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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통권 438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8-31 오전 01:44:09

스마트 시대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E-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가 하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꾸미기도 한다. 성장하는 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
글 이서영 기자 사진 업체제공 




스마트 트렌드 1
비대면 상담·창업설명회 봇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서빙로봇과 키오스크를 도입하는가 하면 배달을 하지 않던 브랜드들이 배달을 시작하기도 했다. HMR·밀키트사업에 뛰어든 곳들도 많다. 
코로나19는 또 프랜차이즈 업계의 ‘스마트화’를 앞당겼다. 다수의 프랜차이즈들이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선 것.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맹상담이나 가맹사업 설명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이건호 대표는 “2주에 한번 비대면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당 접속자수는 50~6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도 올해 6차례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본아이에프 측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온라인 창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설명회 진행이 불가해짐에 따라 개설한 것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트렌드 2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스마트 트레이닝’

또 다른 트렌드는 스마트 트레이닝 붐이다.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정기 진행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E-러닝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가맹점주와 직원들은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는 지난해 7월 디지털 교육을 위한 E-러닝 앱인 ‘공차 E-스쿨’을 18개국 동시 론칭했다. 공차 E-스쿨은 공차의 레시피와 서비스 등 전반적인 매뉴얼 교육을 담은 앱이다. 국내를 비롯, 전 세계 18개국 공차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촌에프앤비도 가맹점주 및 가맹점 직원들을 위한 교육 앱 ‘교촌 e-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조리 및 서비스 교육, 산업안전교육을 비롯한 법정의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트렌드 3
스마트 팩토리도 주목

‘스마트 팩토리’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스마트 팩토리란 공장 내에 사물인터넷(IoT) 설비가 구축돼 있어 인력 없이도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 공장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완벽하게 구현한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IoT 설비나 AI(인공지능) 설비를 공장에 도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업계에서는 전자동화 공장인 이디야커피의 ‘드림팩토리’를 스마트 팩토리의 표본처럼 여기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드림팩토리를 스마트 팩토리라고 칭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원두 생산라인의 전공정이 자동화돼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채김치찌개, 얌샘, 걸작떡볶이치킨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거나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ASE 1  ›  스마트 트레이닝 1

전 세계 18개국 직원 교육을 동시에

공차 E-스쿨

공차는 전세계 18개국에 1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지난해 7월 공차 코리아는 국내외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E-러닝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로 배포했다.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서비스 제공이 목적
공차는 한·중·일 3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진출해 있다. 공차는 그간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6년에는 모든 메뉴의 레시피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전 매장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차의 노력은 E-러닝 앱인 ‘공차 E-스쿨’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게 구현됐다. 
공차 E-스쿨에서는 메뉴 레시피 콘텐츠는 물론 고객 응대 서비스와 점포 관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총 6개 카테고리에 61개 교육 영상을 비롯, 다양한 PDF 자료 및 이미지 자료들이 게시돼 있다. 특히 영상자료의 경우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CASE 2  ›  스마트 트레이닝 2

교촌의 교육 노하우가 한곳에

교촌 e-아카데미


교촌에프앤비(주)(이하 교촌)는 지난해 10월 가맹점 교육 애플리케이션 ‘교촌 e-아카데미’를 론칭했다. 이후 가맹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 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 4회 이상 신규 콘텐츠 업로드
교촌 e-아카데미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두가지로 각각 출시됐다. 현재 앱 가입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Q·S·C(Quality(품질), Service(서비스), Cleaniness(청결)) 향상을 위해서는 가맹점 근무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에 교육용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촌 e-아카데미에는 동영상 강의와 이미지 및 텍스트 교육자료, 시험 문제 등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원육 손질 방법부터 메뉴별 조리방법, 신메뉴 교육은 물론 성희롱 예방 사례 교육까지 다양하다. 
콘텐츠는 본사 교육팀에 의해 꾸준히 업로드 및 업데이트되고 있다. 현재 월 4회 이상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으며 기존 교육 자료에 대한 업데이트도 월별(또는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CASE 3  ›  전자동 공장

첨단설비 도입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이디야 드림팩토리·드림물류센터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4월 자체 로스팅 공장 ‘이디야 드림팩토리’와 ‘드림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연간 최대 원두 6000톤 생산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 대지면적 약 1만2982m², 연면적 1만3064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최신식 설비가 도입됐으며 생두 투입 초기부터 4단계에 걸친 완벽한 이물 선별과 로스팅 및 포장까지 전자동화 공정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생두의 특성에 맞게 열풍식, 반열풍식의 로스터를 사용, 각기 다른 로스팅 방식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향의 품질 좋은 원두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6000톤에 달한다. 또 원두뿐만 아니라 스틱커피와 믹스커피, 파우더 제품까지 생산해 가맹점과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드림팩토리 제품의 생산 라인은 원두 파우치포장설비 등 총 8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두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중앙컨트롤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며 “기존에 OEM 방식으로 생산하던 원두를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ASE 4  ›  스마트 오피스

업무공간의 효율적 분배

bhc 스마트 오피스


bhc는 올해 1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본사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했다. 임직원 간 자유롭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유연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지정 좌석제에서 자율 좌석제로 전환
bhc는 스마트 오피스 도입을 위해 사무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가장 큰 변화는 자율 좌석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복지 향상 차원에서 사내 카페를 조성, 다양한 음료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본사로 실무 교육을 오는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탈의 시설도 설치했다. 
bhc 관계자는 “기존에는 직원별로 지정 좌석을 두었으나 외근이나 미팅이 잦은 직원들의 경우 지정 좌석의 의미가 없었다”며 “이에 업무 공간을 집중근무석, 업무협업석, 1대1 상담석으로 나누고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형태 따라 적합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1년9월호를 참고하세요. 

 
2021-08-31 오전 01:44:0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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