 쇼핑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명예 생산자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씨간장으로 만든 게장의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현재 네이버와 위메프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까지 적극적으로 활용, 매출을 꾸준히 상승시키고 있다. 
유장현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할 때는 아는 사람만 찾아오던 맛집이었다면 지금은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편안하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도 많이 좋아해준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이어 케이-리본 가능성
삼대인천게장은 한자리를 우직하게 지키면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백년가게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초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에서 식품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우수문화상품(케이-리본, K-Ribbon) 신규 지정에서 일품게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으로 1차 심사에 통과했다. 한식 카테고리에서는 삼대인천게장이 유일하며, 최종 지정될 경우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으로 소개된다. 
유장현 대표는 “게장 단일 품목으로 현재 위치까지 성장했지만 우리 제품 맛의 핵심은 씨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씨간장과 각 지역 특산물, 다양한 제철 재료를 결합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8-02 오전 10:10:2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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