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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공부하고 참관하세요!  <통권 313호>
박람회, 공부하고 참관하세요!
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2011-04-04 오전 01:57:56

창업박람회 제대로 활용하기
박람회, 공부하고 참관하세요!

사람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원하는 것을 한 곳에서 꼼꼼히 비교해가며 쉽게 찾을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최근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다양하게 열리는 창업박람회 역시 일종의 ‘창업 백화점’과 다름없다.
글/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사진/이종호 기자


박람회 참관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창업박람회이다. 연간 10회 이상 개최되는 창업박람회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다리품과 시간을 절약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한번에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가며 볼 수 있고, 최근의 외식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참가하는 외식브랜드들의 유치경쟁도 뜨거워 높은 수준의 상담을 받을 수도 있으며, 박람회 기간 가맹 시 특별 혜택을 주는 브랜드들도 적지 않다. 박람회 측에서 주관하는 수준 높은 창업관련 세미나도 열려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기에도 좋다. 이 때문에 박람회는 예비창업자들이 잘만 활용한다면 몇천원의 입장료 가격대비 수십배에 달하는 가치를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문제는 이 같은 편리성에 지나치게 기대어 미비한 준비로 박람회를 참관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한번 슬슬 둘러보자’라는 마인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가는 시간만 낭비하는 ‘시식 박람회’로 끝날 공산이 크다. 2011년 창업박람회는 준비하는 자세로 100% 활용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관심업종 선정해 시간을 절약하라
많은 사람들이 창업박람회를 방문해서는 ‘볼 것이 없다’며 일찍 자리를 뜬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스를 겉으로 대충 훑어본 후 관심이 가는 몇 곳만 간단히 상담을 하고 돌아가기 마련이다.
원하는 창업 아이템, 혹은 브랜드에 대한 기본 정보 없이 박람회를 참관 하면 자연히 나에게 맞는 부스를 찾아가거나 선별하게 되는 안목이 좁아지기 십상이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브랜드 부스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뺏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같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박람회 참관 전 미리 자신의 적성이나 경험에 어울리는 관심업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박람회는 개막전 어떤 브랜드가 참가하는지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관심 있는 분야나 향후 창업을 희망하는 업종에 대해 충분한 사전조사를 마친 후 박람회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하게 되면 정리도 비교적 일목요연 해질뿐더러 동일 아이템에 대한 기본 정보도 해박해진다. 경쟁 브랜드와의 비교도 한자리에서 효율적으로 가능하며, 관람객의 선호도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알찬정보 가득, 무료 상담·세미나를 활용하라
박람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창업관련 유용한 정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열린다는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각종 정부지원센터 및 컨설팅 업체들의 무료 상담공간이나 세미나를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자금 지원 정책이나 상권분석, 아이템 선정 요령, 창업 관련 각종 법률 지식 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별도로 시간을 내야 한다면 유료로 들어야 하는 수준의 세미나가 대부분이다.
지난 2월 치러진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서도 ‘가맹사업 피해예방 및 구제’, ‘가맹본사 바로알기(정보공개서 분석방법)’, ‘프랜차이즈와 지적재산권’ 등의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행사장에서 열리는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에는 꼭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세미나는 실제 창업 시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위기에 현혹되지 않는 자제력 필요해
박람회는 많은 업체가 참여해 각자의 경쟁력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브랜드 사이에서 돋보이기 위해 다양한 박람회 특전들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박람회 기간 내 가맹계약을 할 경우 가맹비를 할인 해주거나, 면제해주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업체의 입장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자, 예비창업자에게 이벤트 형식으로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한다거나 구두상으로라도 계약을 맺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 좋다. 브랜드 자체의 검증이 아직 미약한 상태에서 부수적인 혜택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할 요량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박람회를 통해 관심 업종과 업체를 충분히 검토한 후 몇 개의 브랜드를 선별해 박람회가 끝난 후 실제 점포를 직접 방문해 가맹점주의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반면 브랜드에 대한 꼼꼼한 숙지가 끝난 경우라면 오히려 박람회를 통해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Check Point!★
창업박람회 참관요령 7계명


01 무료관람권을 활용하라

많은 창업박람회가 무료입장권 배포, 사전등록 등을 통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박람회 날짜를 숙지했다면 해당 창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02 사전에 참가업체를 파악하라
본인이 관심있는 창업분야를 미리 선정해 관련 업체의 홈페이지나 기사 등을 찾아보고 업체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참관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참관하여 관광하듯 관람하기보다는 관심 있는 아이템을 5가지 이상 추려보고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03 직접 상담하라
미리 파악된 업체들은 해당업체 부스로 들어가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해야 한다. 미리 궁금한 내용을 사전에 준비해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뻔한 내용이 들어있는 창업안내서만 받아 올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상담을 통해 참관객은 창업에 대한 충분한 공부를 할 수가 있다.

04 창업 강좌를 들어라
창업박람회 기간 중에는 많은 세미나가 진행된다. 돈 주고도 받기 힘든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상권분석이나 아이템 선정 요령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05 두번 이상 참가하라
창업 강좌를 듣고, 직접 상담을 하려면 하루만에 모든 관람을 마치기에는 벅차다. 대부분의 박람회가 3일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어도 2일 정도는 참가하는 것이 좋다.

06 회사소개 자료를 챙겨둬라
아무리 꼼꼼하게 둘러본다고 해도 막상 박람회장을 나서면 업체이름부터 헷갈리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챙겨둬야 할 것이 회사소개 자료가 담긴 브로셔나 담당자의 명함이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모든 업체의 소개뿐만 아니라 창업준비과정이 요약돼있는 가이드북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07 주변정보를 적극 수집하라
박람회에는 업체 브랜드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정부기관의 센터나 부동산 전문 업체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들로부터 창업과 관련된 기타 부수적인 정보를 얻는 것도 유용하다.



▶ 예비창업자라면 식자재 B2B박람회도 주목!
제 2회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외식업과 관련된 매장 경영도 함께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식자재 B2B박람회도 참관할만하다.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인 급식·외식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한편, 급식·외식기업들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질의 식자재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생을 길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종 소비자인 일반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여타 박람회와 달리 식자재를 매개로 생산자와 기업형 소비자인 식품·외식업체를 연결, 현장에서의 실거래 및 향후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문 B2B 박람회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2회 2011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4월 5일~8일까지 aT 센터에서 개최된다.


<업체사례>

(주)김가네 / 현장 가맹계약은 심사숙고해야

「김가네 김밥」과 주꾸미 전문점 「쭈가네」를 운영하고 있는 (주)김가네는 1년에 3~4회 가량 박람회에 참가한다. 매년 빠지지 않고 박람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브랜드를 예비창업자들에게 명확하게 어필하고 가맹점 유치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시식이나 기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가네가 박람회를 위해 준비하는 것 중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상담’이다. 가맹점 개설을 유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자, 박람회의 기본 목적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지키기 위함이다.
김가네 이준희 부장은 “예비창업자라면 알아야 할 상권분석, 입지 조건, 창업 트렌드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 직원들이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며 “예비창업자들로 하여금 준비가 덜된 채 가맹사업에만 혈안이 된 브랜드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네는 박람회를 통한 가맹사업 계약 체결이 활발한 편이다. 참여했던 한 박람회에서는 쭈가네 브랜드가 8개의 가맹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람회 전에 가맹을 고심하던 예비창업자들도 박람회장에 직접 찾아와 최종 결정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김가네는 이 같은 결정에 더욱 탄력을 주기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가맹계약 체결 시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주는 등의 박람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준희 부장은 “예비창업자들이 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좋지만 현장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반대하는 편”이라며 “1차적인 상담을 하고 박람회 이후 2차, 3차 상담을 통해 심사숙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1년 창업박람회 일정
-한국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 4월 5일(화)~8일(금) 서울 aT 센터 제 1,2 전시장
주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사)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
-부산창업박람회 : 4월 21(목)~23일(토) 부산 벡스코(BEXCO)
주최-KNN
-서울창업산업박람회 5월 26일(목)~28일(토) 서울무역전시장(SETEC) 1,2관 이데일리efn, TV리포트
-프랜차이즈·창업 부산 국제박람회 : 6월 16일(목)~18일(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주최 -부산상공회의소, 중국 청도 국제상회,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프랜차이즈서울 Fall : 8월 25일(목)~27일(토) 서울 코엑스(COEX)
주최 -코엑스, (주)월드전람
-대구창업산업박람회 : 8월 26일(금)~28일(일) 대구 엑스코(EXCO)
주최 -대구MBC, 영남일보
-대한민국창업대전 : 10월 5일(수)~6일(목) 서울 서울무역전시장(SETEC)
주최 -중소기업청

 
2011-04-04 오전 01:57:5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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