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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하나로 승부하는 청담동 ‘소’맛집 우정  <통권 44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05-31 오전 10:51:34

식재료 하나로 승부하는 청담동 ‘소’맛집

우정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곱창을 먹기 위해 줄을 서게 했던 우정양곱창 윤성원 대표가 다시 한번 일을 냈다. 청담동에 문을 연 지 한달 남짓 된 이곳의 이름은 우정. 최상급 소 부산물과 특수부위 전문 한식당으로 소는 모두 마장동의 중앙축산에서 공급받는다. 중앙해장이라는 이름을 나란히 두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글 이지혜 기자  사진 이경섭





한우를 넣은 된장전골, 수육 등 흔하고 평범한 한식당 메뉴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우정의 메뉴판에 소개된 음식은 메뉴개발에 대한 고뇌가 바로 느껴진다. 우정은 우정양곱창의 흥행포를 터뜨린 윤성원 대표가 한우 부산물로만 새롭게 선보이는 한식당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전면에 보이는 긴 유리창의 오픈주방은 이 곳이 남다른 곳임을 직감케 한다. 실제로 조리사가 1m 넘는 거대한 소 부위를 작업대에 올려놓고 자르는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매일 중앙축산에서 원육을 들여오는데, 양지 는 부위마다 두께와 삶는 시간이 달라서 한번 더 손질하는 중이다.” 윤성원 대표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죽마고우인 삼성동 중앙해장 이영호 대표의 어머니인 중앙축산 김미정 대표의 제안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우정양곱창이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얻었지만 질 좋은 곱창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아쉬웠던 차, 원활한 수급이 가능한 재료로 새롭게 메뉴를 개발해 우정을 열었다. 당일 들어온 소고기가 마음에 안 들면 주말 영업도 쉬고 고객들을 돌려보냈다는 윤성원 대표. 재료에 대한 그의 뚝심과 원칙은 중앙축산의 원육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우정의 대표 메뉴인 우개장은 이영호 대표의 부친인 이근택 대표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은 것으로 양지와 함께 내장을 듬뿍 넣어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게 노하우다. ‘한마리수육’은 먹는 순서도 있다. 가장 부드러운 부위인 우설을 시작으로 양지, 벌집양, 대창, 아롱사태, 머릿고기 순으로 먹기를 권하는데 오래 끓이면 내장이나 머릿고기 맛을 더 쫀득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직원의 귀띔이다. 매일 새벽 경동시장에서 구매하는 백목이버섯의 부드러운 식감도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진다. 우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등골’도 화제의 메뉴다. 싱싱한 연분홍빛 소 등골을 서울 한복판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평소 전국 맛집을 다니며 메뉴 개발과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윤성원 대표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A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23 1층
T 02-515-1808
M 한마리수육(대) 9만8000원, 한우스지된장전골(1인분, 2인부터 주문가능) 2만7000원, 등골 2만5000원, 우개장 1만5000원

 
2022-05-31 오전 10:51:34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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