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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불판에 구워 먹는 닭 숯불구이 - 팔각도  <통권 442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12-28 오전 05:47:57

특허받은 불판에 구워 먹는 닭 숯불구이

팔각도





닭 특수부위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브랜드 팔각도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허받은 팔각형 불판과 스테이크처럼 촉촉한 육즙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닭 부위별 숯불화로구이의 신세계를 열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가맹사업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업체제공


브랜드 론칭 2019년
매장현황 20개
메뉴 숯불닭갈비 9900원, 닭목살 1만3000원, 닭안창살 1만3000원, 닭오돌뼈 1만3000원, 게라면된장전골 9000원
가맹문의 1566-395

푸짐한 닭 숯불구이 한상차림
닭 숯불구이 전문점 팔각도는 육성푸드(주)의 브랜드로 2019년 12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목동본점을 포함해 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팔각도가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메뉴다. 팔각도의 시그니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숯불닭갈비는 20시간 숙성을 거쳐 숯불로 초벌 후 제공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대파와 꽈리고추는 숯불닭갈비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목살, 안창살, 연골 등 닭 특수부위도 일품이다. 목살과 안창살은 간장·고추장 양념 중 선택 가능하며 연골은 고추장 양념만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팔각도의 강점으로 푸짐한 한상차림을 꼽을 수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팔각도의 상징인 팔각형 불판 위에 간장깻잎, 파래김, 백김치, 줄기상추 장아찌, 표고생와사비, 무생채, 김치 등이 차려진다. 마늘소스, 매콤소스, 생와사비, 히말라야 핑크소금 등 다양한 소스도 제공된다. 
육성푸드 조성욱 대표는 “아무리 숙성이 잘된 회라도 양념장이 없으면 5점 이상 먹기 힘들다. 육류 역시 마찬가지다. 닭 숯불구이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찬과 소스들로 기본 상차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한상차림부터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트렌디한 감성도 팔각도의 인기를 견인하는 데 한몫했다. 팔각도를 방문한 2030세대가 부모와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도 다수라고. 부모세대 역시 지인들과 또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100% 국내산 닭 사용 
팔각도는 100% 국내산 닭만 고집한다. 닭갈비의 경우 14~15호 닭을 큼직하게 썰어내 풍부한 육즙을 즐기기에 좋다. 특수부위로는 연골, 목살, 안창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로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까지 크다. 메뉴판을 보면 연골과 안창살 1인분(180g)은 각각 닭 13마리, 목살 1인분(180g)은 닭 10마리라고 적혀 있다. 1인분을 만들기 위해 닭 10마리 이상 필요하다는 의미로 고객들이 그 희소가치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다만 특수부위는 소량이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에 특수부위는 숯불닭갈비를 기본 2인분 이상 주문한 후 추가 주문만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성욱 대표는 “닭고기는 소, 돼지고기와 달리 가격 등락 폭이 크지 않다. 협력사를 통해 연중 일정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활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식품 제조 공장 인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용 양념 개발에도 한창인데 이 역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2년 연구 끝에 탄생…불판까지 특허
팔각도의 핵심으로 팔각형 불판을 빼놓을 수 없다. 조성욱 대표는 원형 혹은 사각형 불판밖에 없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3년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했다. ‘외식시장의 판을 바꿔보고 싶다’는 뜻도 담았다고. 이는 지난 2020년 불판 디자인권을 등록했으며 스마트 팔각불판 시스템으로 특허도 출원했다. 
팔각형 불판은 단순히 불판 역할만 하지 않는다. 각종 찬과 소스류의 한상을 팔각형에 맞춰 보기 좋게 차려낼 수 있는 데다가 ‘팔각도’를 새겨넣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 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닭갈비가 나오기 전 파래김을 불판에 굽도록 유도해 심심할 틈 없이 식욕을 돋게 한다. 사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구성이다. 
기존 숯불 닭갈비 전문점은 직화로 굽는 경우가 많은데,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타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조성욱 대표는 닭갈비를 30~50% 초벌한 후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이 더 빠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일반 숯보다 잔열을 오래 유지하는 천연코코넛숯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조성욱 대표는 “김을 구우면서 식욕을 자극하고 초벌로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닭갈비를 더욱 맛있게 만든다”면서 “팔각도의 모든 요소는 15년 이상의 외식업 경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통해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오퍼레이션도 경쟁력
닭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팔각도는 여기에 특수부위라는 희소성과 독특한 감성을 입혀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악재에도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가맹점이 테이블 14개 정도를 운영 중인데 배달 없이 월매출 평균 6600만원, 최고 1억1000만원을 기록한 곳도 있다. 주말에는 8회전을 하는 날도 있을 정도로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간단한 오퍼레이션도 팔각도의 경쟁력이다. 기존 숯불 닭갈비 전문점은 소금, 간장, 고추장맛 중 고를 수 있으나 팔각도에는 간장맛 밖에 없다. 조성욱 대표가 수많은 닭갈비 전문점을 다닌 후 내린 결론으로 선도 관리와 판매 예측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간장맛 하나만 판매하면 가장 신선한 닭갈비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오퍼레이션 역시 간단하기 때문이다. 대신 찍어 먹는 소스를 다양하게 준비해 닭갈비 맛을 보완한다. 가맹점주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이러한 고객 감동 서비스는 제대로 통했다. 고객으로 왔다가 가맹점주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창업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국 상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팔각도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처음 뛰어든 조성욱 대표는 15년 이상 외식업에 종사하며 내공을 다진 베테랑이다. 중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도 해봤고, 돼지고기 전문점인 개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조성욱 대표는 “개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별도의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경쟁력 없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브랜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프랜차이즈 점주로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애환을 다 알고 있다.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본사이자 가맹점주와 소통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미투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조성욱 대표는 개의치 않는다. 원조라는 자신감은 물론 특허 등록 등으로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까지 마련해뒀기 때문이다. 조성욱 대표는 “항상 가맹점주를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육성푸드(주) 조성욱 대표 -

 

 
2021-12-28 오전 05:47:5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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