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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요리와 따뜻한 감성 - 세이지  <통권 440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11-04 오전 10:46:13

트렌디한 요리와 따뜻한 감성

세이지


세이지는 미국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의 90년대생 셰프 4명이 의기투합해 오픈한 내추럴 와인바다.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매장 분위기와 셰프의 디테일한 터치가 녹아 있는 메뉴들이 인상적이다.
글 이서영 기자  사진 이경섭


A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9길 7 2층
T 0507-1385-5994
M 스트라차텔라 토스트 9000원, 포테이토 크로켓 1만원, 소뽈찜 1만9000원
세이지(sage)는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는 약용 식물이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해 왔다. 세이지라는 학명은 ‘치료하다’ ‘구조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추럴 와인바 세이지도 이같은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놀랍게도 전혀 그렇지 않다. 세이지 신희찬 셰프는 “매장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다만 고객들이 쉽게 기억하고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어감이 좋은 단어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젊은 셰프들의 쿨한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세이지의 신희찬, 김태호, 유태화 셰프와 김현진 소믈리에 겸 매니저는 비슷한 시기에 CIA에 입학해 함께 공부한 동기들이다. 졸업 후에는 뉴욕 브루클린과 덴마크 코펜하겐 등지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이한 것은 4명 모두의 이력이 미쉐린 1스타 내추럴 와인바, 뉴욕의 드래프트 비어바 등 보다 트렌디한 장르에 쏠려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들이 미국 뉴욕에서 유학하던 당시 내추럴 와인과 비스트로풍 다이닝이 유행하는 등 미국 외식업의 트렌드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뉴아메리칸’ 장르다. 셰프들의 경력을 대변하듯 세이지 역시 뉴아메리칸 퀴진을 테마로 삼고 있다. 
세이지는 지난 6월 정식으로 오픈했다. 재밌는 건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영하고 있는 메뉴가 단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다. 젊은 셰프들인 만큼 언제나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메뉴도 자주 바뀌는 편이다. 셰프들에 의하면 메뉴를 론칭하고 2달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메뉴로 교체한다. 까다로운 셰프들의 심사를 통과하고 지금까지 생존한 메뉴는 바로 스트라차텔라 토스트. 매장에서 구운 빵에 수제 스트라차텔라 치즈를 얹고 올리브유로 마무리한 이 스몰 플레이트 메뉴는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와인과 잘 어울린다. 세이지에서는 내추럴 와인은 물론 컨벤셔널 와인까지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와인과 요리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리스트의 라인업을 다양화했다는 게 셰프들의 설명이다.




 
2021-11-04 오전 10:46:13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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