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Market

HOME > B2B Market
뚝배기 보다 장맛! 소문난 전국 맛집의 비법, 해찬들  <통권 446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04-28 오전 05:16:54

뚝배기 보다 장맛!

소문난 전국 맛집의 비법, 해찬들 


코로나19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객을 줄 세웠던 외식업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일까? 바로 ‘맛’이다. 20, 30년을 이어 온 노포 가운데는 분위기나 멋이 아닌 맛으로 승부하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글 신동민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 제공



맛집 판단 요인, 음식 맛과 품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의 만 20∼69세 성인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외식을 10회 이상 한 소비자 134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과 11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발간한 ‘2021 외식소비 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맛집을 판단할 때 고려하는 요인’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인 94.3%(복수응답 가능)가 ‘음식 맛·품질’을 꼽았다. 설문조사 항목은 ▲음식 맛·품질 ▲청결과 위생 ▲가성비 ▲서비스 ▲주위 평판 ▲특색 메뉴 ▲분위기 ▲인지도 ▲오래된 역사 ▲정부기관 인증 ▲언론 소개 ▲유명인 추천 등 12개였다. 이런 맛집들을 보면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는 옛 속담이 절로 생각난다. 휘황찬란한 외관은 아니지만 음식의 맛 자체가 훌륭해 많은 사람들이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곳들이다. 그리고 이런 맛집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원조 장맛으로 유명한 CJ제일제당의 브랜드 ‘해찬들’에서 제조한 고추장, 쌈장, 된장 등의 장류(醬類)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맛집의 비결, 뚝심이 담겨있는 장맛 
해찬들의 장맛에는 뚝심이 담겨있다. 과거 ‘우리집 맛의 비법은 며느리도 몰라’라는 광고 카피로 주목받았던 해찬들은 현재 전국의 소문난 맛집 주방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항상 최선의 재료만을 엄선해 어머니의 정성 그대로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해찬들의 뚝심이 전국 곳곳의 ‘장 맛집’을 탄생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맛으로 유명한 많은 노포들이 해찬들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1시간 웨이팅이 기본인 서울의 한 외식업소 대표는 해찬들 장류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한번이라도 사용해 보면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외식업의 본질은 맛이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변함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년 가까이 전통 장류를 생산해 온 해찬들은 이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이 입맛을 사로잡는 그날까지 ‘우리 맛’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진미오리숯불구이

엄마의 손맛을 구현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진미오리숯불구이는 야외로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식당으로 유명하다. 원래 중장년층이 대다수였지만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면서 MZ세대 사이에서도 어느새 ‘인싸식당’이 됐다.


부모세대부터 30년 넘게 이어 온 진미오리숯불구이는 TV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배우 이필모의 첫 데이트 장소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다양한 SNS에서 숯불로 굽는 오리고기 맛집으로 종종 등장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특히 드라이브 나온 가족 혹은 커플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하얀색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야외에 마련된 비닐하우스 자리는 주말이 되면 1시간 웨이팅이 필수라고. 예약제가 아닌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리를 제공 중이다. 
이곳의 메인메뉴는 3~4인이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오리구이 한마리(5만원)다. 각종 채소와 과일을 넣어 만든 이 집만의 비법 소스에 버무려 숯불에 구워주는 오리고기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오리고기 양념만 따로 구매할 수 있냐는 요청도 자주 들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사이드 메뉴 김치비빔국수(5000원)와 된장찌개(3000원)는 안 먹으면 후회할 별미로 꼽힌다. 400평에 달하는 널찍한 식당 옆에는 고객상에 오를 상추, 고추, 부추 등 직접 기른 싱싱한 채소들이 가득하다.  
진미오리숯불구이 김현기 대표는 “어머니의 손맛을 내기 위해 고기나 채소 등 기본적인 재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를 어떤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좌지우지된다. 우리는 처음부터 해찬들 브랜드만 사용하고 있다. 다소 비싸지만 제대로 된 맛을 확실히 구현해내는 만큼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타의 브랜드도 테스트해봤으나 그 맛이 깔끔하지 못해 해찬들 브랜드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 현재 진미오리숯불구이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찬들 제품은 김치비빔국수에 사용되는 태양초고추장, 된장찌개에 넣는 재래식된장, 채소를 찍어먹는 알찬쌈장 등이다.  
김현기 대표는 주말 기준 하루에 사용하는 오리양만해도 100여마리 정도”라며 “입소문을 타고 유명 셀럽들이 방문하거나 TV 프로그램 섭외도 종종 들어오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은 모든 홍보를 사양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로 율선길58  
T 031-577-5292



쌍문육회

좋은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 출구 골목은 ‘쌍리단길’로 불린다. 8090세대에겐 추억을, MZ세대에겐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그리고 이 골목에는 가심비 좋은 맛집이 여럿 모여있다. 쌍리단길 초입에 자리해 있는 쌍문육회가 대표적이다.


1980년대 쌍문동 서민들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지인 쌍문역은 주택가 골목에 작은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처럼 옛 골목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어 사람 냄새 나는 복고풍을 좋아하는 이들이 알음알음 찾아온다. 일명 쌍리단길로 통하는 이곳에는 입소문난 맛집도 많다. 
쌍문동 토박이인 진형옥 대표가 운영하는 쌍문육회는 이제 막 오픈한지 일년을 넘겼지만 아늑한 분위기에서 1++한우 육회를 맛볼 수 있어 가심비 높은 식당으로 한창 인기 상승 중이다. 태어나 지금까지 29년을 살아온 쌍문동에 대한 애정과 쌍리단길을 대표하는 육회집이 되자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쌍문육회’라고 지었다. 그리고 고객에게 보다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서울 마장동에서 1++한우를 공수해 오고 있다. 근내지방 역시 8등급 이상의 최상급 마블링을 가진 고기만 받아 쓰고 있다. 하루 20~30팀이 방문하고 있으며 일평균 100만원 안팎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투플고추장육회(2만5000원), 투플육회(2만5000원), 투플육사시미(3만원), 육회비빔밥(1만원) 등이다. 각각의 메뉴에는 해찬들에서 만든 태양초골드가 맛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진형옥 대표는 “아무래도 고추장을 사용하는 메뉴가 많기 때문에 오픈을 앞두고 고추장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시판되는 고추장을 거의 다 사와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니 태양초 함량이 가장 높은 해찬들에서 나온 태양초골드가 깔끔한 맛은 물론이고 음식의 빛깔까지 가장 예쁘게 나왔다”며 “좋은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라 생각한다. 고추장 역시 마찬가지다. 가격이 비싸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고추장을 테스트해봤을 때 해찬들 태양초골드가 좋은 음식을 지향하는 우리 식당에 가장 적합했다. 때문에 가게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형옥 대표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가장 좋은 재료를 아끼지 말고 요리하자’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지금처럼  부지런히 식당을 운영해 쌍문육회를 전국에서 맛볼 수 있도록 가맹사업을 목표한다는 그의 도전이 기대된다.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114길 28
 T 02-998-3843


 
2022-04-28 오전 05:16:54 (c) Foodbank.co.kr
quickmenu
월간식당 식품외식경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한국외식정보교육원 제8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