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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콘셉트로 외식시장 접수 청기와타운  <통권 449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08-01 오전 05:45:28

명확한 콘셉트로 외식시장 접수

청기와타운


가족 외식의 꽃인 갈비는 회식 단골 메뉴로도 꼽힌다.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인기 있는 갈비를 이색적인 공간에서 맛본다면 그 경험은 인상적일 수밖에 없다. 외식기업 제이에쓰에프앤비에서 운영 중인 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청기와타운이 주목받는 이유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브랜드 론칭 2020년 4월
매장현황 11개
메뉴 수원왕갈비(250g) 2만5000원, LA양념갈비(250g) 2만3000원, 육회 2만8000원, 무생채볶음밥 1만원, LA순두부찌개 8000원
가맹문의 02-2678-1474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상차림
지난 2020년 4월 서울 영등포에 첫 매장을 오픈한 청기와타운은 예약 전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줄서서 먹어야 하는 브랜드로 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영등포본점을 포함해 5개의 직영점과 6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점차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청기와타운의 대표 메뉴는 수원왕갈비와 LA양념갈비다. 초이스급 이상의 미국산만 고집하며 은은한 양념과 풍미가 뛰어나 인기가 많다. 여기에 한우 1++등급의 빗살로스까지 판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양념갈비정식, 양곰탕, 토장찌개, 육회비빔밥 등 점심 메뉴도 알차다.
제이에쓰에프앤비 양지삼 대표는 “갈비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 있을 메뉴가 갈비라고 생각했다”면서 “현재 유행을 따르기 보다 오래 운영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갈비 전문점을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푸짐한 상차림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메인 메뉴 주문 시 동치미, 양념게장, 샐러드, 무생채, 돼지감자샐러리장아찌, 백묵은지 등이 제공되는데 모든 찬은 갈비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청기와타운의 비법이 담긴 육장소스와 깻잎페스토 역시 일품이다. 청기와타운 마케팅팀 정현진 대리는 “고기에 육장소스, 깻잎페스토, 돼지감자샐러리장아찌 순으로 곁들여 한점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고추냉이를 곁들여도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갈빗집은 연기가 자욱하거나 자리마다 환풍기가 있어 실내 공간이 복잡하기 마련인데 청기와타운은 다르다. 하향식 그릴 테이블을 사용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보장하는 것도 강점이다. 

미국 한인타운 고깃집 콘셉트로 차별화
청기와타운은 미국 LA 한인타운의 코리안 BBQ 전문점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한인타운 감성이 돋보인다. 
상호명에 걸맞게 청기와를 올린 영등포본점 입구는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글과 영문자를 혼용한 입간판도 인상적이다. 한국의 전통 문양과 그림 등 매장 곳곳을 채우고 있는 소품은 물론 빈티지한 수저통과 유리 접시까지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다. 독특하면서도 확실한 콘셉트는 메뉴와도 잘 어우러져 마치 미국 LA 한인타운에 있는 기분까지 선사한다. 
양지삼 대표는 “남들이 보는 것만 하느냐, 안 보이는 것까지 하느냐의 차이가 분명 있다.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전체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독보적인 미국 LA 한인타운 콘셉트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양지삼 대표는 “영등포본점이 위치한 건물은 노후돼서 빈티지한 분위기로 꾸미면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러나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는 건물이라 고민이 많았다”면서 “특별한 콘셉트와 어느 정도의 객단가가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기준을 잡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드림팀을 결성했다. 9개월 간의 장기 프로젝트 끝에 청기와타운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플한 오퍼레이션으로 효율적 운영 
지금은 줄서서 먹는 브랜드가 됐지만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반찬, 대기 등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개선해나간 결과 재방문율이 높아졌고 예약이나 대기 없이는 맛볼 수 없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1년 서울 마포에 직영 2호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영등포본점과 달리 오피스와 주거가 혼재된 상권에서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미국 LA 한인타운 콘셉트는 가져가되 더욱 캐주얼하고 밝은 분위기로 변화를 준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양지삼 대표가 청기와타운 2호점부터 더욱 심혈을 기울인 공간은 주방이다. 주방의 면적을 줄이는 대신 육류 손질 및 소스 제조 등을 외부 가공업체에 맡긴 것.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현재 모든 매장의 주방에서는 손질된 고기와 소스를 결합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다. 매뉴얼에 따른 오퍼레이션도 쉬워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도 개선됐다.
청기와타운은 점차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면서 영역을 확장, 가맹사업까지 도전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을지로점의 경우 최고 3억5000만원의 월매출을 기록할 만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 2년 연속 선정
청기와타운은 국내 맛집 가이드로 통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되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청기와타운에 대해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의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소개하고 있다. 양지삼 대표는 “그동안 청기와타운 같은 브랜드는 외식시장에 없었다.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양지삼 대표는 청기와타운을 4인 가족이 기념일에 와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했다. 이에 와인을 즐기는,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타깃으로 메뉴 등을 구성했다. 오픈 당시에는 와인 주문이 저조했으나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와인 60종을 엄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콜키지 프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와인 등 주류를 가져오지 않고 매장에서 주문하는 고객이 더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청기와타운 양념갈비 RMR 등을 출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외식시장 
1등 브랜드 만들 것”

제이에쓰에프앤비 양지삼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직접 운영했던 노하우를 담아 청기와타운을 론칭했다.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소갈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콘셉트까지 확실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청기와타운은 고객 중심 서비스가 많다. 콜키지 프리는 물론 생일 고객에게는 넉넉한 양의 미역국을 호족반에 올려 제공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를 직접 낸 양지삼 대표는 “고객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우리 브랜드도 소중해지는 것”이라며 “고객들과도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그 고객이 감독관이자 슈퍼바이저 역할까지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양지삼 대표는 “줄서지 않아야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약과 대기가 많은 매장 주변에 출점하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며 “청기와타운은 특별하게 찾는 것보다 언제든 편안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지삼 대표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청기와타운의 목표”라면서 “매장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점주는 50명 정도면 좋을 것 같다. 그 이상이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 브랜드도 흔들릴 수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이에쓰에프앤비 양지삼 대표이사 -

 

 
2022-08-01 오전 05:45:2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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