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공략한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불황 타파
외식업계에서 무한리필은 흔하디 흔한 익숙한 아이템이지만 세월이 가도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스테디 아이템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불황이 극심한 때일수록 무한리필서비스는 빛을 발한다. 무엇보다 이전의 무한리필이 박리다매가 가능한 대중적 인기 아이템에서 많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더욱 다양해진 메뉴와 이벤트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글 취재부

불황일수록 더욱 빛나는 무한리필에 주목!
올해 초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외식업 경기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역시 국내외 경제 및 경기는 녹록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지난해에 이은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기상이변과 원재료 값의 지속상승 등으로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외식소비에 있어 가장 민감한 것은 가격이다. 가격대비 만족도를 극대화한 무한리필이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다.

무한리필 新트렌드는 다양화·고급화
무한리필 전략은 잘 활용하면 약이지만 자칫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경쟁업소와 비슷한 메뉴나 콘셉트로 경쟁이 심화되면 오히려 고객이 분산되고 원가율은 높아지는 등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한리필도 틈새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관건이다.
초창기의 무한리필은 대부분 예상 가능한 메뉴들이 많았다. 예컨대 박리다매가 쉬운 저가의 수입산 고기류나 원가가 저렴한 식재료들로 만든 뷔페형태 등이다. 그러나 최근 무한리필이 변화하고 있다. 외식소비를 합리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깐깐한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메뉴의 다양화·고급화다. 활어회, 스테이크, 장어 등 이른바 고가의 단품메뉴들이 무한리필전문점으로 속속 등장한 것이다.
실례로 서울 신천에 위치한 「소고 스테이크 하우스」는 질 좋은 쇠고기 스테이크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어 블로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이크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최고급 USDA PRIME 등급의 쇠고기만을 엄선해 사용, 무한리필 전문점이라도 스테이크라는 메뉴 자체가 가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했다.
활어회 무한리필로 주목받고 있는 「청해수산」 관계자는 “활어회라는 메뉴 자체가 가지는 메리트가 무한리필을 접목했을 때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 같았다”며 “기존메뉴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무한리필 메뉴를 추가하자 고객층이 더욱 다양해지고 매출상승을 견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보다 ‘맛’
최근 무한리필 전문점에서 갖춰야 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맛이다. 물론 가격경쟁력이나 음식의 양 역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맛에 대한 신뢰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수익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지가 지난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2012 소비자 외식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식점 선택기준으로 가장 많은 답을 차지한 것이 ‘맛’이었다. 재방문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음식 맛이 좋았을 때’가 48.4%를 차지했으며 재방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음식 맛이 없는 업소’가 39.3%로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최근 소비자들의 외식성향은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는 것이다. 무한리필 전문점들이 싼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한 결정적 이유다.
수제돈가스 무한리필전문점 돈까스킹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초기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이 바로 돈가스의 맛 이었다”며 “청정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냉동이 아닌 냉장육만을 고집해 고품질의 수제 돈가스를 선보인 것이 짧은 기간 내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유통 확보해야
무한리필 전문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나 프랜차이즈를 기획하고 있을 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유통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무한리필 전문점 경영주들은 매장의 성패는 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확실한 공급처 확보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별난막창을 운영하고 있는 (주)푸르미르 이승종 대표는 “무한리필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원재료의 품질이었다”며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일반 음식 재료보다 질 낮은 재료를 사용하면 고객들은 바로 발길을 끊기 때문에 오히려 식재료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푸르미르는 호주에 설립한 육가공 공장에서 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었으며, 현지인의 작업 기술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인 기술자와 관리자를 파견하는 등 최상의 품질을 갖춘 식재료 공수에 힘을 쏟고 있다.
치킨 무한리필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꼬꼬시티 관계자도 “본사차원에서 도계장과 직거래하고, 가맹점과도 1년 동안 물류비용을 동결하는 계약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원가부담을 고정시켜놓는 것이 무한리필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무한리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1. 무한리필 메뉴는 주문 시 즉석에서 조리가 가능한 것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미리 만들어 놓고 팔리지 않으면 로스율이 증가하고 이는 곧 원가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 공짜로 제공되는 기본 안주 등의 무한 리필 메뉴는 원가 책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자칫 수익은 제로, 식재료비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조리과정이 복잡한 메뉴는 지양한다. 무한리필로 제공하다 보면 주방조리과정에 혼잡을 주고 업무 과부하로 인한 인력난을 겪을 수 있다.
4.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식재 및 가공식품은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해 단가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주기적으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여 단골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인다.
6. 셀프서비스 형태 리필 메뉴의 경우 고객들이 쉽게 메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매장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PART 1
무한리필로 모객, 품질로 승부한다!
무한리필 아이템 점차 다양화
과거의 무한리필 아이템은 비교적 뻔했다. 고정적인 물류 유통이 어렵지 않고, 경영주 입장에서 마진이 남으며, 환경적인 요인을 덜 받는 아이템이 대부분이었다. 저가의 수입산 고기류나 원가가 저렴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뷔페형태의 무한리필이 성행했던 이유다.
하지만 최근의 무한리필은 그 아이템부터가 다양해지고 있다. 무한리필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메뉴들을 당당히 무한리필로 선보이고 있으며, 또 시스템 역시 즉석조리 형태로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일품메뉴였던 치킨이 약 2년여 전부터 무한리필 형태로 선보이고 있으며 고가 음식의 대명사인 장어나 막창, 대창 등도 무한리필로 선보이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를 무한리필 하는 곳도 늘어났고, 역시 고급 코스요리를 표방하는 중식 레스토랑에서 각각의 메뉴를 리필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무한리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돈가스 등의 대중적이면서도 저렴한 가격대의 아이템도 무한리필 시장에 뛰어드는 등 그야말로 치열한 ‘무한리필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뉴 품질 높이고 서비스로 승부
고객들로 하여금 ‘싼게 비지떡’이라고 평가받던 무한리필의 시대는 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고객들 역시 맛이나 서비스를 차치하고 무조건 ‘싸면 장땡’이라는 마인드로 무한리필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 때문에 ‘셀프’를 표방하며 미리 조리해 놓은 후 가져다 먹는 방식의 무한리필이 아닌 고객이 요청할 때마다 즉석에서 조리해 직접 서빙하는 형태의 무한리필 사례가 늘고 있다.
무한리필 치킨 전문점 「꼬꼬시티」의 경우 총 9가지의 치킨메뉴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조리해 내놓아 치킨 품질에도 신경을 썼다.
장어 무한리필 전문점 「무한장어」도 고객들이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경우에 따라 셀프서비스를 최소화 하고 테이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남는 것은 있다! 객단가로 승부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을 지향하면서도 마진율을 높여야 하는 것이 무한리필 외식업 경영주들이 최대 과제다.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무한리필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객단가’다. 경우에 따라 마진율이 낮을수는 있지만 무한리필의 경우 기본적인 매출이 높다는 것. ‘인분’개념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무한리필은 인원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높아져 객단가가 같은 아이템을 취급하는 일반 매장보다 메리트가 있다.
무한리필 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싸게 배불리 먹는 것이 무한리필의 미덕인 시대는 갔다”며 “고객이 무한리필에 원하는 것은 조금씩 다양하게 먹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메인으로 취급하는 메뉴가 있더라도 궁합이 맞는 다른 메뉴를 함께 취급하는 것이 운영 노하우”라고 말했다.

1. 치킨 시장의 블루칩 ‘무한리필’로 승부
꼬꼬시티
● 「꼬꼬시티」는 1인 기준 6900원에 9종의 다양한 치킨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치열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노려 지난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무한리필 시스템을 도입, 입소문을 타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꼬꼬시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한리필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에 있다. 보통 무한리필의 경우 조리의 편리함과 더불어 반복되는 리필을 막기 위해 한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꼬꼬시티는 무한리필의 미덕이 무조건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는 것에 초점을 두고 총 9종의 치킨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프라이드 치킨부터 파닭, 간장치킨 등의 인기메뉴를 비롯해 오븐치킨, 바비큐 치킨 등을 제공해 다양성을 더했다. 의성(마늘)치킨, 청양고추치킨 등 꼬꼬치킨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있다.
조리의 편리함을 위해 미리 치킨을 굽거나 튀겨놓는 일도 절대 없다. 고객이 방문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조리하고 다 먹어갈 때쯤 조리시간을 고려해 다시 먹고 싶은 메뉴를 리필하면 된다. 처음 나오는 치킨은 고객수에 맞춰 적당한 양이 제공되며 이후 리필되는 양도 고객이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 ‘알아서’ 제공된다. 무조건 많이 주거나 혹은 적게 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게 하려는 매장 측의 노력이다.
꼬꼬시티에서 이같은 파격적인 콘셉트가 가능했던 것은 기본적인 물류 유통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꼬꼬시티의 장광일 대표이사는 “본사 차원에서 도계장과 직거래하고, 가맹점과도 1년 동안 물류비용을 동결해 계약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원가부담을 고정시켜놓는 것이 무한리필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마진율이 높은 것도 꼬꼬시티의 장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치킨 브랜드에 비해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가능했다.
장 대표는 “일반적으로 치킨매장은 성인남자 3명이 와도 치킨 한 마리만 주문하고 더 이상 추가주문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라며 “꼬꼬시티는 인분으로 계산하고 주류주문이 필수이기 때문에 메뉴와 주류소비 간의 시너지가 일어나 객단가가 높다”고 말했다. 판매마진 역시 65%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전언이다. 꼬꼬시티는 현재 약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02-780-7775~6
Tip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9종 치킨 선봬
주류나 음료주문 필수로 객단가 높여

2. 고품질 수제 돈가스를 마음껏
돈까스킹
● 지난해 12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 초입에 둥지를 튼 「돈까스킹」은 흔치 않은 수제 돈가스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1인당 8000원만 내면 등심, 안심, 치킨, 생선가스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모밀, 카레, 밥,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해 이들 역시 원하는 대로 양껏 먹을 수 있도록 했다. 1000원을 추가하면 음료와 커피 역시 무한리필이다.
‘단돈 8000원으로 즐기는 행복한 맛의 여행’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로 고품질 수제 돈가스를 제공하는 돈까스킹은 청정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데 냉동이 아닌 냉장육만을 고집함으로써 품질을 높였다. 그린샐러드, 양배추피클, 소바(또는 소면), 카레, 미소장국 등의 식재료 역시 최상급을 사용해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외식공간을 지향한다.
돈까스킹이 지향하는 점은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외식 아이템 돈가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네버 엔딩 딜리셔스 스토리(Never-Ending Delicious Story)’를 선사하겠다는 것. 음식의 맛과 푸짐한 브랜드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돈까스킹은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단골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외식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돈까스킹 측은 “8000원만 내면 안심가스, 등심가스, 치킨가스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밥과 카레, 샐러드, 모밀국수, 원두커피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여성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고급화 전략과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돈까스킹은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눈치를 볼 것 없이 취향대로 몇 번이고 리필해 즐길 수 있고, 업주의 입장에서는 홀 직원의 업무를 감소시켜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주방 역시 원재료를 대부분 가공한 상태로 들여와 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넣기만 하면 되도록 간소화해 전문인력 없이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02-511-2660
Tip
셀프서비스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 증대
주방 간소화로 인건비 절감

3. 장어의 무한리필 무한도전!
무한장어
● 대표적인 건강식이자 고가의 별미인 장어가 무한리필로 대중화를 꾀했다. 장어 무한리필 전문점 「무한장어」는 경남 통영의 바다장어를 안정적으로 유통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무한장어 묵동점은 지난 2011년 7월 오픈해 인근 지역은 물론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무한장어의 메인메뉴는 무한리필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한 세트메뉴다. 세트는 총 4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선 바다장어만 무한리필 할 수 있는 패밀리 스페셜(2만2000원)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바다장어에 오리고기, 쇠고기, 해물 등을 무한리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 세트(2만5000원). 무한리필의 특성상 2인 이상, 혹은 그룹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중 장어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질리지 않게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스탠다드 무한장어(2만9000원)는 바다장어와 해물·채소세트, 여기에 음료와 식사는 물론 ‘소주’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장어와 함께 술을 한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마지막 럭셔리 무한장어(3만4000원)는 위의 세가지 메뉴 모두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무한장어 묵동점의 박미숙 사장은 개인적으로 장어를 매우 좋아하던 소비자의 입장이었다고 한다. 장어는 맛있지만 가격대가 높아 대중적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무한장어의 무한리필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고. 직접 운영을 해보니 무한리필이라는 시스템이 소비자에게만 좋고 경영주에게는 손해일 수도 있다는 주변의 걱정은 기우라고 말한다.
박 사장은 “장어구이 무한리필의 핵심은 박리다매다. 같은 아이템을 다루는 일반 매장보다 마진율은 5% 정도 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고객이 많다보니 매출이 높다”고 말했다.
마진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많이 오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는 것 아니겠냐는 것. 박 사장은 무한리필이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메리트만 있을 뿐 품질이 형편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나 품질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한장어는 셀프서비스를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장어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소스류와 바다장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978-0592
Tip
➤ 단가가 높은 음식인 장어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제공
➤ 세트메뉴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4. 고급 외식 아이템 소 대창을 무한대로 즐긴다
별난막창
● 「별난막창」은 대창, 막창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고급 식재료인 소 대창과 막창 외에도 우삼겹, 왕갈비, 삼겹살, 떡갈비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무한리필 메뉴는 3가지로 이뤄졌다. 소막창, 우삼겹, 떡갈비, 삼겹살, 왕갈비를 1만4500원에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A세트와 여기에 대창과 냉면이나 식사 메뉴가 추가되는 B세트(1만7500원), 등심과 식사 메뉴가 추가되는 C세트(2만500원)다.
별난막창을 운영하고 있는 (주)푸르미르 이승종 대표는 “무한리필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원재료의 품질이었다”며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일반 음식 재료보다 질 낮은 재료를 사용하면 고객들은 바로 발길을 끊기 때문에 오히려 식재료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푸르미르는 호주에 설립한 육가공 공장에서 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었으며, 현지인의 작업 기술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인 기술자와 관리자를 파견하는 등 최상의 품질을 갖춘 식재료 공수에 힘을 쏟고 있었다.
막창은 손질이 어려운 식재료 중에 하나다. 자칫 잘못하면 역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상당한 노하우 없이는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양대창 무한리필 전문점 「양천지」를 운영하고 있는 (주)푸르미르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냄새 없는 막창과 대창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별난막창만의 기술력으로 질 좋은 대창과 막창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즐기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떡갈비와 왕갈비 등도 메뉴에 포함시켰다. 얼핏 보면 남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제공하지만 일반 음식점에 비해 객단가가 높고 한번 방문한 고객들이 충성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더욱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고급 음식을 판매하지만 무한리필로 진입장벽을 낮춘 별난막창은 친근한 이미지의 개그맨 정태호, 이상호, 이상민 등을 모델로 기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서울 구로, 화곡, 경기도 수원, 안양, 일산 등 5개 매장이 현재 운영 중이며, 론칭 4개월 만에 빠르게 입소문을 내고 있다.
이승종 대표는 “양대창 무한리필 전문점 양천지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별난막창에 담았다”며 “오피스 상권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양천지와 달리 별난막창은 가족단위의 고객까지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가격과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414-0015
Tip
본사가 호주에 직접 설립한 육가공 공장에서 질 좋은 원재료 공급
고급 식재료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는 차별화로 인기

5. 무한리필 돈가스로 푸짐한 백반 한상 선사
돈까스백반
● 맛있는 백반과 돈가스가 만나 푸짐한 한상을 선사하는 「돈까스백반」.
상호도 돈까스백반이고 메뉴도 돈까스백반이다. 이곳의 특징은 주 요리로 제공되는 돈가스가 무한리필이라는 점. 기본적으로 백반의 반찬들도 넉넉하게 제공되지만 돈가스 무한리필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은 TV 프로그램 <식신원정대>에 방영되면서 지역 내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인원수를 묻고 자리를 안내한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이내 9가지의 반찬과 찌개, 밥과 국이 차려진다. 한상 가득 채운 계란말이, 깍두기, 가지무침, 샐러드, 시금치 등 찬들도 훌륭하다. 곧 특유의 소스를 듬뿍 얹은 돈가스가 한가운데 놓이면 보는 눈으로부터 포만감을 느낀다. 돈가스의 경우 무한리필이지만 처음부터 넉넉하게 담아주기 때문에 추가 주문 요청은 거의 없는 편이며, 그때그때 바로 튀겨서 내주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백반과 돈가스의 이색적인 궁합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곳은 평일 점심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주말에는 가족 고객들의 방문이 높다. 바로 옆에 경찰박물관,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문의 : 02-733-7339
Tip
단일 메뉴를 인원수대로 주문
백반과 돈가스를 접목해 리필 횟수 낮아

6. 조개구이 무한리필, 하고 싶어도 못해요
깔레
● 예부터 상인들의 ‘남는게 없다’는 말은 거짓말 중의 거짓말이라고 받아들여졌지만, 이 조개구이집을 방문하면 그 말이 꼭 거짓말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면 늘 생각나는 음식 조개구이. 계절을 타는 음식인데다, 바닷가가 아닌 이상 싱싱함을 담보할 수도 없고 가격도 비싸다. 천호동에 위치한 「깔레」는 조개구이를 대하는 고객들의 이러한 걱정을 단번에 날려주는 곳이다. 깔레는 최소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깔레를 찾아오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압도적인 양 때문. 이곳은 처음 ‘무한리필’에 끌려서 방문하지만, 막상 오고 나서는 굳이 무한리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부르게’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란다.
3인 이상부터 무한리필을 주문할 수 있으며 1인 가격은 1만6000원이다. 무한리필 세트를 시키면 다양한 조개류가 나오는데, 다 먹고 난후에는 원하는 것만 리필을 할 수 있다.
이곳은 조개구이 뿐만 아니라 셀프바 역시 유명하다. 가리비 조개 등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치즈부터 입가심을 위한 과일, 계란찜, 만두에 돼지갈비까지 구비돼있다. 조개구이를 먹다보면 얼큰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인데, 이 또한 별도로 주문할 필요 없이 한쪽에 쌓여 있는 양은냄비와 라면 한봉지를 가져와 직접 끓여 먹으면 된다. 그야말로 무한리필이 필요없는 무한리필 매장이다.
깔레의 화장실에는 ‘원가부담이 높아져 남는게 없다. 음식을 남기면 혈압오른다’는 매장주인의 푸념이 유머러스하게 쓰여있는데 이 푸념이 단지 푸념으로만 들리지 않을 정도다.
문의 : 02-487-1471
Tip
무한리필이 엄두가 안나는 화끈한(?) 양
조개구이 외에 먹거리 다양하게 구비

7. 푸근한 인심으로 배부를 때까지 무한리필
정든 닭계장 닭곰탕
● 중독성 있는 매운 맛으로 유명한 「정든 닭발」에서 운영하는 「정든 닭계장 닭곰탕」은 뛰어난 맛은 물론 무한리필이 가능해 미식가와 대식가의 만족을 동시에 얻어내고 있다.
정든 닭계장 닭곰탕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맛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다.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닭계장과 닭곰탕의 육수에는 남다른 비법이 숨어있다. 각종 성인병과 비만,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육각수와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듬뿍 담겨있는 닭발이 바로 그것. 정든 닭계장 닭곰탕의 모든 요리는 육각수를 사용하며, 닭발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천일염으로 마무리해 그 맛을 더해준다.
닭계장과 닭곰탕은 보냉, 살균 효과가 있는 방짜유기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겨 나오며, 100% 국산 청양고추로 내는 정든 닭발의 매운맛을 닭계장에 고스란히 옮겨 담아 뜨겁고 매운 맛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의 : 031-502-2690
Tip
닭발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
100% 국산 청양고추로만 내는 중독성 있는 매운 맛

8.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무한대로
솔고개정육식당
●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한우판매인증점 「솔고개정육식당」은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무한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곳이다.
2006년 오픈 후 무한리필을 시범 운영하며 1년 동안 고객들의 반응을 꼼꼼히 분석한 뒤 본격적으로 무한리필 서비스를 도입했다.
솔고개정육식당의 대표메뉴는 고객들이 입장 후 2시간 동안 원하는 부위를 무료로 리필할 수 있는 한우몽땅리필, 한우고급리필이다. 한우몽땅리필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꽃등심을 비롯해 갈비살, 차돌박이 등 한우의 각 부위를 최고급 육질로 선보이고 있으며, 한우고급리필은 한우 등심, 갈비살을 포함해 살치살, 치맛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의 특수부위도 함께 제공한다.
한우 구이와 함께 제공되는 김치청국장은 묵은지의 깊은 맛과 구수한 청국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조식, 점심메뉴로도 인기다. 이밖에 찬으로 제공되는 고춧잎, 깻잎, 무장아찌 등은 직접 담가 최상의 맛으로 서비스를 더한다.
정육코너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골, 불고기, 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명절 또는 휴가철을 대비해 대량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 한해서 특별 할인판매도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문의 : 031-584-4408
Tip
무한리필 메뉴는 2시간으로 시간제한을 둬 회전율 높임
한우판매인증으로 고객 신뢰 확보

미국 농무부 인증 최고급 쇠고기 스테이크 무한리필
소고 스테이크 하우스(SOGO Steak House)
● 서울 신천에 위치한 「소고 스테이크 하우스」는 질 좋은 쇠고기 스테이크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어 블로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이크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최고급 USDA PRIME 등급의 쇠고기만을 엄선해 사용하며, 스테이크 외에 맥주와 커피, 음료 등도 모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한리필 세트는 1만9800원, 2만5000원, 2만9000원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훈제연어샐러드와 감자샐러드, 마늘빵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야외테라스에서 만나는 바비큐 디너
파머스키친
●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파머스키친」은 무학주류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1층은 무학주류마켓,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 야외 테라스다. 바로 조리해내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모든 것은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튀김, 샐러드, 시리얼, 과일 등 간단한 사이드 디쉬도 2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생맥주와 와인, 소주와 막걸리도 무한리필이다.

중식코스요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
청담
● 서현역 인근의 맛집 「청담」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중식레스토랑이다.
중식 코스요리는 맛있지만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 포함되어 있거나, 혹은 더 먹고 싶은 음식도 재차 주문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이곳은 일반 중식 코스요리처럼 다양한 중식 일품요리가 나오는데, 각각의 요리가 무한리필(24가지 코스 3만3000원)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재료를 아낀다거나 미리 조리해두는 법은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어떤 메뉴라도 즉시 조리해 제공한다.

입에서 살살 녹는 송어회가 무한리필
맑은샘송어
● 용인에 위치한 「맑은샘송어」는 1급수 차가운 물에서만 자란다는 송어회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집이다. 이 집은 강원도 평창의 청정지역에서 송어 양식장을 직접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송어를 직송한다. 무한리필이어도 미리 회를 썰어놓는 것이 아니라 추가주문 즉시 생물을 잡아 썰기 때문에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주문을 하는 것이 무한리필 송어회를 즐기는 팁. 송어회 무한리필 1인분에 1만8000원이다.

회전초밥 무한리필 전문점
희스시
● 서울 종로에 위치한 「희스시」는 초밥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회전초밥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이곳은 원래 회전초밥을 전문으로 선보였던 곳으로 최근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탈바꿈하고 고객들이 1만1900원에 초밥을 무한대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초밥을 선보이는 만큼 이용 시간은 40분으로 제한했다.

PART 2
이벤트성 무한리필로 매출 극대화!
무한리필을 이벤트로 활용하라
무한리필 전략은 자칫하면 많이 팔아도 남지 않는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원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따라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무한리필 전략을 한층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 자체를 무한리필로 잡는 것이 아니라 특정 메뉴에 대해서만 무한리필을 해 준다거나 이벤트로 특정 날짜를 지정해 무한리필을 진행하는 등의 사례다.
한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불황이야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고, 무한리필은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면서 “특히 대표 메뉴를 무한리필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하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도록 유도, 부가 매출을 올리거나 주류를 무한리필해 줌으로써 안주류 매출을 극대화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야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주메뉴 무한리필로 내점고객 유인, 2차 주문 유도
특정 메뉴에 대해 무한리필을 적용하면 2차 주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정 메뉴에 대해 무한리필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주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특히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퍼주기 마케팅’으로 유명한 「준코」다. 주문과 동시에 일곱 가지 기본 안주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함께 몇 번이고 리필이 가능한 ‘프리 리필 바’로 저렴하고 푸짐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 박리다매 전략을 활용한 무한리필 서비스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른바 무한리필 마케팅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소재 고기구이 전문점 「돌판시대」도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고기를 무제한 먹을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1인당 1만3000원이면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 등 두 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1인당 1만5000원을 내면 오리훈제와 오리로스, 오리주물럭과 함께 항정살,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까지도 추가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리고기를 24시간 천연 양념으로 숙성한 후 제공하고 있어 육질이 부드럽고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비어톡」은 생맥주 무한리필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생맥주를 즐길 수 있고 점주 입장에서는 입소문을 통한 단골층이 많아져 매출이 극대화되는 윈윈 전략이다. 특히 비어톡의 생맥주는 테이블 냉각 기술이 접목된 피처 냉각기가 시원하고 톡 쏘는 맥주를 선사한다. 탄산 라인을 테이블마다 설치하고 냉각기 온도를 항상 영하 20℃ 이하로 유지해 시원한 생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치킨호프 전문점 「술앤닥」은 대표 메뉴인 치킨과 생맥주를 무한리필 메뉴로 구성한 브랜드다. 술앤닥의 경우 무한리필 치킨 메뉴가 9가지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홍합 전문 주점 「홍가」는 대표 메뉴인 홍합탕 무한리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는 1인당 파스타를 하나씩 주문하면 피자를 공짜로 무한리필해 주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념일 겨냥한 무한리필 이벤트로 특수 창출
기념할 만한 특정 날짜나 계절에 따라 무한리필 전략을 펼치는 사례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 연탄불고기 전문 브랜드 「온통불고기」는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매출이 높다. 점심시간 동안 육수와 라면사리, 밥을 무한리필 해주는 점심메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은 손님들은 단골이 됐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온통불고기는 말 그대로 ‘푸짐한 인심의 맛집’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은 2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 바비큐 메뉴를 무한리필해 주는 한정 마케팅을 전개한다. 횟집 「청해수산」에서도 15주년을 기념해 2월부터 100일 동안 활어회 무한리필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프라이데이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여름 시즌이나 연말 등 특정 시기에 생맥주를 무한리필하는 전략을 주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생맥주 무한리필 전략으로 내점 고객 증대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베니건스의 경우 지난 1월 신년 특선메뉴를 선보이면서 생맥주 무제한 무료 쿠폰을 제공, 2월 29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 관계자는 “최근의 무한리필은 가격은 싸지만 맛은 없다는 인식을 벗어나 맛도 좋고 가격부담도 없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외식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심리적인 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전략이며, 다만 성공을 위해선 조리 단순화로 인건비를 줄이고 직거래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춰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1. 브라질 정통 스테이크 슈하스코, 무한대로 즐긴다
상파울루
● 대학로 소재 「상파울루」는 브라질 정통 바비큐 스테이크인 ‘슈하스코’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슈하스코는 긴 꼬챙이에 고기와 과일을 끼워 회전 그릴에 돌려 구워 먹는 브라질 전통 숯불구이 바비큐 요리다. 특히 큰 꼬치의 고기를 주방장들이 직접 칼로 썰어서 제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상파울루의 특징은 제대로 된 슈하스코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채끝, 등심, 목살, 보섭살 등 다양한 부위를 원하는 만큼 맛볼 수 있다. 특히 빵, 수프, 콩스튜, 마늘밥, 브라질식 김치, 메쉬감자, 샐러드, 함박스테이크 등 곁들임메뉴도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공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각종 곁들임메뉴와 네 종류의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런치 슈하스꼬 코스는 1만7500원, 정통 스테이크 5종을 모두 무한리필로 즐기는 런치 슈하스꼬 무한리필 코스는 2만35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저녁에는 프리미엄 슈하스코 코스가 3만 원, 슈하스꼬 스테이크 코스가 4만 원에 제공된다.
상파울루가 대학로의 명소로 정착한 데에는 음식의 품질이 한몫했다. 슈하스코 스테이크를 비롯해 이곳의 모든 음식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상파울루 측은 “브라질 현지 조리사들로부터 슈하스꼬 조리법을 직접 배워와 정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며 “100% 핸드메이드를 강조하는 만큼 정성을 담아 고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2-764-6079
Tip
신선한 호주산 냉장육 사용
모든 음식을 100% 수작업으로 조리

2. 신선한 활어회 무한리필로 떠오른 핫플레이스
청해수산
● 「청해수산」 신림점은 지난 2월부터 15주년 기념 고객감사이벤트로 100일간 무한리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활어회와 함께 일반 횟집에서는 보기 드문 30여 가지의 샐러드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무한리필 메뉴는 두 가지로 운영된다. 광어, 우럭, 계절어종 2가지가 제공되는 활어회 코스(2만2000원)와 도미, 농어, 광어, 우럭, 계절어종이 추가되는 고급회 코스(3만3000원)다. 두 코스 모두 샐러드바는 무료다.
청해수산 윤회종 대표는 “국내 대형횟집들이 시푸드 뷔페 등 트렌디한 매장에 밀려 경쟁력을 많이 잃었을 뿐 아니라 작년에는 경기침체와 일본 대지진 등으로 여러 악재가 겹쳐 매우 힘든 한 해 였다”며 “고심 끝에 새롭게 시도한 무한리필이라는 아이디어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매출상승과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청해수산이 기존메뉴를 그대로 유지하고 무한리필을 메인으로 내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안에 입소문이 퍼진 데에는 ‘회’의 품질에 그 비결이 있다. 무한리필을 내걸고 있는 대부분의 전문점들이 원가부담으로 인해 리필 시 처음 서빙될 때와는 음식의 양이 다르거나 종류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청해수산에서는 이러한 고객불만이 없도록 처음과 동일하게 리필서비스를 진행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활어회의 특성상 리필 주문 후 회를 뜨기 시작하므로 약 20분가량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샐러드바를 함께 설치한 것도 고객만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브메뉴지만 샐러드바에는 호박샐러드, 꽃맛사라다, 참치다다끼, 육회, 초밥, 롤, 프렌치샐러드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청해수산에서는 이벤트 진행 후 평균 객수가 60%나 증가했다. 활어매입량도 일평균 40kg에서 최근에는 100kg으로 늘어났다. 심지어는 20대 젊은 고객들의 증가로 횟집으로는 드물게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겪는 독특한 사례도 발생했다.
윤회종 대표는 “이벤트 진행 후 가장 놀랐던 점 중 하나가 20대 커플고객의 증가와 점심매출 상승이었다”며 “새로운 운영방식을 통해 회라는 메뉴가 갖고 있는 경쟁력과 잠재고객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다만 청해수산에서는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몇 가지 운영방침을 정해두었다. 첫째 빠른 테이블 회전율을 위해 2시간 30분으로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장 웨이팅 손님들을 위해 무한리필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별도로 예약을 받지 않는다.
청해수산 윤회종 대표는 “100일 이벤트가 끝난 후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산지직거래 유통방식에 대한 방법도 고심 중이다”며 “육류나 다른 신선채소 등은 산지직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회의 경우에는 아직 그러한 방식이 어려운데 그 부분을 해결했을 시 무한리필을 이벤트가 아닌 고정메뉴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 02-888-6665
Tip
시간제한으로 테이블 회전율 높여
샐러드바 마련으로 리필시 소요되는 시간에 관해 고객불만 줄여

3. 라면사리와 밥 무한리필로 푸짐한 한 끼
콘킹부대찌개&철판스테이크
● 투엔디, 대포상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인 SL(SECOND LIFE)에서 작년 7월 론칭한 「콘킹부대찌개&철판스테이크」는 착한가격, 착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맛 집이다. 오피스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특성상 2040 직장인들이 주요고객임을 감안,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자는 생각에서 라면사리와 밥 무한리필을 시작했다. 특히 고객들이 매번 직원들에게 리필해달라는 말이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장 한가운데 라면사리와 밥통을 비치해 언제든 편안하게 셀프로 리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대부분의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고수하는 2인 이상 주문가능이라는 조건을 내세우지 않고 뚝배기 부대찌개 메뉴를 마련, 1인 고객들도 언제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콘킹부대찌개&철판스테이크는 오는 4월말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친다. 현재 추가오픈 예정인 매장은 2곳 정도다. 정순태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들이 무한리필이라는 콘셉트로 인해 고정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1인 1주문 원칙을 세워놨다”며 가맹점들이 늘어나면 “향후에는 라면사리 OEM으로 유통비용을 더욱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02-866-5946
Tip
무한리필 특성을 감안해 1인 1주문 원칙으로 고정 매출 보장
셀프 리필서비스로 인건비 절감

4. 고기 맛 살려주는 된장찌개 무한리필
마블생고기
●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마블생고기」는 된장찌개 무한리필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찾는 것이 된장찌개라는 점에 착안해 찌개만큼은 마음껏 제공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마블생고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었다. 마블생고기 명준성 대표에 따르면 된장찌개 때문에 재방문한다는 고객이 80%이상이라니 무한리필 찌개가 매출에 일등공신인 셈이다.
이곳에서는 이틀에 한번 직접 제조하는 비법육수에 호박, 파, 고추 등 각종 신선채소와 두부를 넣어 찌개를 끓인다. 특히 찌개에 넣어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로 제공하는 치마양지살이 된장찌개의 깊은 감칠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이러한 인기비결에 힘입어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2시간 가량 머물 경우 평균 4~5회 된장찌개를 리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찾기 전에 홀 담당 직원들이 꼼꼼히 둘러보고 먼저 리필해주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마블생고기 명준성 대표는 “특수제작된 불판을 활용해 고기를 굽는 불판 한 가운데 된장찌개가 쉴 새 없이 끓어 언제든 식지 않은 따끈한 찌개를 맛볼 수 있다”며 “특히 된장찌개가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3436-8632
Tip
특수제작된 불판 사용으로 식지 않는 된장찌개 제공
고객이 요청하기 전 리필서비스로 고객만족도 및 재방문율 높여

5. 매콤, 달콤, 쫄깃한 옛날 떡볶이 무한리필
달볶이
● 숙대입구에 위치한 분식 전문점 「달볶이」는 떡볶이 무한리필로 지역 내 명소가 된 곳이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달볶이는 달려라 떡볶이의 줄임말로 떡볶이로 달려나가자, 발전하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떡볶이 무한리필은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자 경쟁력이다. 떡볶이의 양을 아쉬워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탄생한 무한리필 덕분에 고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특히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스타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달볶이의 대표 메뉴인 ‘달볶이’는 무한리필 떡볶이다. 고춧가루와 과일즙, 양파즙으로 만든 천연양념 소스로 맛을 냈다. 밀가루떡을 사용한 무한리필 떡볶이는 매콤, 달콤, 쫄깃함의 삼박자를 잘 갖춘 메뉴로 옛날 떡볶이의 맛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인근에 거주하는 주부들이나 고령층의 고객들도 종종 이곳을 찾는다고.
달볶이의 인기 비결은 가격에도 있다. 무한리필을 해주는 떡볶이를 포함해 순대, 튀김, 오뎅, 꼬마김밥 등 모든 메뉴가 1인분에 2000원이다. 지나친 원가 상승으로 조만간 500원 정도를 올릴 계획이지만 그렇다 해도 착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달볶이 측은 “남는 게 별로 없지만 지갑이 얇은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며 “퍼주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다시 찾기 때문에 말 그대로 박리다매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02-715-6137
Tip
달볶이 포함 1인 1주문 원칙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끼 제공

6. 바비큐 해피리필 이벤트
옛골토성 역삼점
● 참나무 장작 바베큐전문점 「옛골토성」은 2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 ‘옛골토성 바비큐 해피리필 행사’를 진행한다. 옛골토성 직영매장인 역삼점에서 1인 1만7800원으로 오리바비큐, 삼겹살바비큐, 립바비큐, 소갈비바비큐, 소시지바비큐, 떡갈비 등 옛골토성의 모든 바비큐를 무제한 리필해 즐길 수 있다.
‘옛골토성 바비큐 해피리필 행사’는 행사 중인 세트메뉴를 선택해 무한리필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최초 A세트(오리바비큐, 소갈비바비큐, 소시지바비큐, 떡갈비)와 B세트(오리바비큐, 삼겹살바비큐, 립바비큐, 소시지바비큐) 중 선호하는 바비큐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주문 시에는 세트 구분 없이 모든 메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메뉴주문은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주말ㆍ공휴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가능하며, 판매금액은 성인 1인 기준으로 1만7800원, 어린이 5세 미만은 무료입장, 초등학생 이하는 1만800원이다.
옛골토성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상승, 이어지는 소비위축으로 외식업 경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옛골토성을 찾아 준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감동 무한리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 : 02-557-9985
Tip
세트 구성으로 원하는 메뉴 무한 제공
한정 이벤트로 재방문 유도

금요일 밤마다 즐기는 파티 ‘스페셜 프라이데이’
T.G.I.프라이데이스
●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T.G.I.프라이데이스」는 매주 금요일마다 색다르게 진행하는 무한리필이벤트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금요일 밤마다 즐기는 파티’를 테마로 진행되는 스페셜 프라이데이 이벤트는 2010년부터 진행,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스페셜 프라이데이 이벤트 중 하나인 샐러드와 생맥주 무한리필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샐러드데이’의 경우 T.G.I.프라이데이스에서 무제한 제공하는 신선하고 상큼한 샐러드를 즐기려는 2030 여성고객층에서, ‘비어데이’의 경우 금요일 밤을 맞이해 맛있는 식사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려는 남성고객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생맥주 데이와 샐러드 데이에는 방문고객수가 약 15%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2012년에도 다양한 할인과 무제한 혜택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합 무한리필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홍가
● 홍합 무한리필 주점을 테마로 한 「홍가」는 사이드 메뉴였던 홍합을 주 메뉴로 사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대표메뉴인 홍합을 무한리필해줌으로써 고객만족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톡톡히 효과를 봤다. 대표 메뉴인 ‘양푼 홍합탕’과 ‘홍합짬뽕탕’은 신선한 홍합을 사용해 제대로 맛을 내 애주가들의 리필사례를 독차지하고 있다.

밥 무한리필로 남성고객 만족도 증가
벤또랑
● 수제도시락전문점 「벤또랑」에서는 도시락의 특성상 고정된 밥양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미밥과 절임류 찬, 장국을 무한리필해주고 있다. 덕분에 메뉴의 특성상 여성고객들의 비중이 컸던 한계에서 벗어나 남성고객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게 되었다.

파스타 시키면 피자가 무한리필
일마지오
● 압구정 맛집으로 유명해진 「일마지오」는 이탈리아식 피자&파스타 전문점이다.
이탈리안레스토랑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마지오는 론칭 초기부터 시작해 온 파스타를 주문한 고객에게 피자를 무한리필해주는 마케팅으로 충성고객을 확보, 안정적인 매출은 물론 활발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운한 김치말이국수는 무한서비스
정성골장작구이
●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참나무장작 바비큐 전문점 「정성골장작구이」는 식사 후 개운한 김치말이국수를 무한리필해주고 있다.
따뜻한 김치말이국수는 이곳의 상징으로 불릴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