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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  <통권 439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10-01 오전 10:26:21

“한식 복합문화공간 구축… 

국내·외 한식 분야 선도할 것”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식과 한식 산업의 진흥·발전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한식진흥원 제6대 이사장에 임경숙 이사장이 취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임경숙 이사장이 이끌어 갈 한식진흥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글 이동은 기자  사진 문선웅 







Q. 제6대 한식진흥원 이사장 취임을 축하한다. 취임 소감을 부탁드린다. 
A. 코로나19 사태로 한식을 포함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한식진흥원 이사장이라는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그동안 한식진흥원에서 추진한 기존 사업을 조금 더 발전시키고, 새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요즘은 홍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건강식으로서 한식의 가치를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Q. 취임 전에도 한식진흥원 이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외부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한식진흥원과 한식진흥원의 수장으로서의 느낌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한식진흥원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A. 한식진흥원 이사장을 맡았을 때 4가지의 목표를 세웠다. 먼저 한식 진흥 비전과 향후 10년간의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식진흥원의 지난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한식진흥법에 기반해 경영혁신계획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한식진흥원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두번째는 전통을 복원하고 한식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조직을 강화하고자 한다. 한식의 전통복원부터 국내·외 확산까지 한식 전후방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번째는 한식문화관을 중심으로 한 한식 플랫폼 구축이다. 올해 11월쯤 한식문화관이 한식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통주갤러리, 한국전통식품문화관과의 통합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한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조직과 예산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조직정비와 신규사업 확대가 이뤄진다면 한식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취임사에서 “한식진흥법에 따라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한식을 중심으로 전통주 및 김치산업 등 유관산업 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한식진흥원은 그동안 한식의 원형복원과 연구, 학술 포럼 등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식뿐만 아니라 김치, 전통주 분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김치, 삼계탕 사례와 같이 중국의 음식문화 침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또한 한식이 농식품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 수단이 아닌, 산업을 선도하는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Q. 한식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한식 세계화, 즉 한식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식진흥원의 한식 세계화 관련 사업의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전과 후의 한식 세계화 사업의 방향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다.
A. 2021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보고서(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한국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연상 이미지는 ‘K-pop’이며 그 다음은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의 인기 요인으로는 ‘맛’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3%로 가장 높았고 ‘한국 문화 콘텐츠에서 본 한식과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14.9%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매체들이 앞다퉈 한식을 건강식으로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한식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고추, 마늘 등에 함유된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을 조절해 코로나19 증상을 감지하는 신경 채널을 차단, 증상을 완화한다는 세계김치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한식진흥원에서도 기존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해외 한식당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물품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한식 온라인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한식진흥원에서도 온라인 매거진 발행,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한식 스토리텔링 공모전, 외국인을 위한 온라인 한식 강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외국인에게 친근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Q. 한국 음식의 경쟁력 제고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함께 진행돼야 시너지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국내 외식문화가 한식보다는 비한식 중심으로 확장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식, 우리 음식의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앞으로 한식진흥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사업(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오는 11월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하던 한식문화관이 전통주갤러리와 한국전통식품문화관을 통합한 한식 복합문화공간 ‘한식문화공간 이음’으로 재개관한다. 한식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전통주, 김치, 장류, 한과 등을 함께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젊은층이 한식과 한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한식 체험 산업육성을 위해 K-푸드를 핵심 콘텐츠로 한 지역별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무안, 대구 공항을 중심으로 원스톱 음식관광패키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방 한식당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리아 고메 위크’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우리의 한식을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생각이다.


 
2021-10-01 오전 10:26:2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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