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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양요리 100년의 역사를 담다 <한국조리박물관>  <통권 43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8-02 오전 10:24:29

한국서양요리 100년의 역사를 담다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서양요리 100년의 역사를 담은 한국조리박물관(관장 최수근)이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에 개관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주방기물생산업체인 (주)에이치케이 이향천 대표이사와 ‘소스 대가’ 최수근 관장이 뜻을 모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조리박물관이다.
글 박선정 기자  사진 이경섭




한국조리박물관은 이향천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주래본죽로 ‘파크엘림’ 내 자리 잡았다. 3167㎡(약 960평), 건평 1225㎡(약 370평) 규모로 제1전시관, 제2전시관, 강당, 요리체험관 등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관은 한국서양요리역사, 조리인, 메뉴·레시피, 식문화, 조리단체, 조리기구&도구, 소스와 향신료, 커피/와인/바리스타/파스타/베이커리 등 8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에 전시할 각종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조리명장과 기능장 등 1세대 조리원로와 한국조리학회 및 총주방장협회 회원 등 국내 조리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 46명이 모여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기증품을 수탁받았다. 여기에 이향천 대표와 최수근 관장의 개인 수집품 등을 더하고, 일부 고가품이나 대형 주방기구는 직접 구입해 전시품목을 완성했다. 박물관 전체의 기획방향과 공간구성은 프랑스와 미국, 일본의 유명 요리학교와 박물관 등을 벤치마킹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박물관을 단순 관람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방도구의 비밀, 한국서양요리 100년사, 소스 원포인트 레슨 등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 조리인을 위한 온라인 마스터 셰프 과정은 대표적 교육과정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부터 예비 조리인까지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INTERVIEW

한국조리박물관 최수근 관장

“박물관 통해 조리인에게 자긍심 심어주고파”


“프랑스 에스코피에 기념박물관, 미국의 존슨앤웨일즈대학교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정리된 조리박물관이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 이후 조리와 관련된 기록과 주방도구를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한 것이 컨테이너 2박스 분량이었고, 오늘날 박물관 건립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됐다.”
최수근 관장은 조리박물관 설립 목적을 ▲근현대 조리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연구·보존을 통한 한국 조리역사의 정립 ▲전문적인 교육시설과 체계적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전문 조리인력 양성 ▲조리인의 자긍심 고취 및 건전한 조리문화의 조성과 발전이라고 말했다. “조리사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대학 또는 주방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가르쳐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며 “현역 셰프에게는 기본과 정통을 다시 한번 다잡고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조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서양요리역사 코너. 고종황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국내 서양요리 역사와 함께 조리산업 성장에 기여한 호텔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근현대사 조리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원로 조리인들의 손때묻은 자료와 평생을 함께한 조리도구를 전시해 놓았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주방의 특수한 소도구(만돌린, 파리지엔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와인코너. 국내 최초 소믈리에인 서한정 소믈리에와 한국 와인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재윤 교수의 기증품들로 구성했다.



 
2021-08-02 오전 10:24:2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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