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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 맞춘 프리미엄 훠궈 전문점 - 훠궈하오  <통권 41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9-10-02 오전 09:43:27


한국인 입맛 맞춘 프리미엄 훠궈 전문점

훠궈하오


얼얼하고 알싸한 훠궈를 깔끔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다면? 
훠궈하오는 2017년 서울 뚝섬역에서 시작, 한국인 입맛에 맞는 대만식 1인 훠궈로 입소문나며 
몰과 백화점에 진출해 프리미엄 훠궈 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차장





깔끔하고 프라이빗한 대만식 훠궈
프리미엄 훠궈 전문점을 표방하는 훠궈하오는 고객이 테이블에 앉아 회전 레일 위를 도는 재료를 직접 선택, 1인용으로 즐길 수 있는 대만식 훠궈를 선보인다. 고객은 홍탕·백탕·반반탕 세 가지 국물 중 하나를 육수로 고르고 여기에 차돌양지·양고기·삼겹살·한우목심 등 육류 사리와 생새우완자·낙지·갑오징어·탈각새우 등 해산물 사리, 에그누들·납작당면·중화면·도삭면·수제비까지 다양한 재료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사리인 신선도 높은 생새우완자는 특수 제작한 길쭉한 통에서 고객이 직접 조금씩 덜어 익혀먹을 수 있도록 해 재미를 살렸고, 부추와 함께 한우대창사리를 제공해 차별화 했다. 
훠궈하오가 초점을 맞춘 것은 국내 입맛에 맞춘 육수개발이다. 중국·대만 등에서 즐기는 현지식 훠궈는 향신료의 맛과 향이 강렬해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훠궈하오는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국물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화자오·팔각 등의 향신료를 줄여 훠궈나 마라탕에 익숙하지않은 고객에게 특히 큰 인기다.
훠궈하오는 위생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마라탕과 훠궈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지만 지난 7월 위생 이슈로 한차례 파동을 겪으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훠궈하오 일산 킨텍스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최상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백화점 입점 기준보다도 까다로운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훠궈로 주부, 중장년층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소자본 창업을 위한 세컨 브랜드 ‘마라하오’
훠궈하오를 운영하는 더하오는 늘어나는 배달 수요와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훠궈하오의 노하우와 위생관리기술을 활용, 배달전문 마라탕 브랜드 마라하오를 론칭했다. 
훠궈하오가 프리미엄·슬로우푸드로서의 훠궈를 지향한다면 마라하오는 대중적인 패스트푸드로 마라탕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전문점으로 포지셔닝했다. 창업비용도 대폭 낮췄다. 회전식 레일과 1인용 집기를 갖춰야하는 훠궈하오의 창업비용이 최소 2억 원 선이라면 마라하오의 창업비용은 5000만 원 선으로 매장 입지나 규모도 제한이 없다. 마라탕이나 훠궈에 대한 조리지식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한 육수와 기타 재료는 본사에서 공급, 외식업 경험이 전혀 없는 점주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INTERVIEW

더하오  정화영 대표 
외식업 경기가 악화일로에 있다. 가장 고통받는 것은 떨어지는 매출을 어떻게 회복해야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가맹점주일 것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외식업계가 변하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더하오는 발빠르게 외식업 트렌드를 추적해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지역·시기별 적합한 브랜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라하오도 같은 맥락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A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8층 오픈다이닝 훠궈하오
T 031-822-3827
O 10:30~22:00
M 홍탕·백탕·반반탕 5000원, 차돌양지·양고기·생새우완자·낙지사리 7000원, 마라샹궈 2만4000원

 
2019-10-02 오전 09:43:2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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