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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랜차이즈에서 배운다  <통권 450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08-29 오전 06:00:41

우수 프랜차이즈에서 배운다 

선택과 집중, 고객 마음 이끄는 ‘한방’이 있다


장사가 잘되는 매장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번 갔던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요소 중 음식을 잘 만들어 잘 파는 전략은 기본이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틈새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5곳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배우는 외식업소 경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글 이지혜 기자 사진 이경섭 







위드 코로나 시대가 길어질 전망이다. 외식업 환경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저마다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경영을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도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비밀병기는 따로 있었다. 
(주)더본코리아 빽보이피자는 초소자본 창업모델을 지향하며 치열한 피자시장에서 고퀄리티의 가성비 피자로 화제다. 더불어 불닭발레전드, 미트폭탄 등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들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우는 곳도 있다.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 이백장돈가스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령대별 선호 메뉴를 분석해 매출 관리에 적극 활용 중이다. 또 쫄면, 파스타, 덮밥, 냉모밀, 우동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와인포차 콘셉트인 오늘, 와인한잔은 낮 시간은 캐주얼한 카페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저녁 시간대는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는 판매전략을 세운다. 최근 성수가든점을 오픈하면서 주점 업종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오후 3시 웨이팅’을 목표로 세웠고 오픈 2개월 만에 이를 달성했다.  
(주)티에스푸드의 땅스부대찌개는 부대찌개 3인분 9900원으로 업계를 평정한 케이스다. 식자재 비용이 들더라도 퀄리티를 유지해 고객들의 재방문을 높인 사례다. 
모던 한식주점을 표방하는 금복주류는 한식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메뉴를 접목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양한 전통주로 2030 젊은세대 취향을 자극하는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요즘 가장 핫한 피자집, 백종원의 첫 피자 브랜드 

빽보이피자


외식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피자 한판 가격도 3만~4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더 이상 피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가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주)더본코리아가 1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피자 브랜드를 론칭해 주목받고 있다. 메뉴 간소화, 조리 오퍼레이션 단순화, 비대면 판매 등으로 거품은 걷어내고 소자본 창업에 최적화된 빽보이피자가 그 주인공이다.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날부터 4개월 만에 누적 문의 건수가 약 1300건을 넘어가며 예비 창업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브랜드다.
글 박선정 기자  사진 이경섭




브랜드 론칭 2021년 12월 
매장수 27개
메뉴(레귤러 사이즈 기준) 
울트라빽보이·불닭발레전드·미트폭탄 1만4900원, 슈퍼빽보이 1만2900원, 빽보이연유치즈스틱 7500원, 토마토치즈스파게티 5000원 
가맹문의 02-549-386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와 맛 

#소형점포 출점으로 창업비용 최소화 

#맛·운영·창업비용 ‘3 가성비’ 실현 


중저가피자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빽보이피자는 더본코리아의 첫번째 피자 브랜드다. 1년여간의 기획 끝에 지난해 1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테스트 매장을 론칭, 이후 5개월 간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지난 5월 서울지하철 까치산역 부근에 1호점을 오픈했다.
빽보이피자의 키워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다. 레귤러 사이즈(10인치) 1만2900~1만4900원·라지 사이즈(13인치) 1만5900~1만7900원 가격으로 가성비를 충족시킨 것은 물론 피자 1조각에 2가지 맛을 담은 신개념 반반피자(울트라빽보이), 무뼈 닭발·대파·제주금악 소시지 등 차별화된 식재료를 내세운 특별한 메뉴로 가심비까지 충족시켜 최근 피자 업계 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더본코리아 백승운 부장은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나를 위해 투자하는 ‘나심비’를 겨냥한 메뉴개발이 트렌드다”라며 “빽보이피자도 이를 겨냥해 혼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10인치 레귤러 사이즈를 갖췄으며, 추후 사이드메뉴, 토핑 추가, 엣지 도입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기메뉴는 반반피자인 울트라빽보이다. 피자를 2등분해 양쪽에 각기 다른 토핑을 올리는 일반적인 반반피자와는 달리, 2가지 토핑을 피자의 가운데와 바깥쪽에 올려 1조각만으로 2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뼈 닭발을 토핑한 불닭발레전드, 제주금악 수제소시지를 사용한 미트폭탄 등 한국적인 식재료로 차별화한 메뉴들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빽보이피자는 계속해서 피자라는 메뉴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 한식, 양식, 중식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초소형 콤팩트 매장으로 창업비용 최소화
지난 5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빽보이피자는 8월말 기준 전국에 27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내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시장 불황에도 이처럼 눈에 띄는 실적을 이어가는 비결은 바로 운영 경쟁력에 있다. 빽보이피자의 모든 피자는 주문 후 제조를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포장이 완료되기까지 7분을 넘지 않는다. 메뉴 가짓수를 간소화하고 주요 식재료를 원팩화하는 방식으로 주방 오퍼레이션을 단순화했기 때문이다. 비대면 시스템을 통한 인건비 절감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매장은 100% 포장과 배달로만 운영하되 키오스크와 함께 ARS 포장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매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시스템에 걸맞게 빽보이피자 매장 모습은 마치 티켓박스를 연상케 한다. 홀과 대기공간 등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는 대신 주방과 이어진 창구를 통해 메뉴를 받아가는 구조다. 자연스럽게 매장규모가 컴팩트해지고 창업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소자본 창업 모델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창업비용을 절감하고 인력에 대한 의존도는 낮춘 1인·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돈가스에 떡볶이·파스타까지, 누구에게나 맛있다!  

이백장돈가스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이백장돈가스가 분식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돈가스와 떡볶이, 쫄면, 파스타, 우동 등 다양한 메뉴로 여러 연령층 고객을 사로잡으며 돈가스 창업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백장돈가스는 점주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홀과 배달을 아우르는 메뉴 경쟁력, 돈가스를 제외한 사이드메뉴 원팩화, 키오스크 활용에 따른 인건비 절감, 매장별 판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으로 운영 경쟁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글 박선정 기자  사진 업체제공




브랜드 론칭 2019년 12월 
매장수 200여개
메뉴 생등심돈가스·치즈돈가스 8900원, 고구마치즈돈가스 1만900원, 눈꽃치즈돈가스 1만2900원, 파스타돈가스 1만3900원, 쫄면떡볶이 7900원
가맹문의 1544-885
#2021 공정거래위원회 ‘착한 프랜차이즈’ 지정 

#2021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유공’ 수상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 압권  
이백장돈가스는 2019년 12월에 론칭, 코로나19 기간 중 배달 매장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며 2022년 8월 현재 전국 200여개의 매장을 갖춘 중견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백장돈가스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에 있다. 돈가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떡볶이와 쫄면, 파스타, 덮밥, 냉모밀, 우동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것. 에쓰와이프랜차이즈 김성윤 대표는 “돈가스에 메밀면, 우동과 같은 평범한 메뉴구성이 아닌 돈가스에 분식과 경양식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로 폭넓은 고객을 공략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실제 파스타를 먹기 위해 이백장돈가스를 찾는 이들도 많을 정도로 메뉴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표메뉴인 생등심돈가스는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원육인 생등심은 100% 국내산 최상급 생등심만으로 염지숙성해 매장에 공급, 여기에 반죽물과 빵가루만 입히면 바로 튀길 수 있어 간편하다. 김성윤 대표는 “꼬지사께, 엘리팝, 청춘연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해 온 본사의 노하우를 살려 대부분의 메뉴를 원팩화하고, 차별화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이백장돈가스 메뉴경쟁력의 기반에는 ‘데이터’가 있다. 에쓰와이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배달앱 데이터 분석 결과 전 연령대가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메뉴는 떡볶이인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추억의왕돈가스, 쫄면과 떡볶이를 컬래버한 쫄면떡볶이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인 배달고객을 겨냥한 반반돈가스 등 가성비에 초점을 둔 메뉴로 배달앱 이용객을 사로잡은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가맹점 매출 관리에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백장돈가스 브랜드에 특화된 매장별 판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 실시간 매출자료를 분석해 가맹점에 체계적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 단순히 본사와 수퍼바이저의 관리감독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컨설팅은 본사에 대한 점주의 신뢰도를 높이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한편 이백장돈가스는 현재 가맹비·교육비 면제, 간판·광고비 지원, 돈가스 200인분·전문인력·무이자대출 지원 등 7가지 파격 창업혜택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처음 만나는 와인카페  

오늘, 와인한잔 성수가든점 


대다수의 주점 프랜차이즈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오늘, 와인한잔은 달랐다. 와인 한잔을 주문해 놓고 노트북으로 업무 또는 과제를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1인 고객이 생겨난 것이다. 오늘, 와인한잔은 ‘낮에 커피가 아니라 와인을 마시며 개인시간을 보내는 젊은층’에 주목했다. 서울의 힙플레이스 성수동에 위치한 오늘, 와인한잔 성수가든점의 탄생 배경이다.
글 박선정 기자  사진 이경섭




브랜드 론칭 2017년 4월 
매장수 107개 
메뉴 화채상그리아 7900원, 꽃그리아 6900원, 공중정원 2만4900원, 청어알크림치즈&크래커 6900원, 부라타토마토 1만900원  
가맹문의 02-6326-6660

#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 주야간을 모두 아우르는 와인카페 콘셉트

# 카페보다 수익성 높은 와인카페 브랜드


와인포차의 개척자, 와인카페 시대를 열다  
(주)오늘연구소가 운영하는 오늘, 와인한잔은 2017년 론칭해 2022년 8월말 기준 107개 매장을 운영 중인 와인주점이다. ‘와인은 특별한 날에나 마시는 고급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당시 오늘, 와인한잔은 ‘와인포차’라는 개념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다. 병당 1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어려운 와인명 대신 ‘고생했어 토닥토닥’ 같은 위로의 문구를 활용한 독창적인 네이밍, 자연친화적인 그리너리 인테리어 등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20~30대 젊은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와인포차를 표방한 유사 브랜드가 잇달아 등장했지만 오늘, 와인한잔은 여전히 리딩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성수가든점은 오늘, 와인한잔의 두번째 버전이다. 기존 매장이 가성비 좋은 와인포차를 내세웠다면 성수가든점은 낮에는 상그리아 같은 저도주를, 밤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카페를 표방한다. 낮 시간대에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밝고 깔끔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기존의 그리너리에서 한단계 더 자연친화적으로 발전한 ‘가드닝’ 콘셉트로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 중 조화가 아닌 살아 있는 식물로 연출한 매장 중앙의 가든형 좌석이 압권.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가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동 급수 시스템까지 구비했다. 

낮에는 저도주, 밤에는 와인 
오늘, 와인한잔 성수가든점의 낮 시간대 주력메뉴는 화채상그리아(2.5도), 꽃그리아(2도), 아이스뱅쇼(0.5도), 폴라포와인(1.8도) 등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 정도’의 저도주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제철과일·모스카토 와인을 배합한 화채상그리아와 화이트와인·식용꽃을 조화시킨 꽃그리아. 2가지 모두 알콜도수 부담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화려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모양새까지 갖춰 사진 찍기에도 그만이다. 저녁 6시가 되면 메뉴판이 바뀐다. 저도주가 아닌 일반 와인과 안주류를 전면에 배치한 주점 메뉴판이다. 기존 오늘, 와인한잔에서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안주류에 성수가든점만의 특별메뉴를 더해 더욱 푸짐하게 구성했다. 이 중 다양한 와인 안주를 타파스 스타일로 구성한 시그니처 메뉴 ‘공중정원’은 오늘, 와인한잔 성수가든점에서 반드시 주문해야 하는 메뉴다. 
오늘, 와인한잔 성수가든점의 운영상 가장 큰 매리트는 낮 시간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간 메뉴인 저도주의 가격은 4900~7900원, 객단가는 1만5000원 선으로 일반적인 카페에 비해 2배가량 높다. 이달부터는 낮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식사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예상 객단가는 2만1000원 수준이다. 


주문부터 포장까지 1분컷 

땅스부대찌개


‘부대찌개 3인분 9900원’으로 전국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있다. 외식기업 (주)티에스푸드가 운영하는 부대찌개 밀키트 테이크아웃 전문점 땅스부대찌개다.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골 고객층이 탄탄하고, 간단한 오퍼레이션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아 500호점까지 돌파하는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브랜드 론칭 2016년  
매장수 550여개 
메뉴(3인분 기준) 오리지널부대찌개 9900원, 십센치부대찌개 1만3900원, 모둠부대찌개 1만4900원, 오리지널떡볶이 7900원, 부대떡볶이 1만900원, 땅스식혜 2500원  
가맹문의 1811-8599

#요리 초보도 가능한 쉬운 오퍼레이션  

#소자본 및 1인 창업 가능

#땅스떡볶이로 추가 매출 확보


재방문율 60% 이상…코로나19 위기 NO 
지난 2016년 오픈한 땅스부대찌개는 3인분 9900원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고품질의 식재료와 비법 레시피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초기부터 부대찌개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밀키트 형태로 모든 메뉴를 판매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최근 식자재 비용이 상승했으나 수많은 협력업체로부터 대량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원가를 낮춰 9900원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주)티에스푸드 정경문 대표는 “땅스부대찌개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익숙한 부대찌개 맛을 추구하고 있다”며 “땅스부대찌개가 3인분 9900원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미투 브랜드들도 판매 가격을 쉽게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문부터 결제, 그리고 포장까지 약 1분이면 충분해 회전율을 높인 것도 땅스부대찌개만의 강점이다. 대면이지만 비대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빠른 것. 무엇보다 무인 운영을 지양하는 만큼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도 재량껏 가능해 단골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티에스푸드 측에 따르면 재방문율은 60% 이상 유지되고, 폐점률은 2% 미만의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위기를 겪었으나 땅스부대찌개는 예외였다. 밀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미 맛과 가격을 인정받은 땅스부대찌개를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났다. 여기에 부대찌개의 식자재 호환이 가능한 땅스떡볶이를 출시, 가맹비 및 로열티 등을 지불하지 않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자사 애플리케이션까지 론칭하며 중개 수수료 절감은 물론 빅데이터를 여러 마케팅 요소에 활용하고 있다. 

불필요한 인건비 지출 방어
땅스부대찌개는 테이크아웃 전문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낮은 소형 매장에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1인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운영 시스템이라 불필요한 인건비 지출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땅스부대찌개는 간단한 소분 작업으로 오퍼레이션이 어렵지 않다. 요리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 특히 일부 신선 식재료를 제외하면 본사에서 대용량으로 공급 후 소분하게 만들어 판매가를 높이지 않더라도 가맹점의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지난해 땅스부대찌개 상도점을 오픈한 천재헌 점주는 “어머니가 땅스부대찌개 가맹점을 운영해서 가끔 도와드렸다. 주방 일이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에 장점을 느꼈다”면서 개발자 일을 그만두고 30대에 창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화구가 필요 없어서 주방이 깔끔하다. 본사에서 마케팅도 신경 써주니까 좋다”며 “1년 정도 됐는데 배달까지 많아 매출 역시 매우 만족스럽다.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층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상권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 한식주점 

금복주류


금복주류는 경성주막(이자카야), 크라운호프(호프) 등을 운영하는 (주)피에스피에프앤디가 지난 2020년 1월 론칭한 한식주점 브랜드다. 프랜차이즈 주점업 10년차라는 업력답게 코로나19 위기를 버텨내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글 박선정 기자  사진 이경섭




브랜드 론칭 2020년 1월
매장수 30여개
메뉴 반반전(새우전&육전) 
1만8000원, 이층튀김&모듬전 2만2000원, 차돌순두부짬뽕탕 1만8000원, 닭다리살구이 1만7000원, 새빨간금복이 8000원, 하이볼 5500원 
가맹문의 1599-7754

# 2022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 수상

# 코로나19를 이겨낸 금복주류

# 한식주점의 선구자, 높은 인지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성기  
경성주막과 크라운호프를 연이어 히트시킨 (주)피에스피에프앤디가 이번에는 금복주류로 승부수를 걸 태세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1월 론칭해 2년 넘는 시간을 뚝심 있게 버텨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가맹계약이 폭주하며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복주류는 모던 한식주점을 표방한다. 금복주류라는 상호에 민화와 자개 인테리어 등 복고 요소를 녹여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한식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메뉴를 접목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통주로 20~30대 젊은세대 취향을 자극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피에스피에프앤디 유영곤 부사장은 “한식이지만 트렌디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가 젊은층 취향에 부합했다”며 “이는 강남과 건대, 미사역, 다산신도시 등 주요 거점 가맹점 출점으로 이어져 빠른 시간에 인지도를 확보하는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금복주류는 현재 전국에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내 50호점을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렌디한 전통주 구성으로 경쟁력 확보
금복주류의 대표 주류는 생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과일막걸리·하이볼 등 병/잔술과 자체 상품인 ‘새빨간금복이’를 포함한 병제품 등 50여가지 전통주다. 일반 소주와 맥주가 아닌 이들 전통주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주류 경쟁력을 높였다. 이 중 새콤달콤한 맛의 오미자술인 새빨간금복이와 매실원주, 명랑스컬, 서울의밤 등이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 직접 갈아 만드는 과일막걸리와 미숫가루 소주 등 칵테일 주류의 인기도 꾸준하다. 한편 (주)피에스피에프앤디는 연내 전통주 유통사업에도 진출, 보다 다양한 전통주를 빠르게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안주 구성도 풍성하다. 20~30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전류에서 탕·볶음·떡볶이·주먹밥·보쌈 등 가성비 높고 푸짐한 메뉴들을 갖췄다. 이 중 가장 힘을 실은 것은 바로 전류. 육전, 감자전, 파전 등 모든 전류는 냉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부쳐내고 있다. 이곳 메뉴개발 관계자는 “한식은 사장의 정성이 고객 반응으로 직결되는 업종이다. 다른 메뉴의 오퍼레이션을 간소화하는 대신 전 만큼은 직접 부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2년 9월호를 참고하세요. 


 
2022-08-29 오전 06:00:4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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