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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무아/ 카페 자이소/ 골든치즈타르트/ 키스더티라미수  <통권 366호>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09-02 오전 09:16:58

한식 디저트를 스토리로 풀어내다
카페 무아

대구 동성로 약전골목에 위치한 「카페 무아(MU-A)」는 우리 전통 떡과 서양의 디저트를 결합한 퓨전 떡 디저트를 선보여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퓨전 떡 디저트를 선보이는 만큼 첫사랑설기단지, 사르르설기, 호호팬케익 등 메뉴명도 색다르다. 그중 ‘사랑은 뜨겁다.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의 만남, 옛날의 떡과 현대 아이스크림의 만남, 그게 사랑’이란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첫사랑설기단지’는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첫사랑설기단지는 뜨거운 돌솥에 백설기를 담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등을 올려 제공하는데 여기에 캐러멜과 초콜릿을 가미한 소스를 부어 먹는다. 소스가 뜨거운 돌솥에서 보글보글 끓는 것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디저트의 티라미수와 백설기를 결합한 ‘사르르설기’도 인기메뉴다. 토핑은 오렌지, 베리베리, 초코오레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백설기 위에 흐르듯 뿌려진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는 이름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무아는 ‘나를 잊고 나를 내려놓고 쉼’이라는 의미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자 화이트 컬러와 목재를 이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설기떡의 화려한 변신
카페 자이소

「카페 자이소(JAISO)」는 2011년 삼성동에 오픈한 퓨전 떡 카페로, 설기떡을 이용한 플레이팅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이다. 서양의 디저트를 화려하게 플레이팅 해서 먹듯 촉촉한 설기떡을 동그란 푸딩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치즈는 블루베리를 싣고’와 ‘갈릭을 기다려’다. ‘치즈는 블루베리를 싣고’는 치즈 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찐 설기떡을 반으로 자르면 블루베리 잼과 모차렐라 치즈가 흘러내린다. 쫄깃쫄깃한 설기와 고소한 치즈, 블루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갈릭을 기다려’는 마늘바게트 대신 백설기로 만든 퓨전 떡이다. 흰 설기떡에 생마늘을 갈아 만든 갈릭소스를 바르고 파슬리가루를 뿌려 오븐에 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설기떡과 은은한 마늘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자이소의 디저트 떡은 주문 시 바로 만들어 제공되므로 10~15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환상적인 퓨전 떡을 맛보기 위해선 감수해야 한다.
자이소의 권 대표는 “우리가 서양의 디저트를 찾듯이 젊은층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꼭 먹어봐야 하는 떡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SNS를 사용해 대만과 일본 등에 활발하게 홍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황금 비율’로 블렌딩 한 치즈타르트
골든치즈타르트

치즈타르트 마니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오픈했다. 멀리 매장 밖에서도 부드러운 치즈 내음과 타르트의 달콤 고소한 향이 물씬 풍기는 합정동의 「골든치즈타르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앉아서 먹을 만한 테이블도 없고 별도로 판매하는 음료도 없이 오로지 테이크아웃용 단품메뉴로 치즈타르트만 판매한다. 매장 공간이 좁진 않지만 모두 치즈타르트를 만드는 오픈형 주방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골든치즈타르트는 일본에서 온 셰프가 최고의 치즈를 선별해 ‘황금 비율’로 블렌딩 해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다. 치즈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타르트 시트 역시 딱딱하지 않고 소프트해 입안 가득 부드러움이 맴돈다. 치즈 역시 달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아 촉촉한 타르트 시트와 맛의 조화를 이룬다. 골든치즈타르트는 이처럼 맛은 물론이고 고칼슘 영양 간식으로 젊은층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치즈타르트는 갓 구웠을 때 먹어야 가장 맛있지만 테이크아웃 할 경우 먹기 전 토스트기 등에 살짝 데우면 갓 구운 것 같은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더운 여름에는 냉동고에 살짝 얼려 먹어도 치즈 아이스처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도 아이스 치즈 타르트가 별도로 준비돼있다.



지상에서 가장 완벽한 티라미수아이스크림
키스더티라미수

서울 서교동 「키스더티라미수」는 촉촉한 수제티라미수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신성범, 김지로 공동 대표는 종일 서서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적절히 섞어 완성한 티라미수아이스크림을 만든다.
티라미수아이스크림은 주문 즉시 만들기 시작하는데 티라미수의 주재료인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수제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조화가 관건이다. 우선 잔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담은 후 아이스크림을 깔고 안쪽에 쿠키를 넣는다. 쿠키 부분에 에스프레소 원액을 뿌린 후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다시 아이스크림으로 덮는다. 여기에 마스카르포네크림과 에스프레소 원액, 코코아파우더, 초콜릿 가루를 뿌려서 완성한다.
티라미수아이스크림은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코코아파우더, 에스프레소 세 가지가 잘 어우러져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진하며 달콤한 끝 맛이 특징이다.
딸기티라미수는 티라미수아이스크림과 베이스는 같되 코코아파우더와 초콜릿가루 대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딸기소스를 올려서 낸다. 생딸기소스는 만들 때 배를 갈아 넣어 시원한 맛을 가미했다.
아이스크림을 플라스틱 투명 와인 잔에 담아내는 것 또한 유니크하다. 매장 한쪽에 SNS용 아이스크림 사진 촬영을 위한 미니 포토존을 설치한 점도 재미있다.

 
2015-09-02 오전 09:16:58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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