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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촌, 농업 현안 세미나_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
등록자  박선정 기자 조회수  973
위기의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절실
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로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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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촌, 농업 현안 세미나_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김태흠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한식진흥원,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김치의 소비 감소 및 수입 증가, 생산 원가상승 등 김치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환영사에서 “김치는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훌륭한 음식이지만 정작 우리 김치산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김치가 언젠가부터 남의 것에 밀려 이제는 보전과 계승발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김치가 영원히 우리 것일 거라고 생각해 산업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은 “세계적으로 김치의 위상은 높아지는 데 반해 국내 김치산업은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국회와 학계, 연구단체가 다 함께 김치산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모범답안을 찾아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김치의 종주국답게 소비와 유통,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허용하지 않는 독보적인 위치를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국산김치 내수 시장 활성화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국산 김치의 설 땅은 과연 있나’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내수시장의 변화, 정부의 대응 방안, 김치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주목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병렬 수출사업처장은 ‘김치 수출 활성화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마케팅과 고급상품화 전략이 보강된다면 미국과 EU 그리고 아세안 국가로까지 대한민국 김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직 식품산업진흥과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운섭 현지실사과장, 농가식품 김치은 사장,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송기택 전무, 한식진흥원 김미숙 한식문화관장, (사)소비자포럼 조윤미 공동대표가 참여해 국산김치의 내수 및 수출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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