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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까지 받은 낙곱새의 정석 사위식당  <통권 451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09-29 오전 05:53:39


특허까지 받은 낙곱새의 정석

사위식당


낙곱새는 낙지와 곱창(대창), 그리고 새우를 넣어 만든 볶음전골이다. 부산에서 유명한 낙곱새로 서울과 수도권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있다. (주)오아시스에프앤비에서 운영하는 사위식당이다. 낙곱새의 핵심인 양념장으로 특허까지 출원,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제공


브랜드 론칭 2018년
매장현황 20개
메뉴 낙곱새·낙삼새·낙새 1만4000원, 동래부추전 1만6000원, 한우대창덮밥 1만2000원, 육회비빔라면 1만1000원
가맹문의 1833-4216



부산식 메뉴 낙곱새·부추전으로 승부
사위식당은 ‘낙곱새의 정석’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8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정자본점을 포함해 20여개의 매장을 직영과 가맹으로 운영 중이다.
사위식당의 가장 큰 경쟁력은 독창적인 메뉴다. 대표 메뉴인 낙곱새는 낙지, 한우대창, 새우와 각종 채소를 양념장에 자작하게 끓여 먹는 부산식 볶음전골로 식사 혹은 술안주에 최적화돼 있다. 낙곱새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도 낙삼새(낙지+삼겹살+새우)와 낙새(낙지+새우) 등을 판매, 취향껏 고를 수 있도록 한다. 보통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고, 라면·사누끼우동·넓적당면 등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 기호에 따라 즐기기 좋다.   
또한 부산에서 정구지찌짐이라고 부르는 동래부추전은 사위식당의 별미로 꼽힌다. 사위식당에서 직접 만든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장모님왕만두, 낙지도토리묵무침 등도 있다. 
단품으로 판매하는 한우대창덮밥의 대창은 특제소스에 구워내는 만큼 인기다. 육회덮밥, 낙지덮밥, 육회비빔라면 등 한우대창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메뉴 구성도 인상적이다. 어린이를 위한 돈가스 메뉴가 있어 가족 모임에도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12가지 곡물과 발아미숫가루, 우유, 벌꿀만 넣어 만든 12곡미숫가루밀크는 낙곱새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 출시한 마라낙곱새는 특제마라소스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오픈 4개월 만에 월매출 1억원 돌파 
(주)오아시스에프앤비 김한주 대표는 오픈 초반부터 낙곱새 맛에 자신 있었다. 장모님이 생전 만들어줬던 낙곱새 레시피를 바탕으로 1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시그니처 양념장을 완성했기 때문. 시그니처 양념장은 총 17가지 재료로 72시간의 저온숙성을 거친 후 사용하는데 2020년 특허 출원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 우선 한우대창만 고집한다. 한우대창의 신선함과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축산물시장에서 직접 공급받는 것이원칙이다. 1차 손질된 한우대창은 각 매장에서 2차 작업만 거치면 된다. 이를 통해 10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 한우대창의 녹진한 고소함과 풍미가 강해진다. 고품질의 낙지와 새우 역시 한입에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사이즈만 엄선하기 때문에 더욱 조화롭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낙곱새가 생소한 메뉴였으나 김한주 대표는 ‘맛이 보장된 메뉴 독창성’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 결과 사위식당은 줄 서서 먹어야 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오픈 4개월여 만에 월매출 1억원을 돌파, 정자본점에 이어 판교점과 서현점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김한주 대표는 “낙곱새는 독창성 있는 메뉴다. 사위식당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낙곱새의 인지도는 낮았다”면서 “기존에 낙곱새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었지만 대부분 낙지만 전면에 내세울 뿐이었다. 낙곱새를 주력으로 하면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통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전국 브랜드로 성장
사위식당은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만든 브랜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맛과 인기에 힘입어 가맹문의가 쏟아졌다. 이에 김한주 대표는 초보자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주방 업무 난이도와 빠른 회전율이 가능한 사위식당의 특성을 바탕으로 2019년 8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월매출 1억6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매장도 있을 정도. 
김한주 대표는 “나 조차도 요리사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주방 오퍼레이션을 간소화했던 것인데 이 점이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으로 발휘됐다”면서 “사위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낙곱새로 평균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대표 메뉴의 재료는 미리 손질하고 소분 후 주문 수량에 맞춰 육수만 부어서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사위식당은 오피스상권과 복합(오피스+주거)상권에 주로 입점하고 있다. 대표 메뉴의 특성상 주문 후 제공 시간이 짧고 간편하기 때문에 배달 음식으로도 장점이 크다. 이에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상권에서 더욱 효과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술과도 어울려 회식이나 가족모임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사위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상권의 경우 평균적으로 점심 60%와 저녁 40%, 복합상권의 경우 점심 50%와 저녁 50%의 매출을 각각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매출이 시간대마다 골고루 나오기 때문에 안정적인 창업은 물론 홀, 포장, 배달까지 여러 매출 구조도 가능하다.    




센스 있는 포장에 풍성한 이벤트도 인기
사위식당은 포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명한 수학 개념서 《수학의 정석》을 연상케 하는 ‘낙곱새의 정석’ ‘포장Ⅰ’ 등의 문구를 넣어 만든 것. 실제 김한주 대표의 이름을 한자로 바꿔 저자처럼 보이게 한 부분도 재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 역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사위식당만의 무기다. 우선 장모님 혹은 장인어른과 함께 사위식당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음식값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식사비를 대신 내주는 이벤트도 인상적이다. 갑작스러운 우천 시에 우산을 빌려주기도 하고, 수험생을 위한 곁들임 메뉴 무료 서비스도 실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한주 대표는 “사위식당을 믿고 방문해주는 고객들을 위해 항상 변치않는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2-09-29 오전 05:53:3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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