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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의 변신은 무죄 - 무한 잠재력 품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통권 43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8-02 오전 01:40:51

떡볶이의 변신은 무죄

무한 잠재력 품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떡볶이시장이 심상치 않다. 어린 아이들의 간식거리에 불과했던 떡볶이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요리’로 버젓이 자리매김했고 한식을 대표하는 ‘K-푸드’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는 떡볶이 배달과 떡볶이 HMR·밀키트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우리 국민에게 떡볶이가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글 이서영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제공 




떡볶이시장 규모 매년 성장

국내 외식시장 중에서도 떡볶이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떡볶이는 분식으로 분류되는 데다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의 수도 적어 독립된 카테고리로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떡볶이와 관련된 각종 통계 데이터를 통해 시장 규모를 유추해 볼 수는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보고서-쌀가공식품’에 따르면 2019년 떡류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17만6500톤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떡볶이가 대표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전국 유명 떡집들의 온라인 판매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떡볶이떡, 전통떡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3 가공식품 세분화시장 보고서-떡류편’에서는 가공 떡류의 소비 트렌드에 있어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성장세를 중요하게 다뤘다. 보고서는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시장 규모를 3000억원으로 추산했으며 매년 50%가량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떡볶이 전문점’의 등장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시장에서 가장 처음으로 떡볶이를 프랜차이즈화 한 브랜드는 아딸이다. 2002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아딸은 대중적인 맛의 떡볶이를 선보이며 무섭게 성장했다. 이후 종합분식이 아닌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바람이 불면서 2000년대 후반에는 죠스떡볶이, 국대떡볶이 등이 등장했다.
이후 잠시 시들했던 떡볶이 열풍이 다시 핫 트렌드로 부상한 것은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부터다. 즉석떡복이 시대의 포문은 김태훈·박도근 공동대표의 두끼떡볶이(이하 두끼)가 열었다. 2014년 론칭한 두끼는 무한리필 뷔페형 콘셉트와 즉석떡볶이로 차별화에 성공, 10~20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년다방, 빨간망토 등 복고 콘셉트의 즉석떡볶이 전문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다. 
1950년대 마복림 할머니의 신당동 떡볶이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떡볶이의 역사에 있어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의 등장은 중요한 사건이다. 이전까지 ‘국민 간식’에 불과했던 떡볶이가 ‘국민 주식’으로 위상을 달리하게 됐기 때문이다. 떡볶이에 치즈, 고기, 튀김 등 각종 토핑이 얹혀지면서 자연스럽게 요리로서의 떡볶이가 부각됐고 메뉴 단가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해 떡볶이 시장 키워드
‘배달’&‘로제’

최근 떡볶이 시장은 또다시 변혁기를 맞이했다. 떡볶이가 새로운 배달 강자로 떠올랐기 때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이 배달앱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1위 치킨, 2위 피자, 3위 떡볶이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배달 브랜드 창업도 봇물을 이뤘다. 이런 가운데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한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배떡(배달떡볶이)’이다. 
떡볶이 배달 전문 브랜드인 배떡은 지난 2019년 론칭 후 2년만에 가맹점 500호점을 바라보고 있다. 배달 전용 매장으로 가맹점의 고정비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로제떡볶이라는 신선한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워 트렌디함을 부각한 게 주효했다. 
죠스푸드 김인섭 마케팅 차장은 “지금까지 떡볶이 업계는 ‘맵게, 더 맵게!’라는 구호 아래 매운맛 경쟁을 해왔다”며 “매운맛의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크림으로 매운맛을 중화시킨 로제떡볶이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제소스의 경우 떡볶이업계의 빅 트렌드를 넘어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번지고 있다. 한식 메뉴 가운데 고추장 베이스를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은 만큼 많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른바 ‘K-로제소스’를 활용, 이색적인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도 해외진출 염두

떡볶이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해외진출에도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외식시장에서의 파이가 작은 데다 최근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떡볶이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두끼가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수의 떡볶이 프랜차이즈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두끼는 현재 동남아 7개국 97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현지에서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인해 동남아 시장에서 떡볶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후발 주자들도 속속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7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신전떡볶이는 지난해 호주에 진출, 2개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호주에서 한국식 치킨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기회로 작용한 것. 이에따라 호주 진출을 계획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들도 생기고 있다. 실제 두끼, 걸작떡볶이치킨 등이 올해 호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MR·밀키트시장, 
떡볶이 프랜차이즈 각축장 가능성

앞으로 떡볶이시장의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갈까. 우선 HMR·밀키트시장이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지난해 느닷없이 들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떡볶이 브랜드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들 브랜드의 가장 큰 고객이었던 만큼 등교제한 정책 등의 타격을 크게 받은 탓이다. 코로나 위기는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HMR·밀키트시장에 눈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해까지는 두끼, 신참떡볶이, 죠스떡볶이 등 소수의 브랜드만이 자사 브랜드를 내건 떡볶이 HMR 및 밀키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 걸작떡볶이치킨, 모범떡볶이, 스쿨푸드 등이 가세하면서 점점 판이 커지고 있다. 
HMR·밀키트시장에서 떡볶이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실제 마켓컬리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떡볶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43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시장의 가능성을 엿본 떡볶이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것. 프랜차이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다져온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식품시장 진출 시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것도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Trend 1 › 로제떡볶이

로제떡볶이 열풍의 주역 〈배떡〉


“로제떡볶이 모르세요? 그거 되게 핫해요!” 지난 4월 방영된 MBC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화사가 한 말이다. 
그의 말처럼 로제떡볶이는 최근 외식업계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다. 배떡(배달떡볶이)은 로제떡볶이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다.



본래 로제소스는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넣어 만든 소스로, 파스타 등 양식요리에 사용하던 것이었다. 로제(Rose)는 프랑스어로 ‘붉은 빛이 감도는’이라는 뜻이다. 자칫 로제떡볶이에 들어가는 소스도 이 소스로 착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로제떡볶이의 로제소스는 고추장 베이스의 떡볶이 소스에 크림을 섞은 것이다. 기존 로제소스와 재료는 다르지만 빛깔이 아주 유사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K-로제소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중독성 강한 매콤 고소한 소스
배떡의 로제소스는 고추장 소스와 크림, 카레 분말 등 총 6가지 소스를 배합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드럽게 매우면서 고소한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배떡 관계자는 “소스의 밀도나 끓는점, 맛, 비주얼 등을 까다롭게 따져가며 개발한 레시피”라고 말했다. 
한편 배떡은 로제떡볶이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블랙로제떡볶이를 출시했다. 블랙로제소스는 배떡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오징어 먹물이 함유돼 있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배떡은 또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오뚜기, 신라명과 등 국내 식품 대기업과 함께 ‘로제라면’과 ‘바게트러스크’ 등 상품을 개발, 배떡만의 사이드 메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입소문만으로 성장
배떡은 지난 2019년 론칭한 떡볶이 배달 전문 브랜드다. 로제떡볶이는 같은 해 5월 출시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로제떡볶이를 전면에 내세운 배떡은 대전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후 전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 2년만에 40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전국에 직영점 2곳과 460여개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배떡은 지난해까지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서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는 개그맨 김민경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돌입했다. 
김민경은 배떡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에 적잖이 기여한 인물이다. 지난해 8월 방영된 ‘나 혼자 산다’ 김민경 편에서는 그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떡 로제떡볶이를 배달시켜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를 통해 배떡의 존재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됐으며 로제떡볶이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민경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떡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김민경과 광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내외부 경쟁력 강화 계획
어떤 상품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를 ‘1등 브랜드’라고 한다. 로제떡볶이를 논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배떡이다. 2년만에 400개 매장을 돌파하는 등 무섭게 성장한 배떡은 ‘1등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내외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배떡을 운영하고 있는 어메이징피플즈의 허현 부장은 “내년까지 직영점 50개를 오픈하고 인재풀을 구축하는 등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후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등에 대한 진출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Trend 2 › 떡볶이&치킨

떡닭의 원조 〈걸작떡볶이치킨


떡볶이는 국민간식, 치킨은 국민야식이다. 이 두가지가 만났을 때 그 시너지는 강력할 것이다. 국내 최초로 떡볶이와 치킨을 메인 세트 메뉴로 선보인 걸작떡볶이치킨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떡볶이와 치킨 투톱 메뉴로 구성
우리 국민들이 가장 자주 먹는 배달 메뉴는 치킨이다. 각종 통계자료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떡볶이의 경우 치킨에 비해 배달해 먹는 횟수는 적지만 간식이나 외식을 목적으로 찾는 메뉴로는 치킨보다 우위에 있다. 이 두가지 메뉴의 강점을 함께 장착한 브랜드가 바로 걸작떡볶이치킨이다. 
걸작떡볶이치킨은 지난 2014년 ‘걸작떡볶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출발했다. 떡볶이 전문 브랜드로 시작했으나 2016년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떡닭세트’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수정했다.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2015년 고객만족도설문조사에서 ‘튀김류를 강화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있었다. 기존 튀김들은 사이드 메뉴 느낌이 강해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차별화를 위해서는 요리형 떡볶이에 견줄만한 강력한 튀김 메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치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재료 수준 대비 높은 가성비 경쟁력
걸작떡볶이치킨의 경쟁력은 3가지다. 질 좋은 식재료, 자체공장과 물류센터, 가성비가 그것이다. 
먼저 걸작떡볶이치킨은 대형 프랜차이즈로서의 바잉 파워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사골함유 소스, 자연건조 떡, HACCP 인증 부산어묵, 자연산 치즈, 국내산 닭 등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것. 또 핵심소스를 자체 개발 및 생산, 소스류의 퀄리티도 높였다.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식재료 공급으로 인한 유통비 절감도 꾀하고 있다. 걸작떡볶이치킨은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6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을 통해 주 3~6회 가맹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걸작떡볶이치킨의 핵심 경쟁력은 높은 가성비다. 식재료 원가와 유통에서 절감한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고 있다. 일례로 시그니처 메뉴인 국물 떡닭세트의 경우 레귤러가 2만원, 라지가 2만3000원이다. 떡볶이와 치킨을 함께 구성했음에도 치킨 한마리 가격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물류센터 확대·스마트공장 구축 계획
걸작떡볶이치킨은 올해 6월 기준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2025년까지 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 확대,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해외진출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걸작떡볶이치킨이 진출해 있는 국가는 태국으로 현지 업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3호점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미국과 호주에는 직접 진출할 예정”이라며 “호주의 경우 좋은 기회가 있어 진출 시기가 앞당겨 질 것 같다”고 말했다.


Trend 3 › 토핑&사이드 강화

토핑의 귀재 〈신참떡볶이


신참떡볶이는 2005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물 떡볶이 전문 브랜드다. 오랜기간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아 오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 전국 350여개 지점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로 거듭났다.



50여가지 다양한 메뉴 강점
신참떡볶이 메뉴는 50여가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 떡볶이 메뉴는 15가지, 튀김메뉴는 25가지, 친구(사이드) 메뉴는 19가지다. 
떡볶이 메뉴의 경우 3단계로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토핑 떡볶이로 변주를 준 부분이 눈에 띈다. 라면, 치즈, 순대, 치킨, 고구마 무스, 햄, 튀김만두, 마늘칩 등을 토핑으로 활용, 먹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튀김메뉴가 21가지에 달하는 이유도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토핑 또는 사이드 메뉴로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구마 튀김과 김말이 튀김 등 일반적인 튀김은 물론 대게다리 튀김, 짬뽕만두 튀김 등 신참떡볶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도 포함돼 있다. 
한편 신참떡볶이는 소스에 있어서도 타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3단계 매운맛 소스인 순참·달참·신참소스와 고추장 맛을 그대로 담은 고참소스, 격하게 매운맛으로 유명한 격신소스 등 5가지 소스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맵단맵단의 정석, 달고마떡볶이
신참떡볶이의 메뉴 가운데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는 달고마떡볶이다. 떡볶이 위에 모차렐라 치즈와 고구마 무스를 얹은 토핑 떡볶이로 지난 2019년 6월 출시 당시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참떡볶이 관계자는 “달고마떡볶이는 신참떡볶이가 원조격인 메뉴로 고객들 사이에서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마니아층이 확고하다”며 “맵고 짜고 단맛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신참떡볶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 매분기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의 입맛을 고려해 100% 우유로 맛을 낸 ‘우유떡볶이’와 짜장소스의 감칠맛에 매콤한 고추장맛을 더한 ‘짜라볶이’를 선보였다.

3년 후 국내 1000호점 달성 목표
신참떡볶이는 올해 400호점을 출점으로 전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국내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떡볶이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신참떡볶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부문에서 매년 24% 이상의 성장률을 이루고 있는 만큼 충분히 출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부문에서는 우선 4년 내 5개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해외의 경우 베트남과 일본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특히 베트남에는 ‘k-bop’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떡볶이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Trend 4 › 해외진출&HMR

떡볶이 세계화의 주역 두끼

떡볶이의 세계화를 논할 때 (주)다른의 떡볶이 브랜드 두끼를 빼놓을 수 없다. 
뷔페식 즉석떡볶이로 국내에서 이름을 날린 두끼는 현재 7개국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장만 90여개를 두고 있다.


동남아 7개국에 진출
두끼는 ‘떡볶이로 한끼, 볶음밥으로 두끼’를 슬로건으로 MZ세대를 단번에 사로잡은 브랜드다. 뷔페식 셀프바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와 소스를 골라 넣어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젊은세대에게 통한 것이다. 또 무한리필이라는 콘셉트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같은 두끼의 콘셉트는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두끼가 진출해 있는 나라는 올해 6월 기준으로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이다. 모두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있다. 두끼 이동렬 마케팅 팀장은 “우리보다 현지 기업이 자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노하우도 훨씬 많기 때문에 직접 진출을 하지 않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한 것”이라며 “실제 국가별로 선호하는 식재료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셀프바에 제공되는 식재료들도 다른데, 이같은 전략도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호주 진출…북미, 유럽도 구상 중
두끼는 올해 안으로 해외 매장 100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구권 진출 원년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 그 첫 출발점은 호주다. 두끼에 따르면 현재 호주 시드니 매장 오픈을 위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 유럽과 북미지역에 대한 진출도 준비중이다. 이동렬 마케팅 팀장은 “유럽은 아직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데다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불모지라는 점에서 꼭 도전해 보고 싶다”며 “내부적으로도 진출 전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지역의 경우 HMR로 먼저 문을 두드린다. 두끼는 올해 초 론칭한 가정간편식 ‘달달 쫄깃 맛있는 쫄볶이’ 제품을 미국내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H마트’ 뉴욕지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북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캐나다의 경우 한인마트인 ‘한마트’ 벤쿠버 지점에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밀앤쿡’ 론칭
두끼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HMR을 출시했다. 제품 라인업은 즉석떡볶이와 볶음밥 2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11번가에서 베스트 제품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1인 밀키트를 출시하고 이마트를 통해 ‘어메이징 매콤달달 떡볶이’를 선보이며 HMR·밀키트시장에 발을 들였다. 
앞서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시장의 가능성을 본 두끼는 올해 초 가정간편식 브랜드 ‘밀앤쿡’을 새롭게 론칭했다. 현재 밀앤쿡 제품은 ‘달달 쫄깃 맛있는 쫄볶이’ ‘매콤 달달 오리지널 떡볶이’ ‘두끼 로제 떡볶이’ 등 3종이 출시돼 있다. 이 가운데 쫄볶이의 경우 출시와 동시에 초도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동렬 마케팅 팀장은 “떡볶이 뿐만 아니라 볶음밥, 튀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며 “오프라인 두끼 매장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자신만의 가정간편식을 DIY할 수 있도록 재밌는 콘셉트의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판로를 B2C뿐만 아니라 B2B시장까지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1년 8월호를 참고하세요.

 
2021-08-02 오전 01:40:5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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