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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약처, 日 후쿠시마 등 수입식품 안전검사 강화
등록자  육주희 국장 조회수  1,101
식약처, 日 후쿠시마 등 수입식품 안전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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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약처)가 지난달 23일부터 수입식품 안전검사 강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검사강화 대상품목은 일본산 17개 품목으로 가공식품 10개 품목(고형차, 침출차, 기타가공품, 당류가공품, 기타 수산물가공품, 음료베이스, 초콜릿가공품, 인스턴트커피, 볶은커피, 천연향신료), 농산물 3개 품목(소두구, 블루베리, 커피), 식품첨가물 2개 품목(혼합제제, 면류첨가알칼리제), 건강기능식품 2개 품목(아연, 빌베리추출물)이다.
특히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품목에 대해서는 수거량을 2배로 늘려 더욱 철저하게 검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kg씩 시험검사 1회만 하던 것을 1kg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회로 늘어난다.
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8개 현 수산물과 14개 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건마다 방사능(세슘, 요오드)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이 되면 추가로 플루토늄 등 17개 기타 핵종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모두 반송조치를 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는 기타 핵종 검사 증명서를 제출한 적이 없어 모두 반송 조치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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